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무 2015/10/06 오후 6: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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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후각이 예민해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신기하게도 동화제목과 같이 된장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아기일때는 된장을 보면 무조건 똥이라고 하더니 된장찌개를 좋아하지 않네요. 물론 지금은 된장은 똥이 아닌 식재료임을 알지만 그래도 먹고 싶지는 않은가봐요. 영양가득 된장찌개를 의인화한 그림책이라면 호기심을 자극해 줄 수 있듯해 기대됩니다. 딸이여서 주방놀이 엄청 좋아하는데요, 요리놀이하듯 읽어주면 몰입도 잘 되고 된장찌개에 대한 경계도 사라지겠죠? 재미있게 읽었던 감기책에 이어 저희 아이가 참 좋아할만한 장르입니다. 이번 기회로 된장찌개와 좀 친숙해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간절히 신청해요*^^*
희망메시지 2015/10/06 오후 4: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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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급식시간마다 생선이 나오면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엄마의 마음으로는 꼭 먹었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너무 싫어해요. 생선을 먹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니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생선 비린내를 말하는 거지요.. 자연히 아이가 잘 안먹으니 우리 집에서도 생선 요리를 잘 하지 않았어요. 선생님과 상담을 마치고 나온 후 아이와 함께 시장에 갔습니다. 생선을 고르는 일부터 생선을 만지고 굽는 것까지 아이와 함께 했습니다. 아이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요. 그리고 밥 먹을 때 우리가 함께 했다고 대단하다고 칭찬을 하면서 밥 한 숟가락 뜨라고 한 뒤 그 위에 살고기와 가장 좋아하는 계란 말이를 함께 얹어 주었어요. 그랬더니 . 마지 못해 먹었어요. 생각보다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나봐요. 아님 가장 좋아하는 것고 함께 먹어서일 수도 있고요.
요즘은 학교급식에서 조금은 먹는 것 같아요. 다 먹으라고 강요하지는 않고 3번만 먹으라고 부탁을 합니다. 조금씩 나아지겠지요? 혹시나 그림책을 주신다면 책에 나와 있는 방법대로 아이와 함께 맛있는 된장을 끓여 먹겠습니다.
루시라라 2015/10/04 오후 9: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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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애는 돌이후부터 일절 과일을 안먹어요...지금 5살인데도요...갈아도 보고 과자로도 줘보고 빵에 넣어 구워줘보기도하고 퐁듀로도 줘보고 아이스크림으로 줘보고 다해봣는데도 실패했어요 ㅜㅠ
과일향과 입안에 미각만으로도 과일은 기겁을 해요 ㅜㅡ'
그래서 젤리도 안먹고 쥬스도 일절 입에 안대요~ 우유나 물에 아주 극미량 섞어도 알아채요...;;;;;;
야채도 작년까지 안먹다가 이제야 볶음밥으로 해주면 좋아하는 고기랑 먹어요. 야채도 단독으로는 반찬으로 일절 안먹는답니다..
이 책을 보고 변화가 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조금이라도요~~


러블리한스 2015/10/04 오후 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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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맘처럼 되지가 않네요.. 일곱살 저희 아들은 버섯과 해물류를 싫어한답니다..
된장찌개에 버섯도 넣고 조개도 넣으면 더 맛있을텐데.. 작게 다져서 넣어도 귀신같이 찾아낸답니다;;
된장찌개 책을 통해 식재료들과 친해져서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워니해피 2015/10/04 오후 12: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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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은 야채도 고기도 잘 먹어요 가리는게 없는 아이였는데 어느날부터 치즈를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왜안먹냐고 물어봤더니 어린이집에서 맛없는 치즈를 먹고나서 먹기 싫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치즈들어간 음식은 다 안 먹어요 심지어는 피자도 안 먹더라구요
다행히 치즈는 다른 유제품으로 대체가 되니 굳이 억지로 안 먹이고 있어요
된장찌개 책 너무 재밌어보여요 된장찌개의 야채가 넘 귀엽게 느껴지네요
ding0414 2015/10/04 오전 9: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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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고기를 잘 안먹어요.양파도요.
고기대신 생선을 잘 먹어 그나마 다행이지요. 그래도 고기를 안먹는게 고민이라 소불고기는 잘게잘라 자작자작하게 당면을 넣고 뚝불처럼 해주고요.돼지고기는 정육점에가서 대패 삼겹살 보다도 더 얇게 밀어달라고 주문해서 간장양념이랑 갖가지 채소를 넣고 볶아주면 그나마 먹어요.
양파는 믹서에 갈아 즙처럼 만든다음 부침개가루에 섞어 콘이랑 붙여내면 좋은 간식거리가 됩니다~
아이 편식하지 않게 해주는게 참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엄마가 잘 안먹는 음식은 아이도 똑같이 덜 먹게되서 가능하면 저 부터도 고치려는 노력을 많이해요^^
온이맘맘 2015/10/04 오전 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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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우리 첫째는 해물류를 싫어해요~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두드러기가 난 적이 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이 바지락 알러지일수도 있다고 한 걸 들은 뒤부터 해물류는 잘 안먹으려고 하네요
엄마 아빠는 해물류를 좋아하는데 참 난감하더라구요

3살 둘째는 볶음밥을 싫어해요~
첫째가 좋아해서 볶음밥을 자주 하는 편인데 입도 안대서 따로 밥을 해줘야 한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볶음밥 나오면 안먹는다고 해서 걱정이 되네요 ㅠㅠ
조금씩 재료 바꿔가며 볶음밥을 해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잘 먹을지 모르겠네요~
기름진 식감이 싫은걸까요?


그나저나 다행이도 우리 두 아이들 된장찌개는 아주 좋아한답니다~
버섯도 잘먹고 국물에 조금씩 비벼주면 밥까지 잘 먹는 된장찌게는 돌 이후부터 효자음식이었네요

된장찌개 책 너무 재미있어 보여요^^
bunch83 2015/10/03 오전 12: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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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돌 지나고 흰자, 노른자를 같이 주면서 계란을 잘 안 먹었어요. 부드러운 계란찜도 기름에 부친 계란말이도 그리고 후라이를 하면 노른자만 먹었지요. 그래서 쪄서도 주고 스크램블도 해보고 하며 자주 내놓으니 지금은 계란찜만 빼고 다 먹습니다. 계란찜도 여러 방법으로 도전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고기만 매반 먹을 수도 앖고 해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계란을 아이가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브로콜리같은 것도 잘게 썰어서 밥에 섞어놓을때만 먹는데 이렇게 저렇게 자주 내놓아 보고 있습니다. 된장찌개는 아이가 좋아하는데 간이 세니까 건더기를 건져 국물을 좀 짜서 주고있어요, 아마 책을 보고나면 더 맜있게 먹을 것 같습니다.
류브라더스 2015/10/02 오후 11: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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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 제일 만만한 계란과 김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계란을 굽고 간장이니 케첩을 찍어먹게 하는데요.
아이들한테 옛날에는 계란이 너무너무 귀해서 부잣집 사람들도 잘 못먹었다고...
몸에 정말 좋은데 많이 없어서 임금님만 먹을수 있었다고 하기도 하고
엄마 어릴땐 맛있는 계란 서로 먹을려고 하고 참기름이랑 간장에 비벼서 먹었다고
계란 몇개 부쳐놓고 오만가지 이야기를 해서 겨우 먹이곤 하네요.^^;
큰아이랑 작은아이 둘다 양파랑 파를 국이나 음식에서 다 건저내길래...
너 카레랑 짜장 좋아하지?? 카레랑 짜장엔 양파가 엄청 많이 들어가는데 다 먹잖아!
이렇게 애기하니 거짓말이라고 안믿길래 아예 카레랑 짜장 만들때 직접 양파들어가는걸 보여줬답니다.
근데 요놈들 카레랑 짜장에 양파랑 야채는 먹는데.... 된장찌개나 양파나 파 다른 건더기가 조금만 같이 들어가도 다 손으로 건져내며 안먹는다고 하네요. ㅠ.ㅠ
키즈엠 영어 why do you hate me? 라는 책을 받아보고 한동안 양파가 정말 슬프겠다. 당근이 왜 나 싫어해 하겠는걸? 하며 한동안 잘 써먹었는데 요즘 다시 또 이것저것 가리기 시작했네요.
몸에 좋은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것 만큼 엄마 맘을 행복하게 하는 것도 없을 꺼예요.
맨날 둘째에게 '엄마는 밥잘 먹는 어린이가 젤 좋아' 요렇게 해보는데 오히려 큰아이가 밥 한그릇 먹고 '엄마 나 밥잘 먹으니 좋죠?' 이런답니다.
jssunmi 2015/10/01 오후 4: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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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안먹는 음식이 없던 큰아이가 어느날부터인가 싫어하는 음식이 하나 하나 늘어나더라구요
싫어하는건 작게 썰어서 다른 음식과 섞어서 넣어줘도 얼마나 기가막히게 알아맞추는지..
싫다고 주지말라고요.. ㅋㅋ

그중하나가 감자예요.. 감자채 볶음도 싫어하고 된장찌개에 들어간 감자도 싫어하고 ㅡㅡㅋ
근데.. 감자철에 들어온 감자 한박스
어케든 많이 먹고 아이도 먹여야겠다는 생각에..감자를 채를 쳐서 감자전을 부쳤지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친 감자로 전을 부치니 바삭바삭 고소한 감자채전이 완성되었어요
아이에게 뜯어서 먹여주니 맛나다고 잘먹네요..ㅋㅋ
멀로 많들었을까? 물으니 먼지 모릅니다.. ㅋㅋㅋㅋ
재료가 감자라고 하니 놀라는 아이~
감자도 맛있단다 ^^

리도카인 2015/10/01 오후 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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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공주가 제일 싫어하는것은 "브로콜리"입니다.

임신중일때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 중에서 정말 억지로 먹었던 것이 브로콜리였습니다.짧은 생각으론 이렇게
억지로라도 먹으면 나중에 아이가 잘 먹겠지? 하는 혹시나~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역시나~정말 먹지를 않더군요.
처음엔 잘게 다져서 고기에 싸서 기름범벅 튀김을 해줘도 어떻게 알고는 고기만 벗겨서 먹더라구요.다음에 생각해 낸것이 갈아보자!!해서 믹서에 죽처럼 갈아서 카레에 넣거나 스프에 넣거나 해도 향을 맡아보고는 정확히 알더라구요.또 그 다음에 생각한것이 판매하는 브로콜리 가루를 구입해서 된장찌개나 고추장 찌개에 넣었어요.모두 색깔이 진해서 블로콜리 가루 색이 전혀 나질 않아요.향도 맡아보면 전혀 느끼지 못할 것 같은데 딱~~알고는 안먹더라구요.아아~~~험난하고 먼 나의 브로콜리 정복기!!!
mina5072 2015/10/01 오전 1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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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귀염둥이 아들은 다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치즈를 싫어합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주기 최고인데 우리 아이는 싫어해요. 남편과 저도 치즈를 싫어하는데 유전의 힘은 정말 강한가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셀카놀이입니다. 우리 모두 사진찍을때 치즈 하잖아요. 왜 하는지는 모르지만 치즈 하면서 치즈물고 사진도 찍고 멋있는 포즈도 취하니 다 찍고 먹어보긴 하더라구요.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에 치즈를 모두 투하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먹도록 했네요. 볼수록 매력인지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섭취하고 있어요. 사람도 계속보면 정드는데 우리아들 얼른 치즈와 정들길 바래 ^^
까꾸로 2015/09/30 오후 10: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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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살 아들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토마토를 안먹더라구요 그냥 토마토라는 말에 기겁 하고 입에 들어가면 기겁을 하는..
그러던 아이가 어느날 ^^ 저몰래 글을 잔뜩 적어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거 토마토 ㅡㅡ;;;;; 그것도 글자 다 틀려가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아이의 기억이 왜 그리 맛없는 토마토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캐첩외에는 ㅋㅋ 먹지 않네요 토마토를 ㅠㅠ

쥬스로도 갈아주기도 하고 몰래 빵사이에 넣기도 하고 화도 내보고 이걸 먹으면 다른걸 주겠다고도 해봤지만...
결국은 못먹더라구요 ^^; 걍 먹지말자 했네요 이젠 ㅎㅎ
서초맘 2015/09/30 오후 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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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콩을 싫어해요.
다행히 된장찌게는 잘 먹습니다.
그냥 두부를 별로 안좋아해도 된장찌게속 두부는 넘 잘먹지요.
콩을 먹게 하려고 잘게도 넣어보고, 다양한 콩을 활용해 보았지만, 콩 특유의 맛을 싫어하더라구요.
두유는 먹는데, 콩은 안먹으니...ㅎㅎㅎ
대신 두부로 자주 섭취하고 있는것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