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러브 2015/11/17 오후 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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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은 특히나 바람이 심하게 불고 안개가 많이 낍니다.
바람이 불면 우선 아이는 넥워머를 찾습니다. 목감기에 쥐약이거든요.
그리고 바람을 따라 낙엽이 뒹구는 놀이터를 친구들과 데굴데굴 뒹굴며 따라다니며 놉니다.
학교를 걸어서 다니기 때문에 오며가며 바람에 날리는 낙엽, 풀, 계절의 변화를 즐기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또하나의 특징은 남들보다 따뜻한 옷을 찾는다는 것!
바람이 불면 우리집에 감기라는 손님이 자주 와서 아주 귀찮아 죽을지경입니다.

책에서는 바람이 불면 어떻게 바람을 맞아 들이고 즐기는지 알고 싶네요.
페파 2015/11/10 오후 6: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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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이라고 여섯살 딸에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람이 불면 쌩쌩 달리겠다더군요. 왜? 하고 묻는 제게,
가장 좋아하는 외할머니에게 안겨, 같이 바람처럼 날아가보겠다고 하네요.

바람의 계절인 가을과 겨울,이 그림책과 함께 바람을 느끼고 바람을 즐겨보고 싶어요.
우람시현맘 2015/11/10 오후 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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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좋아하는 아이♡
바람이 불면 나타나는 현상이 뭐냐고 물었더니,,
나뭇잎이 떨어져서 밟으면 소리가 난데요ㅋ
아이는 낙옆 밟는 소리를 바스락바스락 이라하지 않고 아삭아삭이라네요♡

희망메시지 2015/11/10 오전 8: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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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어떤 일이 생길까?" 언제나처럼 선생님의 뜸금없는 질문에 하나둘씩 답을 한다.
"바람이 불면 머리카락이 제맘대로 날려요. 어쩔때는 내 입으로 들어와요."
"바람이 불면 시원하죠. 축구할 때 더운데 시원해져요."
"맞아 맞아. 매일 바람이 불면 좋겠다. 우리 축구할 때마다."
"야. 여름에는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춥잖아."
"그렇네. 근데 겨울에 부는 바람이 더 세지 않나? 선생님 정말 겨울 바람이 더 세요"
질문 하나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라난다.
그림책으로 수업도 하고 질문하고 생각이 다름을 공부하는 요즘~
우리 아이들의 생각은 너무나 다르다. 성격도 다르다.
다름 속에 존중을 배우고 있기에 서로의 생각에 공감도 한다.
이렇게 자라나는 아이들이 예쁘다.
리도카인 2015/11/09 오전 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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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들이 나갈때마다 꼭 하는것은 낙엽 던져보기,낙엽 밟아보기 등등 낙엽으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놀이를 개발해서 한참 놀다가 들어오곤 합니다.진짜 아이들은 완전채인 장난감이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낙엽 한가지로 진짜 여러가지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까요.짐에서 키즈엠 책 "사계절"를 읽으면서 나뭇잎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고 나들이를 가면 조금은 달라지는 것 같아요.예전에 떨어지는 낙엽을 손으로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까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나무 아래 서서 손을 모으고 기다리고 있다가 깡충깡충 뛰어다니면서 낙엽을 잡고 환하게 웃는 얼굴에서 행복을 느낀답니다.
"엄마!바람에 방충망이 흔들려.어?나뭇잎 들도 이제 땅을 만나러 내려오겠지?우리집에 데려와서 나뭇가지에 꼭 붙어있게 해주자!"하면서 아파트 단지로 가서 낙엽들을 주워다가 스케치북에 나무를 그리고 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