해린채윤이맘 2013/10/07 오후 3: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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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5살 두 공주님 모두 아프지 않고, 지금까지 밝게 잘 자라준 것만으로도 부모 입장에서는 큰 효가 아닌가 싶어요!
다만 큰 애는 생후 79일만에 그리고 둘째는 생후 86일만에 영아 어린이집에 보냈던 게 항상 미안함으로 남아있기는 해요!

무튼..
큰 애는 제가 좋아하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게 엄마 입장에서는 큰 효인 거 같아요~
엄마가 좋아하는 과자, 아이스크림, 반찬, 과일, 노래, 캐릭터 등등 그런 거 있잖아요! 아마도 제가 아이들이랑 대화할 때 제가 좋아하는 걸 자연스레 언급했던 거 같고, 또 그걸 큰 애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것도 한 몫하는 거 같네요!^^
참.. 그리고 가끔 엄마, 아빠 사랑해~라는 글들과 함께 짧은 편지도 써 주는데 그것도 저를 행복하게 해 주는 걸로 봐서는 확실하게 울 아이가 효도하고 있는 거 같긴 해요!

5살 작은 애는 약 40개월 정도까지 모유를 먹어서 그런지 엄마에 대한 애정표현이 애틋하죠.
수시로 와서 사랑해! 속삭여주고, 가끔 제 얼굴을 마주하며 엄마 예뻐!!해주며 뽀뽀해 주기도 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을 그릴 때 꼭 엄마, 아빠, 언니, 그리고 자기를 그려주니.. 그것도 효도 맞구요!

생각해 보면..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게 효가 아닌가 싶어요! 맞나요?

참.. 글구 작은 주먹으로 어깨 콩콩콩 해 주면 그것만큼 시원한 것도 없죠, 그죠?
빵실이 2013/10/07 오전 8: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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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막길이~! 표지 그림처럼
웃음을 주는게 효 아니까요~!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죠~!
그중에서 아빠 엄마 말하고 다가와서 안기고
다른사람들한텐 안가고 엄마만 찾는게 너무 좋았어요~!
워킹맘인데도 엄마ㅏ 찾는게 너무 고마웠네요~!
행복하구요~!
워니해피 2013/10/07 오전 3: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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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직 효를 가르치기는 어린 나이여서 그런건 모르지만 아이도 저에게 나름 효를 하고 있죠 ㅎㅎㅎ
제가 차려주는 밥 먹으면서 엄지손가락 척~펴서 "엄마 최고~ 맛있어요" 이럴때 좋구요
애가 저를 막 들었다 놨다 해서 화났을때는 가만히 있다가 제가 좀 화 풀린거 같으면 와서
"엄마 이제 화 안났네~" 이러면 아직 화가 났더라도 화가 풀리더라구요

가장 큰 효는 지금까지 안 아프고 잘 자라준게 가장 큰 효네요.
건우서윤맘 2013/10/06 오전 8: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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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딸, 3살 아들~
얼마전 갑자기 제 뒤로 오더니 고사리 같은 조막손으로 제 어깨를 조물조물!!
간지럽기도 했지만 벌써 안마를 받다니~~ 순간 감개무량~~!!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해 드리고~ 기특하다 칭찬받고~~~~~

그리고 표현이 미숙한 엄마에 비해 아이들은 사랑한다~
표현을 자주 해 준답니다~!!
엄마로서 부끄럼을 느낄 정도로~~^^;

이런 아이들을 볼 때면 멀지도 않은 곳에서 혼자 살고 계신 엄마께
전화로라마 "엄마, 제가 엄마 많이 사랑하는거 알죠~? 사랑해요~♥"
라는 말 수시로 해 드리겠다 다짐 했어요~! 오늘 당장요~~^^
워니해피 2013/10/07 오전 3: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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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아이들이 사랑한다는 표현을 더 잘 해요.
저도 그걸 보면서 친정엄마한테 표현해야지..하면서도 쉽지 않더라구요
강이맘 2013/10/06 오전 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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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 의미가 많이 바끤것 같아요.
아직 5살아이라...' 효'라고 하긴 그렇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과 이를 실천하는 것이 효가 아닐까?싶어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엄마 표정만 봐도 아픈지 힘든지, 피곤한지 잘 읽어내고 잘 도와줘요.
기분이 안좋아보일땐 웃겨준다며 엉덩이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줘요.
피곤하다하면 안마도해주고요.
생각해보나 아이 덕에 웃는날이 많네요
재용 맘 2013/10/06 오전 7: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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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ank9947/10177495902
춤추는 막길이 책표지 그림이 맘에드네요

제가 몸살이 나서 하루종일 꼼짝도 않하고 누워있었어요
8살아들이 저녁에 엄마 아프지마요하며
그 조그마한 손으로 온몸을 주무러 주드라구요^^
얼마나 기특하던지^^ 아프지만 행복했지요

또 제가 힘들어하거나 표정이 어두우면 살며시 다가와서 뽀뽀를 해주면서
함박웃음을 지어주는 아들이랍니다

할머니가 마늘을 까면 슬그머니 나도하며 옆에서 잘하죠
은근히 조금씩 도와주게 하나둘씩 늘어나네요^^

생각해보니 아들이 효라는 것을 작은것 부터 살천하며 살고 있네요
개구장이 아들이라서 힘들때도 있지만 어느새 다가와서 애교부리는 아들을 바라보며 흐뭇하네요
작은 행복에 감사하며 살고있습니다
홍근홍욱 2013/10/06 오전 12: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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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 아이들 자체가 부모에게 '효'가 아닐까 싶어요.
부모에게 하는 이쁜 짓이나 행동, 말들 모두 부모에게 기쁨이고 행복이기에
특별히 어떤 행동을 했느냐 하는 것보다 아이들 자체가 부모에게 '효'일 듯 해요.

우리 5살 홍근군이 3살때 거의 일년 가까이 열성경련을 일으킨 적이 있었어요.
조금이라도 열이 나면 곧, 경련을 일으켜서 걱정을 참 많이 했답니다.
감기도 자주 걸렸구요, 그때 파르르 넘어가는 아이 모습 보면서 어찌나
마음이 아프고 떨리던지요. 그런 일을 겪고 나니 이젠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밥 잘먹고, 잘 노는 게 우리에겐 '효' 그자체랍니다.
건강하게 태어나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활짝 웃어주는 것, 엄마에게 다가와서 목을 껴안고 사랑해요~ 라고 말하는 것,
가끔 뒤에서 엄마를 안으며 엄마 사랑해...라고 말해주면 더 감격이지요.
아이들 키우는 게 힘들지만 부모가 되어서 자식을 키우는 기쁨을 누려보는 게
제일 큰 '효' 가 아닐까 싶답니다.
워니해피 2013/10/07 오전 3: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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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아이들 그 자체가 효예요.
아이 아프면 정말 걱정되시죠. 저도 얼마전에 애가 4일동안 열이 40도 가까이 되서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다행히 지금은 다 나았지만요
귀염수다 2013/10/05 오전 10: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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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월 아들에게 '효'란...
아이 앞에서 싸우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가끔 남편과 큰 소리로 말싸움을 벌일 때 슬그머니 뒤로 와서 "엄마 아빠 사랑해~" 하면서 빽허그를 하며 부부싸움을 종식시키는거 같아요.
그리고 친정이 근처라서 친정에 자주 가는데, 당뇨와 선천성 심장병으로 매일 아프신 친정 엄마에게 뽀뽀 한방으로 사는 낙을 느끼게 해주고, 하루 종일 줄담배 피우시는 친정 아버지에게 "할아버지 담배 싫어~ 담배는 몸에 안 좋아~ " 하면서 담배 줄이게 하는 손주라지요.

그런 아들을 보면서, 좀 더 시댁이든 친정이든 '효'를 다하는 며느리이자 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참 녹록치 않네요. 제가 먼저 아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텐데 이런 이벤트라도 있으니 반성하게 되네요.
참봉이 2013/10/04 오전 10: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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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 키우면서 사고싶은것도 자제하고 먹는것두 줄이고
입는것두 아끼며 그렇게 나름 노력한다고 생각했지요
가끔은 아이가 사고싶은 장난감이 너무비싸" 이건 너무비싸서 지금은
못살것같아.."라고 말해주면 알겠다고 900원짜리 스티커하나사서
신나게 돌아옵니다.
무조건적으로 사주는건 잘못된일이지만 아이가 사줄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해주는 마음이 제눈에 참 기특하더라구요
얼마전 할머니께 용돈을받아서는 오천원 한장은 엄마하라고 건네주고
또 한장은 자기꺼라구 주머니에 쏘~옥 넣쿠!
아직 6살이지만 첫째인 아들이 얼마나 기특하던지 . .
힘들었던것도 잊게하는 이런 작은일들이 우리아이의 '효'가 아닐까합니당^^
하늘타리 2013/10/02 오후 8: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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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그림이 참 맘에 들어요^^

효....
저희 아이들. 엄마 말 잘 듣고 말썽부리지 않고 잘 자라주는게 바로 최고의 효가 아닐까 싶어요^^
그외 자잘한 것들이라면...

막내부터 큰애까지 그 작은 손으로 엄마,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어깨 아프다면 뛰어와서 안마해 주더라구요
큰애 경우에 이제 초등생이 되었다고
엄마가 몸이 안 좋음 동생들 밥까지 챙겨주기도하고..
엄마 설겆이하면 옆에서 도울때도 있구요..
엄마, 아빠를 돕겠다며 함께 뭔가를 하려 하는 애들도 이쁘지만...
엄마가 생각하는 최고의 효는
크게 아프지 않고 세아이들 서로 위하면서 맛있는건 함께 나눠먹고 셋이 잘 노는거라 생각해선지..
세아이들 머리 맞대고 놀고 있는 모습 보는게 가장 행복하네요^^
신선 2013/10/02 오후 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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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우리아이가 하는 "효"는요.
그저께 제가 처음으로 야근이라는 걸 했는데 아빠랑 잘 놀다가도 "엄마~'하면서 울었다네요.
씻고 나와서도 "엄마~"하면서 울구요.
누군가가 날 보고 싶어하여 찾으며 울었단 사실이 어색하기도 하고 마음 한켠으론 찡하기도 한데
행복한 기분이 드는 걸 보니 "효"를 했다고 할 수 있지요.
아 참, 아이 몸무게가 늘 10kg대에 머물러 있었는데 어젠 11.4kg이 되어서 "효"를 했구요.
봄에 입었던 긴 옷들이 다 작아져서 버려야 될 정도로 잘 자라줘서 "효"를 했구요.
장갑이 작아졌나 싶어 손에 끼워줬더니 아니라고, 발에 끼우며 낑낑대는 모습에 하하하 웃게 해줘서 "효"를 했구요.
이 글을 적으면서도 흐뭇해지니 우리 아이가 "효"를 하고 있나 봅니다.^^
워니해피 2013/10/07 오전 3: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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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가 잘 크는것 만큼 진정한 효가 없는거 같아요.
정말 아이 몸무게 늘면 감동이죠 ㅎㅎ
공주엄마 2013/10/02 오후 2: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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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막길이~그림이 좋아요 좋아! ㅎㅎ
작가 블로그에서도 이 책을 만났지만 작가분이 마음에 들어 한 표 찍습니다~~

우리 공주는 지금 5살인데 벌써 엄마에게 안마를 해줘요~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어깨를 주무르고 팔과 다리도 주물러줘요
팔힘이 보기보다 좋은 우리 공주~시원하답니다!
딸이 있어 얼마나 든든한 지 몰라요~

그리고 건조대에 널린 옷들도 걷어서 이쁘게 갠 후에 서랍장에 넣기까지 해요
엄마가 대충 개면 공주 고사리손으로 반듯하게 다시 개어요
어린딸은 이렇게 엄마곁에서 효를 실천하고 있답니다
우리 공주 대단하지 않나요? ㅎㅎ

우리 딸로 태어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앞으로 부모로서 많은 것들을 바래선 안 될 것 같습니다
아이한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워니해피 2013/10/07 오전 3: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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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도 저한테 안마해줘용. 안마가 시원해야 맛이 아니더라구요 그죠?
옷도 잘 개는군요. 부러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