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2015/02/27 오후 12: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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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친정 모두 이모 삼촌이 결혼을 안 해서,
친척들 모여도 딱 우리 아이 하나라 조금 외로운 명절.
그래도 아이가 집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지요.^^

아이 덕에 윷놀이도 하고, 웃음꽃도 피는 그런 명절,
가까운 거리 덕에 크게 어려움 없이 보낸 그런 날이었어요.

가급적 긍정적으로, 스트레스 없이.. 그리 살라고요.^^
다들 행복한 명절 보내셨기를 바라고요.

요즘 감수성 예민해져서는,
조금만 속상해도 눈물 글썽글썽하는 아이와 꼭 보고 싶은 책이 나왔네요.^^
늘 좋은 책으로 재기발랄 이벤트 진행해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보고 싶은 책이라 신청해봅니다.
루리루빈 2015/02/26 오전 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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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년 명절 아침을 우주기지가 있는 시댁 고흥에서 맞곤 했는데,
이번엔 오랜만에 친정식구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냈는데요,
명절에 작년 가을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신 친정아버지의 병세가 많이 안좋아지셔서
다시 재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길 듣게 되었네요..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시고 항암치료까지 받으셔서 안그래도 노쇠해 지셨는데,
안본사이에 더 노쇠해 지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오더라고요
부모님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가 너무 죄송스러워서 꾸욱 참긴 했는데..
젊을 때 직업 군인이셨던 건장하던 남성의 모습은 오간데 없고
병약한 노인의 모습만 남은 친정 아버지의 모습을 보니 마음 한켠이 너무 아리더라고요..
그래도 친언니,친언니 가족, 저희 가족까지 모여 오랜만에 단란한 시간을
보내긴 했는데.. 저희집은 딸이 셋이라 명절에 시댁들을 먼저 가버리면
항상 두 분만 덩그라니 남아 계셔서 늘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는데..
안 좋은 소식까지 있었던 이번 명절에 동생은 바빠서 못 왔지만 언니, 저까지 모여
명절을 보내서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었네요..
책 제목처럼 눈물을 멈추는 요술주문이 있다면 제가 정말 알고 싶네요^^
저에게 딱 맞는 문장인 것 같아요^^
이젠 부모님께 힘이 되어 드리고 싶은 딸이고 싶거든요^^
나야나 2015/02/25 오전 7: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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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9년차.. 전 나름 종가의 맏며느리에여
그래서 명절때 친정에 가 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정말 속상한 일이져
그런데 이번에 막둥이 셋째 그것도 아들을 낳아서.. 명절을 패쑤~~했어여
집에서 몸조리하고 쉬라는 시할머니의 말씀.. 우하하.. 딸둘 낳았을땐 그런 말씀 없으셨는데... 우하하
그래서 이번엔 친정에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시는바람에...ㅜㅜ
이번 명절은 몸은 편했지만 맘이 힘든 시간이었네여

전 요술주문~ 우리 엄마한테 걸어주고 싶어여
그렇게 고생해서 자식 키웠는데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노년을 보내시라고
엄마.. 사랑해요~
잠탱oi 2015/02/24 오후 9: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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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스트레스는 바로 아주버니~
저에게 제수씨라고 하지 않고 자기가 불편하다고 니~니~는 예사고
이름을 막 불러내고 반말하는 시아주버니가 젤 스트레스입니다.
신랑은 형이 원래 저런 사람이다며 그냥 모든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하고
마음 비우고 살라고 노력하는데..
이제는 아들에게까지 버릇이 없니~~하며 입을 대네요.
제일 미운 건 모든걸 막아주지 못하고 눈치보는 신랑
신랑이 그 모양이니 우리 가족 다 사잡아 얕보는 것 같아요.
명절과 어머님 아버님 생신때만 보는 아주버님 이지만 정말 보고 싶지 않아요!!!!
이번 명절도 도 딱는 기분으로 어찌 어찌 안 싸우고 잘 참고 왔답니다.
이책은 눈물 많은 우리 아들과 함게 보고 싶어요~
이번에는 제가 우리 아들에게 요술주문을 걸어줘야 겠어요^^
허니다미맘 2015/02/24 오후 8: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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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격증을 따신다고 학원다니며 공부하는 남편....공부도 해야하고 설날에 친정 못갈것 같다고 선포하셨어요.
매번 멀다는 이유로 친정 못가네요.
큰아이가 멀미심하다고 못간다하고...등등 시댁은 가까이 살고 있어서 일주일에 1번꼴로 다녀요.
이번만큼은 갈줄알았거든요...명절마다 싸우게 되니 저도 이번엔 싸우기 삻어 공부한다니....알았다고 했죠.
근데 어이없다고 해야하나....
전 못가지만 시누이는 꼭 온답니다.
시누이 오실때까지 시댁에 있어야하고 오신후 그다음날도 같이 있어야하고....
근데 이번엔......
설날다음날 아버님께 전화왔어요.
그 멀다는 울 친정 옆지역에 시누이가 사시는데
시누이집에 같이 가자는거예요.
남편이 통화하다가 전화끊지도 않고...저한테...어떻게 할까?
라고 묻는거 있죠....
완전.....멘붕상태로 어이가 없어서......이게 말이 되는겁니까?????
이걸 누구한테 하소연해야할지....엄마한테 하면...속상하실테고...
친구한테하면...바보같이 산다고 할테고....
넘 답답해,,,몇자 글로 써봅니다.
리도카인 2015/02/23 오후 12: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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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올 설날은 친정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친정 부모님께서 지방으로 전원생활을 하러 떠나셔서 정말 말 그대로 오지에서 지금 생활을 하시고있는데 아이들이 모든것을 신기해 하고 즐겁고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기도 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탑이 였던것은 "쥐불놀이"였습니다.도시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놀이를 마당에서 하다가 쥐불 손잡이를 집 지붕으로 날아가서 지붕이 거의 반쯤 다 타버렸습니다..해는 지고 있고 빨리 빨리 서둘러서 임시방편으로 볏짚으로 대충 마무리를 하고 저희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지금도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고 하시는 부모님.내년에는 내려오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십니다.
현아준석맘 2015/02/23 오전 9: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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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해 7살 남자아이와 10살 여자아이를 둔 엄마로 살아가는 전 전업주부입니다...특별히 잘하는 재주도 없꼬 지식도 가진것도 ...별로 없는 아주 평범한 아줌마로 살아가는 제게...어느덧 보물이 생겼네요...결혼 하자마자 계획도 없이 주신 보물 아이들과 정신없이 육아에만 전념해온지올해 11년차입니다...4명의 단란한 가족을 어떻게든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으로 이끌어보겠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엄마로서...또 한 남자의 아내로서 ...또 종갓집 외아들의 며느리로서...친정에선 마냥 사람만 받고 자란 막내딸로서...제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간답니다...지난 11년도 후회는 없지만 그저...부족한것 투성이인 엄마를 잘 따라주고 바르게 잘 자라주는 아이들과 잘하는것 별로 없지만 종갓집에 아무것도 모르고 26살에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나 자라고 시집온 홀 며느리가 아무 소리없이 8번의 식댁 제사며 2차례의 명절때 차례를 순종하며 어머님을 도와드리는 제게 잘해주시는 어머님...올해 명절에는 3가지전과 나물을 미리 부치고 무쳐 갔더니 너무 행복해하며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는 시어머님을 보며 앞으로도 맛도 솜씨도 부족하지만 정성을 드려 만듦에 기뻐하시는 시어머니를 더욱 공경해 드려야 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담달 3월 20일이면 제 시아버지 첫 제사가 다가오는데...남편을 갑자기 뇌출혈로 잃으셔서 마음이 텅 빈 어머님의 허전한 마음을 부족하지만 며느리가 더욱 노력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다해 정성껏 전과 나물을 만들어 가려구요~~!^^이렇게라도 해서 허전하고 쓸쓸한 시어머님의 마음이 행복으로 채워질수 있다면 그저 전 감사할 따름입니다..그럼 남편도 엄마에게 다하진 못한 효도에 죄책감에 쌓여 있는 마음을 조금 덜어줄 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단미은혜맘 2015/02/23 오전 12: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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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받는 스트레스는 여러가지가 있죠^^
우선 오고가는 길이 너무 막혀서 받는 스트레스랍니다
나름 막히지 않으려고 하루 더 자는걸 감수하고 일찍 출발했는데 더 막힐때
이번 명절도 어김없이 남들보다 하루 일찍 출발하였으나 6시간이 걸렸답니다
평소에는 3시간 정도 걸리는데..ㅜㅜ

그다음 스트레스는 친척들의 말말말..
저희 아이들이 쌍둥이라 작게 태어나기도 하고 또래보다 작고 마른편인데
보실때마다 어째 하나도 안 컸냐느니 더 마른거 같다느니 이런말 들을때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답니다 ..
안 그래도 또래보다 작아서 항상 신경쓰고 예민한데 그런말까지 직접 들으면 진짜 속상하답니다 ㅜㅜ

이제 명절도 다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다음번 명절에는 이런 스트레스는 그만!!!! ㅎㅎ
시골엄마 2015/02/20 오후 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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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고탈많은명절이지나가고있네요..저희남편은교대근무라설연휴에도계속야간출근중이랍니다.그래서..매년친정에못가는것도속상하구요..ㅜㅜ시댁은근처라서남편상관없이꼭~~가야하죠..애둘데리구요이번엔야간퇴근하고와서시댁에가서떡국도먹고아이들한복차려입고가서세배도드리고친척들과이런저런얘기도나두고참좋았는데..아~~명절엔술마시기를금지시켜야할까봐요..술이늘문제죠..기분좋아마시던한두잔에.저희시어머님감정이격해지셔서..그동안고생하시며사는얘기부터옛이야기가줄줄이..그러다결국눈물까지보이시고..7살아이눈엔. 할머니가다시애기가된것같다네요..그렇게한바탕소동이끝나고저희명절도끝이났네요.오늘은집에서푹~~먹고자고휴식을취하고있네요~~^^추석엔더즐거운명절이되길바라며..모든며느리님들수고많으셨네요~~결혼해보니불공평한것도많고이해안되는부분도많지만..그래도즐겁고행복하게살자구요~~^^
왕공맘나비 2015/02/20 오후 3: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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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어깨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중이랍니다.
명절 기간 동안 입원하고 있느니 좋은 점과 좋지 않은 점이 있는데요~ 키즈엠 홈페이지에 궁시렁 궁시렁 남기고 갈께요!
우선 좋은 점은~ 며느리로 해야 할 집안일에서 당당하게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거에요.
물론 평소에도 아이가 어리다고 집안 일 많이 시키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지만, 마음은 불편했었거든요.
병원에 있으니 얼마나 힘드냐는 위로만 해주실 뿐, 저에게는 어떤 정신적인 육체적인 부담이 없답니다~
한편 좋지 않은 점은~ 조금 외로워요.
아무래도 명절에는 오랜만에 가족 모두 모여서 북적북적한 것이 제맛이쟎아요.
그런데 병실에서 TV 보면서 이렇게 인터넷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니.. 외롭습니다.
하지만 외로운 가운데 키즈엠 홈페이지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좋은 결과 기다릴께요! ^^
유빈맘 2015/02/17 오후 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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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마냥 마냥 좋기만한 설명절이였는데~
이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시댁을 왕복하려다보니~
큰 명절줄 설날이 제일...ㅎㅎㅎㅎ
가장 힘든건 아무래도 금전적인거겠죠?
조카도 많고~대소사도 많아서~
구정만되면 두달치 월급만큼 나가는지라...
ㅎㅎㅎ

그래도~그래도~~우리 아이들에겐 마냥 좋은 명절이기에~
힘내봅니다~
아자 아자~~화이팅~^^
긍정마인드 2015/02/16 오후 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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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는 명절연휴가 길면 무조건 좋았는데 이제는 명절이 두려워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신랑이라 설날,추석은 항상 평소보다 더 바쁘거든요, 양가가 다 지방인데,, 명절마다 안갈수도 없고 아이들 둘 데리고 고속버스로 시댁 친정 내려가야해요. 이제는 익숙할법도 한데 명절만 다가오면 스트레스네요, 내일도 아침버스가 예매되어있는 상황인데 흑 잠도 안오구 괜히 심술만 남니다, 그나마 친정은 패스할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연휴도 길어서 친정도 가기로 했어요, 서울 출발 대구 시댁에서 명절 보내고 친정 전주행까지.. 연휴를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긴거같아요. 친척들이 다 그 지역에 사셔서 멀리서 내려오는 고생을 잘 이해 못하세요, 내려가 짐 풀자마자 음식준비.. 오랜만에 만나니 늦은시간까지 수다,,, 벌써부터 다크써클이 눈밑까지 내려오는듯 피곤합니다, 시집가서 명절에 음식장만만 해야는 며눌님들.. 기쁨맘으로 해야는데.. 언제 익숙해질까요~~~~~무사귀가를 꿈꾸며,., 명절 지내고 올라와 기쁜 소식 보면 피로가 풀릴것같아요 ^^ 툭하면 우는 둘째와 감정표현에 서툴어 우는걸 부끄러워하는 첫째 아들.. 두아이에게 읽어주고싶은책이라 이벤트 참여겸 속풀이하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되세요~~
마법사탕 2015/02/14 오후 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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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합니다..
하지만 해마다 설날 저의 선물을 받기위해 열심히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번 설에도 저는 아이들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네요.
눈물 많은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책의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이벤트 안되더라도 꼭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모든분들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