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마미 2014/08/10 오후 1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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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휴양림에서 캠핑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수요일날 신랑이 출근을 하게 되었답니다.
너무 바빠서 목욜날에도 출근을 할뻔 했는데 휴가지에 가려고 목요일 새벽 6시까지 일 하고
집에와서 바로 출발했어요!
펜션이나 리조트 예약이었으면 정말 돈 아까울뻔 했는데 그나마 캠핑이라 많이 비싸지 않아
하루 안간게 많이 아깝진 않더라구요!

정선에 도착해서 짐나르고 텐트 치는데 폭우가 쏟아지더라구요!
수요일에는 날씨 좋았는데.. 어찌나 화가 나는지요..
폭우를 뚫고 캠핑 잘 하고 왔답니다.

이래저래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는 휴가네요!
열혈현우맘 2014/08/06 오후 3: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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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자연휴양림으로 놀러갔었어요~
가는날 휴계소에서 부터 비가오더라구요 2박 3일로 예약해서 포기가 안돼더라구요
저희는 캠핑을 감행하기로 했어요~ 횡성에 와서 한우를 안먹을 수 없죠~
다행히 텐트를 칠때 그리고 텐트 철수 할때는 비가안오더라구요
급하게 식사를 준비하느라 고기 급하게 굽고 아이재우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아 실수한건가 싶고 ㅠ ㅠ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니 빗소리에 새소리에
상쾌한 공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계속비는 내렸고 다행이 어린이집교구, 해적룰렛장난감으로 시간을 보냈어요
한참 식사준비를 하는데 아빠가 저를 부르더라구요
가보니 스케치북에 멋진 그림을 그렸어요

비가와서 조금은 불편했던 우리의 캠핑이 어느새 낭만캠핑으로 변하고 있었어요

비오는 날의 낭만캠핑은 올 여름 최고의 순간입니다

http://blog.naver.com/tool21/220076358195


행복한사람 2014/08/04 오후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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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다닐 적부터 저희 부모님은 항상 주말마다 저희 자매를 데리고 캠핑을 다니셨답니다. 어릴 땐 너무나 자주 캠핑을 다녀서 다른 가족들도 다 저희 가족들처럼 휴가를 보내겠지 당연스럽게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결혼하고 보니 아이 아빠는 단 한번도 캠핑을 즐겨보지 못한 가엾은(^^;) 사람이었습니다. 이번 휴가에 아이들과 한번 해보지 않을래요 하는 권유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자연휴양림으로 캠핑을 떠나고... 결과는 대만족!! 아이는 말할 것도 없고 아이아빠도 이제는 매주 캠핑을 가자며 열의를 보이고 있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우리 딸, 캠핑가서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재미있는 그림책 서너권 읽다 온다면 이번 여름,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쓰리워니맘 2014/08/02 오후 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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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친구네 캠핑 따라갔다가 아이들 자연에서 즐겁게 뛰노는 모습보고 캠핑장비 거금들여 구입했어요~~드디어 처음 가는 캠핑!!!드넓은 잔디에 풀장에 트럼플린까지~~~아이들 놀기 너무좋은 곳이었어요~~사슴걸레 잡겠다 뛰어다니는 아이들,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맛있게 고기도 구워먹고 깜깜한 밤엔 장작 피워 분위기도 좋고~~^^아쉬운 1박을 마치고 서둘러텐트접는 사이 아이들은 풀장에서 즐겁게 물장구 치며 놀고 있었죠~~모든 장비 차에 싣고 아이들 노는거 보다 이제 가장~~~안나온다는 아이들 달래서 집으로 출발~~!!!즐거운 기억을 남기며 다음 캠핑을 기약하며 아쉬운 수다를 털며 집으로 왔죠~~그러고 일주일~!!아이들 물놀이 가겠다고 수영복 챙기며 튜브 찾는데글쎄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ㅡㅡ애아빠랑 어디놨나 얘기를 하며 일주일전 기억을 더듬는데...글쎄 애아빠가 튜브 바람 뺀 기억이 없대요ㅜㅜ애들만 옷갈아입히고 사뿐히 튜브 두개를 놓고 온거에요 그것도 일주일후에 둘이 알았죠..오늘 마트 가서 튜브두개샀네요.왜케 비싼거에요.. 첫캠핌 두개의 튜프 잃어버린 추억도 함께세요~~ㅎㅎ
시골엄마 2014/07/31 오전 8: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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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이들어렸을때..바닷가에놀러가서불꽃놀이를보여준적있거든요..신기해하고좋아할줄알았는데..시작과동시에울고불고두아이들이너무겁을먹어서..준비했던불꽃놀이를..아쉽게중단해야했었답니다..2년이지난요즘..티비에서불꽃놀이하는걸보더니.ㅈ너무해보고싶다는거예요~~~이제야때가된거겠죠..이번여름휴가때불꽃놀이멋지게같이해봐야겠어요. 이번엔즐겁게할수있길...
리도카인 2014/07/31 오전 6: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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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농촌으로 캠핑을 갔는데 정말 정말 많은 예쁜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아이도 캠핑은 처음이고 또 농촌이라는 책에서만 봤던 장소에서 어쩔 쭐 몰라하던 그 당황한 표정들이 재미있기만 했습니다.다른 전자기기들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지요.답답해 하던 아이,빨리 집에 가자던 아이가 할머니의 논밭에 들어가서 김도 매고 밭에 물도주고 청소도 하고 360도 바뀐 딸아이 덕분에 저도 성장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특히 옛날 화장실-뒷간을 보고 땅에 자빠졌던 딸아이.정말 소스라치게 놀라서 시내까지 가서 화장실을 가겠다고 떼를 쓸 정도 였습니다.하하하..하지만 똥떡 책이나 여럭지 똥으 소재로 한 책을 읽어주고 시물에 대한 책-파브르 드등을 읽어줬더니 조금은 수긍이 가는지 뒷간을 이용하더라구요 .역시 책 입니다.
워니해피 2014/07/28 오후 4: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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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섯살된 딸과 처음 해외여행을 갔다왔어요. 말레이시아로 갔다왔는데 남편과 저의 걱정과는 달리 체력이 엄청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뿌듯했어요.
가서 증기기차도 타봤는데 기차 앞부분에 나무땔감도 구경하고 칙칙폭폭 소리도 들으며 즐겁게 여행했답니다.
돌아오는 마지막 날에는 거기서 살고 싶다며 울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