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다미맘 2014/09/13 오후 12: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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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빠가 추석연휴때 아픈 저 쉬라고 두아이와 함께 대부도로 낚시하러 다녀왔어요.
둘째아이가 망둥어 큰거 낚싯대로 으쌰으쌰 낚아서
큰아이는 함께 기뻐했는데
집에 와서 저에게 행복한미소와 함께 이런말을 하네요.
'엄마~다미가 낚시 큰 망둥어 잡았어.(해맊은미소) 근데 나는 생애 최저의날이었어.'
'왜???'
'게만 잡히고 망둥어 못잡아서. . . (시무룩하게)'
그래도 동생이라 웃네요.
평소 지는거 싫어해서 지면 우는아이인데. . .
아이들에게 일기쓸수있는 갯벌체험 하게 해준 남편 고맙더라구요..
날씨좋은날 밖으로 추억맹글로 고~고 하세요.
에제르 2014/09/13 오전 9: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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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공주님과 자주하는놀이는 실내에서하는 미술놀이예요
솔직히 너무나 막혀있는 도시건물안에서 놀기란 쉽지 않은데다
놀이터에 나가면 놀이가 아닌 그냥 놀게둔다는거죠...
놀이를하는것보다 주로 여행을 다니며 자연관찰을 하다보니 놀이법은 자세히 모르는것같아요

미술놀이이외에도 밖에서 신나게 놀 수있다는 점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저도 배우며 함께 놀고 싶어요

가을들녘 2014/09/12 오후 1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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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떴다~! 나가놀자~!!
아이들에게 외치고 싶은 말이네요...^^ 책제목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놀이터에 나가면 아이들은 자전거타고 축구하고 놀고... 엄마는 의자게 앉아 책을 보곤했는데요~
축구할 친구가 없어서... 같이 공놀이를 했더니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초등학교 1학년, 6살... 아직은 엄마랑 노는게 좋은 나이인 것같아요...^^
이제 얼마 안있으면 친구랑 놀려고 하겠죠?? 지금 좀 힘들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운계란 2014/09/12 오후 5: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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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가 우리아이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딱 책제목이네요.
저희 아이들은 초2,6학년 집순이 집돌이예요
이번 여름방학 때는 10일정도 문 밖을 나가지 않기도 했죠.
그런 아이들의 성향이 명절 고향길 위에서 빛을 발할 때도 았더라구요.
차안에서 주로 말놀이 하는데
끝말잇기는 기본이고
이번에는 어쩌다 송혜교의 두근두근 내인생 이라는 영화제목을 이야기하다가
만약 이국주가 주연이었다면 제목을 어떻게 지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쿵덕쿵덕 내인생
콩떡콩떡 내인생
꼴딱꼴딱 내인생
후룩후룩 내인생
호록호록 내인생
뭐.. 그 개그우먼의 이미지로 연상되는 의성어 의태어로 한참 동안 재미있어지요.
그래서 식탁에서 밥먹는 시간이 긴편인데 아침시간에 짮은 그림책을 읽어 주노라면
다음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며 놀기도 한답니다.

여하튼
너무 몸놀이를 하지 않는 우리 아이들에게 교본이 될듯한 책입니다
세온 2014/09/12 오후 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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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파트에 둘러싸인 곳에 살다보니, 시간이 나고 틈이 생기면 아이들과 들과 숲으로 많이 다니려고 해요.
정처없이 ㅋㅋ 막 나무 많고 숲으로 숲으로...때로는 무작정 차를 타고 가다가 여기! 하면 자리 하나 깔고~ 그 곳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놀이를 합니다. 잠자리잡기,메뚜기 잡기..3세 아이는 토끼마냥 깡총다니고, 물이 좀 더러워도 냇가에 마구 발 담그고..
흙 툴툴 묻은 발 그대로 집으로 오기도 하고 말이죠.
정말 주말이면...해떳다 나가자~..어디로? 어디건..걷고 달리고, 차를 타고 가보지머....하는 순간의 즐거움이 있어요
하얀나무 2014/09/12 오후 1: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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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맘이라 하루24시간을 모녀가 함께 하는데요. 날씨 좋은 요즘은 놀이터나 공원에 가서 모래놀이도 하고, 잠자리와 개미 등 곤충체험도 한답니다. 그리고 공원안에 있는 호수를 돌며 달리기 운동도 하고, 산책나온 강아지와 함께 즐거운 놀이시간을 가지기도 하네요. 가끔은 아기들이 탈 수 있는 꼬마기차나 회전목마 등의 놀이기구도 태워 주어요. 그리고 집근처에서는 숨박꼭질 놀이도 하지요. 그러고 보니 밖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가 많은 듯 하네요. 아이와 제가 하는 바깥놀이외에도 전통놀이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림책을 통해 알려주고 싶습니다.*^^*
열혈현우맘 2014/09/12 오전 2: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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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정말 많이 바쁜달이네요
조카 돌잔치 / 여깽이 엄마의 생일 / 추석

http://blog.naver.com/tool21/220119403745

평소 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았던 여깽맘
이번에는 마음껏 투정부리고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사양하지 않고 모두 받았습니다
그냥 이번에는 추석전에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했어요~
남자들은 왜그렇게 비밀을 좋아하는지 당일날까지도 말을 안하더라구요
성격급한 여깽맘은 정말 답답해 혼났습니다~
뭐 맛있는거 먹으러 가겠지 했던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파주 프로방스까지 가더라구요 남편이 제 취향을 고려한 배려였지요
별그대를 좋아했던 아줌마인지라 ㅎㅎㅎ
너무 좋았네요 물론 실상은 약간 관광지 느낌의 예쁜 가게였지만 그래도 전 좋았어요~
아이도 자기 생일인듯 신나게 뛰고 웃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더 행복했던 건 그다음이였어요
계획에는 지혜의숲 방문이였거든요
근데 지지향 예약을 했더라구요
입이 떡하니 벌어져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아이를 위해 남편을 위해 달려왔던
저에게 준 남편의 선물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

아이도 나무냄새 가득한 방과
살짝 비걱대는 나무바닥을 걷고 뛰며 즐거워했답니다
리도카인 2014/09/11 오후 1: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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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저 어릴때 놀던 모습을 떠올려 보기도 했습니다.이번 추석때 온가족이 다함께 이 채에 소개된 놀이를 다 해본것 같습니다.
1비사치기-납작한 돌이 없어서 원목으로 대신했는데 다치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2.구슬치기-문구점에서 구입하 구슬로 튕기면서 놀았습니다.
3.팽이치기-할아버지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팽이!그런데 잘 돌아가지 않아서 실망했네요.
4.제기차기-가운데 동전넣고 함지로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있었어요.
5.투호놀이-집에 투호놀이가 없어서 신문지로 막대기를 만들어서 휴지통에 누가 많이 넣나 내기 게임을 했어요.승부욕에 불타올라 다들 열심히 넣었지요.
6.굴렁쇠-문구점에 플라스틱으로 된것을 팔더라구요.그런데 이거도 잘 굴러가지는 않았습니다.허리ㅏ 너무 아팠어요!
7.연날리기-할아버지 취미가 연날리기 라서 다양한 동물 모양의 연을 날려보기도 했습니다.
민주민서맘 2014/09/10 오후 3: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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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2살이라 아직 놀이터에 나가 뛰어다니는걸 좋아해요~~
이책을 보고 나중에 같이 나가서 놀아주고 싶어요~~
태민유주맘 2014/09/06 오전 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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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돌아왔어요.
그래서 저희 4세 아들은 어린이집 하원시 제가 꼭 갖고 가야하는 준비물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바로!!!
잠.자.리.채!!!
이거 없으면 울어요...ㅠㅡㅠ
그래서 꼭 챙겨가야 하는 준비물이예요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은 친구들과 우루루루 몰려다니며 잠자리잡기에 집중한답니다.
뭐, 본인이 잡기보단 형아들이 잠자리채를 갖고 다니며 잡아서 채집통에 넣어주죠.^^
동네 엄마들은 "잠자리 씨를 말리는구나!!" 라고 할 정도로 아주 잠자리를 많이 잡아요..

그래도 다행인건 꼭 집에 들어올땐 잡았던 잠자리를 날려줘요.
이쁜 아들이랍니다..

그래서 그런가, 요새 자연관찰책 잠자리를 늘 끼고살아요..
"엄마~ 잠자리는 다리가 6개지~ 날개가 4장이지~, 잠자리는 개미도 먹지!" 하며...
잠자리 홀릭에 빠져사는 4세 남자아이랍니다.

장난꾸러기 4세 태민이지만, 자연과 곤충들도 사랑할줄 아는 멋진 아들이예요.
책도 많이 사랑해줘서 기특하고요.^^
꼬남매맘 2014/09/05 오후 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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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면 항상 줄넘기를 들고 나갑니다. 학교에서 줄넘기인증제를 하는데 혼자서 10급을 통과못한 아이는, 여름방학동안 열심히 연습을 했죠. 이번에 한번에 통과해서 성취감을 맞본 뒤, 자신감이 생겨 열심히 노력중이라지요.
운동도 되고, 놀면서 하니, 최고의 놀이가 아닐까 합니다. 어린 동생은 누나옆에서 그냥 씽씽카 타고 놀지요.^^
밖에 나가는 거 자체가 즐거움이니, !!
가을햇살 뛰어놀기 좋은 날씨. 비만 안오면 최고지요 암!!
사탕공장공장장 2014/09/05 오후 1: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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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쌍둥이 따님들이 요즘 푹~~~ 빠져있는 놀이는 바느질이에요...
반짇 고리에 옷감까지 구입해서는 오려서 인형 옷도 만들고 본인 베개커버도 만드며 짬나면 만들기에 빠져있답니다..
그렇다고 바깥놀이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욘석들 공부는 언제할까?? 싶지만... 조금더 크면 이리 놀시간 있으랴 싶어 걍 두고 보내요....ㅎㅎ 날 좋은 가을이 되었으니 더 많이 놀아야겠죠?? ㅎㅎ
워니해피 2014/09/04 오후 1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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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제 딸은 개미한테 밥상 차려주는걸 좋아해요 ㅎㅎ
자기가 빵 먹다가도 "엄마. 조금만 개미줘도돼?" 이러고 빵 부스러기를 조심스럽게 나뭇잎에 담아서 바닥에 두고
데코레이션도 해놓고 아주 뿌듯한 얼굴로 "이제 개미들이 좋아하겠지?" 이럽니다 ㅋㅋㅋ

그리고 요즘은 잠자리잡기에 빠져서 7살 동네오빠랑 친구랑 신나게 잡으려고 돌아다녀요.
그러다 또 개미 보이면 잠자리채로 개미잡는다고 그러네요.

밥줄떄는 언제고 개미를 잡다니 ㅎㅎ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해린채윤이맘 2014/09/04 오전 9: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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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하는 놀이 중에 울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놀이는... 숨바꼭질이예요.
아빠랑은 주로 숨바꼭질을 하고..
저는 가끔... 아이들이랑 꽃 찾으러 왔다~ 이 놀이 해요!
이거 완전히 재밌어요.
울 동서네 아이들 2명이랑 울 아이들 2명이랑~~~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해린이 꽃을 찾으러 왔단다...
하며 가위바위보도 하고..

서로 뽑아주길 바라기도 하고, 또 안 뽑아주길 바라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위바위보도 하며~~ 왔다갔다 하며..
진짜진짜 좋아하거든요.

그 담에 좋아하는 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예요.
가끔 할미꽃이 피었습니다~ 하면.. 지팡이를 짚고 있는 할머니 포즈를 취해야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울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게..
찢기찢기?? 놀이예요.
가위바위보 하며 계단 올라가기 & 내려가기 등~~
그리고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 요 게임도 한답니다~ㅎㅎ


워낙에 놀이를 좋아하는 울 딸들이라~ㅎㅎ
대신 승부욕이 넘 강한 게 살짝 걱정스럽긴 하지만요~ㅎㅎ
주야맘 2014/09/03 오전 11: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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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날씨 좋은 날에는 늘 자전거랑, 잠자리 잡기, 놀이터 삼매경인것 같아 미소가 짓어집니다.

가을 햇살 속에서 시커먼스로 변한 울 아이 잠자리채 들고 잠자리 잡기 놀이지요

한여름에 밭에가서 나비 잡다 이제는 가을이 되니 얼집 하원후 쭉 잠자리 , 방아깨비 잡기 놀이에 빠졌네요..

아이에게 풍성한 가을 놀이터를 제공해준 울 자연에게 감사해요
강이맘 2014/09/03 오전 1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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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아이가 빠져있는 놀이는 역할놀이예요. 유치원놀이, 엄마아빠놀이, 공주놀이... 외동이라 혼자서도 재잘재잘 잘 노는데...
함께 놀때 엄마가 학생이 되기도, 아기가 되기도 한답니다. 아직까지 겨울왕국에 빠져있는 딸아이라... 겨울왕국 놀이도 자주 해요. 엘사보다 안나를 좋아해서... 저는 주로 엘사역할을 할 수 있답니다.
피규어나 인형들 모두 모아놓고 하는 역할놀이, 딸아이의 역할놀이라 저도 재밌게 놀 수 있는 듯해요.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 요즘은 운동하기 좋은 날씨라... 아빠랑 함께 주중에 1회는 꼭 집 앞 공원에 산책하기로 했어요. 자전거도 타고, 걷고 달리고 운동기구들도 이용해보며~ 즐거운 시간 가져볼까해요.
아이와의 놀이 적어보면서... 다른 분들은 아이랑 어떤 놀이하는지 읽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좋은 이벤트인 듯 해요.
귀염수다 2014/09/03 오전 1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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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는 5살 아들과 살다보니 저희가 제일 자주 하는 놀이는 놀이터나 공원에서 곤충관찰하기에요.
매일 들락날락거리는 집 앞 놀이터에서는 개미와 거미, 그리고 이번 여름에는 매미와 메뚜기를 볼 수 있었구요.
종종 하늘을 날아다니는 잠자리도 있어서 운 좋으면 잡아주기도 하는데 짧게 관찰하고 날려보내주기로 약속을 한 터라 5분 이상 잡고 있지는 않아요.

또 집에서 20분 정도 걸어서 가면 서서울호수공원이 있어서 지난 봄에는 올챙이부터 시작해서 개구리까지 관찰했었고, 사마귀도 종종 봤는데 그건 무서워서 잡아줄 수가 없더라구요.ㅠㅜ

그래도 늘 풀이나 자연을 가까이하고 사는터라 야외에 놀러가면 제일 먼저 발밑이나 수풀 사이부터 뒤져보는 아들이네요.

이제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더 많은 곤충관찰 놀이하면서 놀아줘야겠어요!
허유리 2014/09/03 오전 1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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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남아 허유릐는 상남자입니다. 활발하고 곤충, 자동차를 좋아하는 상남자입니다. 유치원에서는
공벌레 킬러라고 불리우지요...
저는 직장맘이기는 하지만 일년에 여름휴가가 20일정도 길기때문에 유릐의 등하원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답니다. 저에게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휴가동안 분에 넘치는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하원시간이 되어가면 약간 두렵기도 하지만 "깔깔깔~~^^" 하원후 먹을 간식을 준비하고 이쁘게 세팅해두고
비온날 빼고 두 손에 잠자리체와 채집통을 들고 하원맞이를 했지요. 여름 땡볕아래에서......
하원차량에서 우루루~~아이들이 내려오면 다들...엄마, 할머니에 손에 이끌려 집으로 들어가버리고^^;
유릐는 "들고 왔어요?"~~~~라고 물어보면 잠자리체와 채집통 짜잔~~~~..내어보이고 한번씩 숨겨두고 서프라이즈
로 놀리기도 한답니다. 덥지요..아이도 덥지요..하지만 20일정도 아이의 하원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아이가 좋아하는 매미, 잠자리, 메뚜기..곤충들을 잡으러 아파트 단지를 다닐 수 있는 그 시간이
너무나 달콤하고 즐거워서 더운것도 잊어버린답니다. 아무것도 못 잡을 경우는 정말 파리라도 잡아서 채집통에 넣어
온답니다. 목말라하며 준비해둔 얼음물통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며
채집통에 잡은 곤충들 이야기 하며 잠시 휴식을 하고 궈궈궈~~~하원후 1~2시간의 시간이 힘들지만 달콤하기에
지금도 그 시간들을 생각하니.....아이의 땀방울 흘리며 채집통을 보며 흐뭇해하던 미소가 생각이 나네요....
단미은혜맘 2014/09/02 오후 8: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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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어린이집 하원후 하루도 빠짐없이 놀이터에서 논답니다
딸셋인 저희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탈때도 특별하게 탄답니다 ㅎㅎ
어린이집에 그네가 두 개 있는데 셋이 한번에 그네를 타는 방법은 큰 아이를 밑에 앉히고 동생을 반대편에 마주보게
앉히는 거죠^^ 둘이서 마주보고 그네를 타니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두번째는 쌍둥이 동생 둘을 한 그네에 동시에 앉혀요
워낙 체격이 작아서 둘이 타도 별 무리가 없거든요^^;
이렇게 한번에 셋을 그네에 태우고 저는 열심히 두 그네를 번갈아가며 밀어준답니다
아주 엄마는 녹초가 되나 울 꼬맹이들은 신이신이 난답니다 ㅎㅎ

그리고 술래잡기를 하기도 해요
딸셋이 한팀 그리고 저 혼자 한팀 이렇게 하고
딸들이 숨으면 제가 셋을 모두 찾으러 다니고
제가 혼자 숨으면 딸 셋이 저를 다 찾을 때까지 전 꼭꼭 숨어있는답니다.. ㅋㅋ

아이들에게 놀이터는 매일 놀아도 질리지 않는 천국인거 같아요^^
엄마는 놀이터에서 매일 1~2시간 정도 놀아주느라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울 공주들은 너무 신이난답니다..
해린채윤이맘 2014/09/02 오후 2: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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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산행하고 왔어요. 계족산에는 황톳길이 있어서, 맨발로 황토를 밟으며 걸을 수 있는데 울 딸들 어렸을 때는 망설여 하더니, 이제는 제법 잘 걷네요. 발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황토 느낌이 살짝씩 간지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또 시원하기도 해요!
이제는 많이 컸는지 산행을 해도 무리가 없네요. 쉬자는 얘기도 없이 씩씩하게 잘 오르는 울 딸들!!!
계족산 정상인 계족산성까지 다녀오고, 거기서.. 컵라면도 먹고, 과일도 먹고, 과자도 먹고 그렇게 놀다 왔네요~
주말에는 1시간 정도 성악가들이 하는 공연인 숲속 음악회를 하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아이들이랑 보고 왔어요.
성악가들의 노래는 처음 듣는 울 딸들!! 신기해하면서도 아주 집중해서 잘 보고, 또 박수도 잘 치고 그랬네요!

마지막에 공연하신 분들과 사진도 함께 찰칵!!!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민서미소 2014/09/02 오후 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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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저희아이가푹~~빠져있는놀이는잠자리잡기랍니다..처음에제가잡아주느라고..진땀을좀뺐었는데..요령을한번알고난후론6살아들이..혼자잡네요~~^^너무신기하고편한거있죠ㅋ몇일안되서이젠잠자리잡기장인이된것같아요
잡는것에재미가있는거지..그러곤집에갈때다시풀어준답니다. 날개다치지않게조심도하고.잠자리가놀라면똥을싼다는것도알고뭘먹고사는지도궁금해하는아들..잠자리잡기놀이에푹~~빠져있으면서덕분에잠자리에관심이않이생겨서알게된지식도많아졌답니다..가을이후딱지나가기전에..많이즐겨야겠어요..곧메뚜기도잡으러뛰어다닐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