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 2014/01/27 오전 2: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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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 간 사자
과연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표정과 몸짓 그리고 시선으로
미용실과 달라지는 갈기의 스타일을 바라보았을지 그림책이 기대됩니다

42개월을 며칠 앞둔 자기만의 스타일에 눈을 뜬 딸과 얘기나누어봅니다
페퍼:사자가 미용실에 갔대
딸: 어? 왜요? 머리 이쁘게하러?
페퍼: 아마도 그럴거 같지
딸: 무서울거에요 모르는데니까
페퍼: 사자 큰일이겠구나 무서우면
딸:괜찮아요 사자에게 예쁘게 앞치마둘러주고 맛난거 줄거에요
페퍼:그래?누가?
딸:이모가... 글구 예쁘게차칵차칵해줘요
페퍼:사자는 어떤 머리가 잘 어울릴까?
딸: 어...길게.. 많이길게해서 이러엏게 핑크리본 달아주세요

공주님 세계에 입문한 딸아이는 사자도 자기머리처럼
길게 그리고 커다란 리본을 달았으면 한답니다

아이와 사자의 미용실여정 함께하고픕니다
또또맘 2014/01/24 오후 7: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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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 돌이 지난 아들이 있어요. 머리에 무얼 쓰거나 다는걸 무지 싫어해요. 다행히 돌잔치때는 잘 쓰고 있어서 잔치를 잘 치렀지요. 우리 아가는 태어나서 머리카락이 아주 노랗고 또렷하게 생겨서 혼혈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구요. 유난히 배냇머리가 잘 빠지더군요. 생후 3개월이 지나서는 야자수처럼 정수리부분 머리만 남더군요. 4개월차에 미용실가서 빡빡이 머리를 했어요. 어찌나 얌전히 잘 있던지요. 빡빡 깍고나니 그전의 야자수머리가 안습처럼 느꺼지더군요. 지금은 머리가 많이 자라서 이마쪽은 완벽한 M자형이구요. 뒷머린 뽀글뽀글 반곱슬 머리에 제비꼬리까지있어요. 지금은 사과머리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어흥 사자와 빨강색을 무지 좋아해요. 책도 참 좋아하는 돌쟁이랍니다. 우리 아가 반응이 어떨지 무지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도헌맘정미희 2014/01/23 오후 3: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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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인 2번정도 미용실에서 머리를 컷해봤네요
첨엔 긴장하고 싫고 간지럽다해서 못견디더니 또봇을 틀어놓곤 연신 화이팅 힘을 받아 잘라봤네요
이번달에 한번 또 갈예정이에요. 조금 길었던지 앞머리를 묶어줬더니 남자아이라 싫어하다가 이쁘다해줬더니 거울을 비춰보며 키득키득웃네요.
사자도 머리를 묶어주고 싶대요 ㅋㅋ
책이 많지 않아 하나씩 장만하려고 하는데 마침 이벤트를 한다고 하시니 꼭 당첨되길 바랍니다. ㅎㅎ
모크샤 2014/01/23 오후 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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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33개월 된 저희 아들이 무섭지만 좋아하는 동물이에요. 미용실에 간 사자! 제목만으로도 재밌네요.
아들에게 사자 머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물었더니 '엄마, 사자는 왜 호야처럼 머리 안 깎아?' 하네요. 며칠전 아들은 머리를
자르고 왔거든요. 외할머니처럼 파마를 해 볼까? 아니면 엄마처럼 머리를 끈으로 묶어볼까?그것도 아니면 토끼처럼 머리를
쫑긋 세워볼까? 아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아들은 '엄마, 사자가 가시에 찔려서 울었지?'하네요. 아들이 좋아하는 괜찮아 책에 나오는 장면을 떠올렸나봐요. 책 표지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니 좋네요.
우야윤맘 2014/01/22 오전 1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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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미용실에 자주 가지 않아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 지 몰랐는데...

아이들은 이 <미용실에 간 사자>의 그림만을 보고도 많은 질문이 쏟아져 나왔어요

"엄마, 사자가 미용실 가서 뭐했어? 머리 감았어? 사자의 머리카락 같은 갈기를 잘랐어? 음~ 우리집에 있는 책 중에...
사자가 빨간 끈으로 머리 묶은 것처럼 머리를 묶었나? "

어쩜 아이들은 제가 이 책의 작가도 아닌 데...이 많은 질문을 하다니... 아이들의 넓은 상상력에 또 한번 놀랐어요!
일단 저는 작가는 아니지만...아이들에게 어떤 내용일지는 엄마도 잘 모르지만...일단 우리 생각해서 얘기해 보자고 했지요
아이한테 미용실에 가서 너는 뭐 부터 하지? 하는 질문을 했어요 "7살 되는 큰아이는 아줌마가 머리를 자르고 그 다음에 깨끗하게 머리를 감고 말리고...거울을 본다고요 ㅋㅋ"

작은 아이는 머리 자르기를 엄청나게 싫어하는 5살되는 여자아이라... 음~ 뭐라고 대답할 지~ 기대가 되었는데...
"엄마, 머리는 안자르고 예쁘게 파마만 하는거야~ 박다연처럼~" 자기가 싫어하는 머리감기도 빼고 이렇게 파마한 친구가 예뻐서 부러웠나 보네요
이어 저는 큰 아이에게 어떤 머리가 좋으냐?는 질문을 하니...아이는 만화영화의 <또봇 머리>라고 하네요 ㅋㅋ
또봇은 로봇이라 머리카락이 없는데.. 주인공 아이 머리말이니? 하니... 아니 또봇의 쿼트란처럼 만들어 달라고요 ㅜㅜ
할 말을 잃게 하는 아이의 대답에 그냥 웃었답니다 ㅋㅋ

아이랑 얘기한 것 중에...제일 기억에 남는 머리는? 예전에 엄마가 잘라 준 바보머리(?)라고 하네요 ㅜㅜ
이게 무슨 얘기냐면요
제가 큰아이 5살때쯤 미용실에 안가고 집에서 미용가위로 머리를 잘라 준 적이 있는데...그때 실수로 바가지 머리가 되엇어요
그걸 보고...대부분 호섭이머리 같다고 놀렸는데... 자기는 그게 즐거웠는지~
그래도 재미있었다고 해서 다행이었어요!!

아이와 미용실이라는 주제 하나로 정말 이렇게 많은 대화를 할 줄 몰랐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책의 내용은 더 궁금해지네요/ ^^* 꼭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가은승연맘 2014/01/22 오전 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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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정말 궁금해지는 사자의 귀여운 표정이 저희 딸과 많이 닮았어요
외할아버지가 사주신 미미인형 머리모양 바구기 좋아하는 6살 꼬맹이 요거 보여주니 엄마 먼저 사자 머리 깨끗히 감겨야 해 갈귀가 엉켜서 냄새날거야!
그러네요 ㅎㅎㅎ
함게 읽으면 또 얼마나 재밌는 얘기를 쏟아 낼지 궁금해요
핑크맘 2014/01/21 오후 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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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미용실에 간다면 파마를 했을 거라고 하네요. 예쁠라고. ^^ 4살된 아들은 요즘 외출할 때 파마해준다면 좋다고 앉아 고데기를 감는답니다.
딸아이가 4살이었을때 "머리를 높게 묶어달라."고 주문을 해서 머리를 하늘을 향하게 높이 높이 뻗어올라가게 묶어주었더니 그게 아니라고 짜증을 내는 사진을 찍어놓은게 있어요. 지금도 그 사진만 보면 웃지요. 예쁜 핀 하나 꽂고 아가씨처럼 풀어서 살짝 웨이브를 주면 어른이 된 것 같은지 무척 좋아하는 아이에요.
자아가 생기고, 고집이 생기고, 자신만의 논리가 생기기 시작하는 6, 4살 아이들이라 말 한마디도 조심히 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사자의 모습을 보면서 자존감을 키우고 스스로의 가치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아 읽어주고 싶어요.
열정쟁이베베맘 2014/01/21 오전 2: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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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는 이제 마구 옹알이를 하는 아이라서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다른 책의 사자와 같은거라고 설명해주니
어흥!하며 소리를 내면서 춤을 추웠어요 ㅎㅎㅎ

아직 할 수 있는 표현은 한정적이지만
우리 아이의 표정은 정말 무궁무진 다양하답니다 ^^

미용실에 간 사자의 그림이 너무 예뻐서 우리 아기와 함께 보고 싶어요~
뒷모습만미인 2014/01/21 오전 1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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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아이를옆ㅇㅔ두고?이책을보여주면어떤말을할지떠오르네요ㆍ일단겉표지를보여주면동물에관심가지는애기는사자다어흥~할것이고엄마머리똑같다할것같네요?미용실단어만꺼내도 "아니야"말을번복할테니까요?저희애기는 머리싹뚝하는걸정말기겁할정도로싫어해요?그만큼싫어하는애기에게 어흥이가머리싹뚝했는지볼까?하면서흥미와궁금증을유발해줄수있음과동시에 싫어하는미용실을 좋은생각으로돌릴수있는계기가되지않을까싶어요
아자달려 2014/01/20 오후 1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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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미용실에 가면..어떤일일생길까?물어보니...
지글지글 머리를 볶을것 같다고
왜 그럴까? 사냥을 할려고 하는데 머리카락이 자꾸 내려오잖어 그래서
이마가 넓어지라고 묶어달라고 할꺼 같아
라고 애기하는 8살 아들입니다..
엄마와 미용실에가서 나눈대화가 생각이 난모양입니다.
혜연까꿍 2014/01/20 오후 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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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용실에서 머리를 해본적이 없는 5살딸인데요.
미용실이 뭐하는 곳이지?? 라고 물으니~~
엄마가 이뻐지는 곳이야 라고 말하네요.
그래서 이쁜 머리를 해주는 곳이라 알려주니~~
엄마만 머리하는 곳이야?? 하고 물어서 아닌 너도 하고 아빠도 이쁘게 할수있어~~
그런 곳에 사자가 갔대~ 어떤 머리를 했을까?? 하고 물어보니~~~
요즘 핑크색에 빠져사는 딸내미 핑크색 공주머리 라고 하면서
사자인형에 핑크색 리본핀을 해주네요.
요즘들어 본인의 주관이 더욱더 뚜렷해 지고
본인만의 가치관도 확실히 생성이 되고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표현하려는 것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미용실에 간 사자를 읽으면서 한층더 우리아이 자좀감을 심어주면 좋을것 같아서 참여해요
아기똥 2014/01/20 오전 1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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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를 유발하네요.
네살 여아라서 멋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며칠 전 생일 선물로 미용놀이 장난감을 선물했더니 매일 가지고 노네요.
우리딸은 미용사 저는 늘 미용실 손님입니다ㅜ
"엄마 말고 사자가 미용실에 갔대. 사자한테 어떤 머리를 해주면 좋을까?"
우리 아이 고민안하고 바로 '레게머리'래요. 사자가 레게머리를 하면 정말 웃길것 같아요^^
며칠전 TV에서 춤추는 삼촌이 나오는 걸 보고 머리가 이상하다고 머리 모양이 왜 그래 묻길래 저건 레게머리라는 거야라고 알려줬더니ㅋㅋ 교육의 효과가 확실하지요?
우리 아이는 머리숱이 많이 적어요. 숱만 적은게 아니라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아 묶는게 잘 되지 않습니다.
잘 묶여지지도 않는 머리카락을 묶어달라하니 '꽁지머리'가 되어요. 꽁지머리가 될지언정 머리를 묶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딸이지요. 보는 사람마다 머리카락 언제자랄래?하는데 이제는 외모에 관심을 갖는 나이인지라 상처를 받네요.
<미용실에 간 사자>를 읽어주며 머리카락이 짧고 숱이 적어도 사자처럼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스스로 예쁜 아이인걸 알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엠마 2014/01/18 오후 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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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핫
이책은 아이랑 너무 재밌게 읽었던 책이에요.
사자머리 해주는것처럼 집에 있는 인형으로 머리를 한참을 만져준 기억도 있어요.
게다가 가위로다가 인형머리를 잘라버리기도 하는 참사를 일으키기도 한 책이지요.
집에 아빠 멀리묶어주세요 라는 책이 있는데 그책에서 아빠가 머리따는 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그것처럼 아이도 연습한다고 한참을 앉아있다가 잘 안되니까 울기도 하고..ㅎㅎ
저희 아이는 머리를 양쪽으로 묶어주는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그 머리를 동그랗게 말아서 올려주는것도 좋아하구요.
빌려서 봤던 책인데 소장하고 보고싶어서 이벤트 참여해요
모찌 2014/01/17 오후 1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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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5살 꼬마랑 박스에 사자 그려서 가면만들기 미술 놀이 하는데
갈기를 알록달록 무지개색으로 꼬불꼬불하게 그리더니
엄마처럼 꼬불꼬불한 머리 사자라고 한적이 있었거든요
좋은 이벤트를 보고 올해 6살인 딸아이에게 사자가 미용실에 갔는데 어떻게 하면 예쁠까?라고 물었더니
"저번에 꼬불꼬불 하게 했으니까 이번엔 단발머리 해야지 그럼 귀엽고 예쁠거야" 라고 대답했어요
(단발머리라는 말을 어디서 듣고 배웠나봐요)
과연 이 사자는 미용실에 가서 어떤 헤어스탈로 변신할지 궁금해지네요~
자존감이 무한 발달하는 황금기를 맞이한 모모의 두손에 재미있는 그림책이 쥐어지길 바라며♡
해린채윤이맘 2014/01/17 오전 8: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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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표지 그림이랑 제목을 알려주니, 울 공주님들은 <소시지 머리> 책을 가지고 오더라구요~ㅎㅎ
울 딸들은 아직 파마해 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사자 머리를 파마해 주고, 무지개 빛깔로 염색해 주자고 하더라구요.
머리카락이 많아서.. 무지개 색으로 하면 예쁠꺼라며~ㅎㅎ

글구 울 작은 애 머리가 꽤 긴데요. 양쪽으로 높이 묶은 머리를 좋아라해요. 아이 말로는 토끼머리라고 하지요.
머리가 길다보니, 축 늘어진 머리까락이 긴 토끼귀처럼 보이나봐요~ 그래서 토끼머리라고 하는 거 같구요.
큰 애는 앞머리 기르는 중이라 앞머리만 옆으로 따서 묶고, 그리고 뒤로 깔끔하게 묶은 머리를 좋아라하지요.
이마에 잔머리가 많아서 더 귀여워 보이기도 하구요.

어렸을 땐 그저 엄마 마음대로 머리를 묶어줬었는데.. 요즘은 머리 묶는 모양부터 헤어방울부터 헤어핀까지 다 아이들이 골라야 하니... 점점 머리에 공들이는 시간이 길어지더라요~^^
바쁠 땐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렇게 머리 묶어줄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미용실에 간 사자는 진짜 어떤 스타일을 하고 나왔을까요?ㅎㅎ 울 아이들도 많이 궁금해하고 있답니다.
예쁜 공주 2014/01/17 오전 2: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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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난 큰 딸애는 파마하고 염색하면 좋겠다 하고 5살난 작은 딸애는 도깨비머리 하면 좋겠다네요.ㅋㅋ자기 취향대로.....큰애는 멋부리기 좋아해서 파마랑 염색하는게 소원이고 (3살때 파마 한번 해준뒤로 안좋은것 같아서 두번다시 파마를 안해주거덩요.ㅋ)작은애는 아직 미용실을 한번도 안가고 엄마가 묶어주는 머리스타일중에 도깨비머리가 가장 좋은가봅니다.항상 도깨비머리 묶어달라네요.그걸 어떻게 다 할수 있냐니까 파마하고 염색한 사자가 도깨비머리 묶으면 되겠다며 킬킬거리는 아이들ㅋㅋ
버즈마미 2014/01/16 오후 3: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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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우리 첫째아들과 이야기 나누어보았어요~
사자가 미용실에 갔는데...거기서 어떤 머릴했을까???
그랬더니 우리 아들 사자는 머리 안하고 머리만 감으러 간거래요 ㅋㅋ
워낙에 머리 자르는거 별루 안좋아라 해서 그런지 사자도 그냥 머리만 감으로 간거라고하네요.
그래서 우리아들은 어떤 머리스탈을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긴머리가 좋데요.
역시나 머리 자르기가 싫어서 그런대답이 나온듯합니다.
아이와 이렇게 물어보고 답하기 놀이를 하니 정말 잼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던것과는 거리가 멀게 대답해서 더 잼났던거 같아요^^*
꼼곰이맘 2014/01/16 오전 1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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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살된 우리꼼곰이~
이제 막 말도 시작해~
"사자" "어흥~" "무셔" "갈기" 요렇게 단어처럼 짧게 구사한답니다^^
따로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저런게 연관된 단어들을 얘기해주면,
어찌나 놀라운지;; 완전 똑똑하다고 뿌듯해하는 딸바보 엄마예요;;ㅋㅋ
요즘은 책 읽어주면, 혼잣말도 하고, 엄마따라 단어들 툭툭 던져주고,
저도 요즘은 책읽어줄맛(?)이 나네요^^
사자 그림책만 하나 가지고 있는데~
<미용실에 간 사자> 읽어 주면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너무 궁금해요♥
행복한mom 2014/01/16 오전 11: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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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된 딸아이 요즘 멋부리기에 한창 이지요
아침마다 "엄마 호랑이 처럼 머리 해주세요" "사자처럼 묶어주세요" "도깨비처럼 묶어주세요" 하고 주문을 해요 ㅎㅎ
이 미용실에간 사자 이미지를 보여 주었더니
지난 여름 머리다듬으러 미용실 갔던 것이 기억이 났나봐요 그때 머리에 뭐 쓰고 있던 사람들을 봤는데 사자도 그걸 쓰고 있다구요 ㅎㅎㅎ
그리고 요즘 자꾸 엄마 머리 묶어주겠다고 "엄마머리 잘라볼까? 가짜로 자르는거지~"하며 미용실 놀이하거든요
이런저런 역할 놀이에 푹 빠져 있는 5살 여자 어린이 랍니다
우리집 5살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해보고 함께 머리도 묶어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상큼윤 2014/01/15 오후 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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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3살까지 미장원에 가는 것을 정말 무섭고 두려워했어요!!
아저씨가 가위로 싹뚝싹뚝 하니 무서워서 아이를 안고서 간신히 머리를 잘라주었는데,
4세가 되니 아이가 미장원을 무섭지 않게 느끼기 시작했어요!!!
긴 머리카락을 예쁘고 단정하게 잘라준다고 느끼면서 예쁘게 앉아있는데, 그래도 두려움이 얼굴에 가득하네요 ^^*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사자하고 호랑이랍니다.
사자는 미장원에 가서 무슨 머리 스타일을 해줄까?? 물었더니-
꼬불꼬불- 하네요!!! 역시 펌 스타일이 유행인가요 ^^*
아이가 정말 좋아할 책이라 더욱 기대되는 키즈엠 신간이네요...!!!

사자의 갈기 그냥 스쳐지나갈 소재를 가지고 미장원에 가서 사자가 머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서프라이즈!!
신선하고 참신하면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입니다.
사자는 항상 무섭고 힘이 센 이미지만 있었는데, 사자가 머리한다고 묶음머리 보니 얼마나 웃기고 귀여운지~
무서운 사자가 아닌 우리가 자주 가는 미장원 다니는 사자 이미지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주고,
미장원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는 무서움을 없애주는 책이 되겠네요.
홈페이지에서 미리보기로 책을 둘러보았는데, 꼭 한번 아들에게 보여주고 함께 웃고싶은 책입니다...!!!
악어가 치과가고 양치질하는 책은 많이 봤지만, 사자가 머리하는 책은 정말 참신해요!!!
제가 미장원 디자이너라면, 사자머리 스트레이트로 정말 쭉쭉 펴주고 싶어요!! 아님 아이돌처럼 올림머리도 예쁠듯~
엄마까지도 이렇게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미장원에 간 사자 이야기 정말 최고입니다 ^^*
거매러브 2014/01/15 오전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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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꼬맹이한테 요 사자 그림을 보여주며 사자가 미용실을 간다는데~
어떤 머리를 하면 좋을까? 어떤 머리 할꺼 같아? 하고 물어보니
그림을 보고 처음엔 아이 무서~ 아이무서~ 하면서 사자니까 무서운 동물이라며
장난을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다시물어보니 빡빡머리를 해주면 좋겠다고 하네요 ㅋㅋ
키즈엠 사이트에서 책소개에 사자가 머리감은 모습을 보여주며 사자가 머리를 감았네~
너는 머리감는거 무서워하잖아? 그렇지? 하며 평소에 머리감는걸 무섭다고 이야기하는
꼬맹이에 대해 같이 이야기했더니 자기도 사자처럼 머리감을 수 있다고. 머리 감는게
무섭지안다네요 ^^
신선 2014/01/15 오전 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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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는 순간, 우리 아이 머리가 너무 길어서 잘라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머리숱이 많지 않아 아직 제가 숱가위로 대충 쳐줘도 괜찮더라구요.ㅎㅎ
여름엔 더워보여서 자주 잘라줬는데 겨울되니 머리가 귀를 엎어도 괜찮길래 놔뒀거든요.
어제 목욕하면서 숱가위 들고 머리 잘라주는데 "아야"합니다.;;;;
제가 기술이 좋지 않은걸까요.....흑.;
대충 귀 윗머리, 앞머리만 어르고 달래서 잘라주고 뒷머리는 장발로 놔두었네요.
우리 아이는 동물도 엄청 좋아해서 "미용실에 간 사자" 책 읽고 미용실 놀이하면서
머리 잘라주면 참 좋겠어요~
지후지수홀릭 2014/01/15 오전 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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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5,4세 아이들은 가끔 놀이로 엄마와 함께 미용실 놀이를 즐기는데요
긴 엄마머리 만져주는게 참 좋은가봐요~~
이번엔 미용실간 사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물었더니
할머니 머리라네요~~
흔히 하는 아줌마 파마머리있죠?ㅎㅎㅎ
그림으로 그려보라면서 엄마그림 보며 깔깔대고 웃었어요.. ㅋㅋ
호기심을 자극하는 저 책 ....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웃음꽃 피우길 소망합니다^^
토끼맘 2014/01/14 오전 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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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미용실에 갔대. 어떤 머리 모양을 해볼까?'란 질문에 아이는 "깡총이 머리"라고 대답하네요.
미용실에선 다양한 머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해줘도 여전히 "깡총이 머리"랍니다.^^;
아직은 여러가지 머리 모양이 이해하기 어려운가봐요. 아님 깡총이 머리가 정말 좋은가봅니다.
'오늘은 무슨 머리 해줄까?' 물으면 깡총이 머리를 해달라는 아이랍니다.ㅋㅋ
사실 저희 아이는 머리 묶는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자연인 상태로 있기를 좋아하지요. ㅜㅜ
머리 묶을때 아픈게 싫은가봐요.
하긴 저도 어렸을적에 엄마가 머리 묶어주시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아파서..ㅋㅋ
미용실에 간 사자가 자존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니, 무척 궁금합니다.
자존감의 중요성은 아이가 나이가 먹어갈 수록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보고 싶어요. 응모합니다.^^/
스타티스 2014/01/13 오후 3: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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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넘 궁금하고 기대되는 책이네요..^^
책을 보지 않고도 아이와 상상하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해 볼게요~
저희 아이는 어떤 대답을 해 줄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6살 저희 딸은 사자가 미용실에 간 이야기를 해 주며 물어보니

음.. 사자갈기가 좀 푸석푸석하긴 하지.. 이람서..ㅋㅋㅋ

일단 머리를 감고..
드라이로 잘 말려야돼.. 안그러면 떡진 머리가 되지..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양갈래로 땋아줄거야~
왜냐면 밥먹을때랑 치카치카 양치질할때 머리칼이(갈기) 내려와서 엄청 불편하거든!!
치약도 머리에 막 묻고...!!!

그러면 올림머리를 해 주면 어때?했더니..

그것도 좋긴한데 사자는 추운거 싫어하니까 양쪽으로 내려오면 그나마 따뜻하고 예뻐서 더 좋아할거야~ 그러네요..ㅎㅎ

요즘 머리묶기가 나온 책에 심취해 계시는데 그래서 매일 아침 이런저런 머리모양만드느라 바쁘시거든요..ㅎ
그래서 더 재미있게 생각하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조언도 아끼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