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똥 2016/02/01 오전 9: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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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고슴도치 조각이불처럼 추억이 깊은 이불이 있네요ㅎ
특별한 추억이 아니여도 아이에겐 포근한 이불처럼 좋은꿈을 꾸게 하지요~
사교육 대신 많이 보여주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는 생각이라 아이와 좋은 추억이 정말 많아요.
극장 데이트를 너무도 좋아하는 여섯살아이와 올 겨울방학에 스누피, 몬스터호텔, 굿다이노, 쿵푸팬더까지 봤어요.
영화 때문인지 팝콘 때문인지ㅎ 오늘도 아이와 좋은 추억을 쌓아갑니다.



honeyjhj 2016/02/01 오전 12: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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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애기때 덮던 핑크색 이불에 애착이 많아 어디갈때 항상 가방에 넣어 다녔어요~^^;
5살때까지 외출, 여행등 집을 나갈때 마다 핑크색 이불과 함께였죠~심지어 냄새나서 빨아야 하는데도 못빨게해서 애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답니다~ㅋㅋ그러다 제가 작정을하고 애가 안볼때 간장을 드리부었더니 그때는 본인도 냄새나서 못참겠던지 이제 버리자고 하더라구요~그 뒤...노란색 새이불을 주었는데...7살인 지금 ...이제 노란색 이불과 매일매일 함께네요ㅜㅜ 대신 예전보단 집착 강도가 훨~씬 줄었답니다 ㅎㅎㅎ '고슴도치의 조각이불' 제목만 봐도 딱 우리 아들의 핑크색 이불이 떠 오르네요 ㅎㅎㅎ
황금날개 2016/02/01 오전 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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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을거같은 책이네요
아이와의 추억은 제가 공연을 좋아해서 아이 낳고는 같이 어린이공연 보러 다닌 기억이 많아요
방학때 어린이영화도 많이 개봉해서 벌써 다섯편 봤구요
뭐니뭐니해도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와의 추억은 경주에 갔던 일이랑 괌에 갔던 일이네요
처음 온가족이 해외여행도 해보고 즐거웠네요
경주 갔을땐 크리스마스여서 선물 준비했었는데 산타할아버지가 경주까지 오셨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괌에서도 한국과 다른 날씨에 신기해하고 물놀이도 신나게 해서 기억에 많이 남나봐요^^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 오래오래 기억하려구요~~~♡
supermomsook 2016/01/30 오후 1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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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했던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나 참여해봅니다.

오늘 우리 가족은 아몬드초콜릿을 함께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몬드 초콜릿을 먹다보니 문득 지금은7세가 된 큰아이가 4세쯤이던때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남편은 퇴근길에 아이에게 줄 무언가를 종종 사오곤 합니다. 그 날도 아이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사 왔죠. 바로 아몬드초콜릿이었습니다.(통아몬드에 겉에 초콜릿을 입혀놓은 초콜릿) 초콜릿은 맛있는데 아몬드는 싫었던 딸아이는 초콜릿만 쪽쪽 빨아먹고 아몬드만 깨끗하게 골라내어 초콜릿이 들어있던 칸칸에 하나씩 넣어놨었답니다. 그 때 그 아몬드를 보고 너무나 귀여워서 한바탕 웃었던 일이 잊혀지지 않는답니다.
오늘 아몬드초콜릿을 먹으며 그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딸아이도 재밌다며 깔깔깔 웃지만 당연히 그 일은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평생 아몬드초콜릿만 보면 그 일이 떠오를 것 같네요^^
에오스 2016/01/25 오후 11: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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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가 처음 어린이집에 가게 되었을때 혹여나 혼자서 엄마를 찾지않을까?적응을 못하진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엄마와 아이의 얼굴을 넣어만든 동화책 한권을 준비하고
흰색 린넨원단에 패브릭마카를 이용해 아이와 색색의 동그라미를 그려만든 낮잠이불을 함께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세살 밖에 안된 아이가 어린이집 문앞에서 엄마랑 헤어져 들어가선 엉엉 울다말고 가방에서 사진책을 꺼내 보고 있더라는 얘기를 듣고 너무 속상해 울기도 하고, 한편으론 대견하기도 했답니다.
그때 만든 낮잠이불은 아직도 보관하고 있네요.
고슴도치의 조각이불이 딱 그런얘기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읽고나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 할수있는 소재가 될것같아 기대하며 신청해봅ㄴㄱ다.
핑크샌드 2016/01/24 오전 1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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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째랑 둘만의 데이트를 자주 하곤 했는데 작년에 둘째가 태어나고 나선 둘만의 데이트는 쉽지가 않네요. 재작년에 처음으로 아빠도, 차도 없이 둘이서 정동극장에 버스타고 가서 프랭키 뮤지컬 보고 온것이 젤루 기억에 남네요.아이도 저도♡
걷고 뛰어서 덥긴 했지만 덕수궁도 가보고 미술 전시회도 가보고. 과일빙수도 먹구요..
<고슴도치의 조각이불>을 읽으면서 우리의 또다른 추억을 쌓고 싶네요^^♡
시시맘 2016/01/20 오후 1: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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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억을 아이와 함께하는건 정말 행복한 시간이지요.
저희는 요즘 시우시훈 형제와 작년 얼음낚시 다녀온걸 이야기 했답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에 다녀왔었는데요. 그때 얼음 밑으로 돌아다니는 산천어를 보며 빨리 잡고싶다고 폭풍 낚시질을 하던 이야기, 아빠와 함께 잡은 산천어를 숯불에 구워먹은 이야기를 하면서 주말을 보냈습니다.
산천어 등에 소망을 적은 이야기도 하면서 이번에 가면 터닝메카드 선물을 받게 해달라고 적을거라네요..
즐거운 추억 고슴도치의 조각이불읽으며 또다른 추억을 꺼내고 싶네요, ^^ 항상 좋은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도카인 2016/01/19 오후 12: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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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자기전에 이불그네를 해준답니다. 일년,일년 지나면서 어이의 몸무게가 장난아니게 늘어서 많이 힘들지만 까르르 배잡고 웃는 아이를 보면 세상 스트레스가 싹~~~날라가는 것 같습니다.또 이불 안에다 점 점 더 많은 인형들을 담아서 그 무게가 정말 충격적 이랍니다.
샤니이즈 2016/01/19 오전 1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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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6살이 된 우리 첫째아이가 2살때 아빠랑 산책을 나갔던 날이 있었어요.
유모차처럼 손잡이가 달린 세발 자전거를 타고 나갔었는데 김밥도 사서 왔더라구요.
그런데 김밥 봉지를 들고 두손은 핸들에 아이는 잠들어 있었어요^^;;
아이고~ 이러면서 순간 너무 웃겨서 사진으로도 남겨두었는데 지금도 신랑과 아이와 함께 사진을 보며 웃곤 한답니다^^
또 신기한 추억으로 남은 일도 있었어요~
엄마 뱃속에 있을때를 기억하냐고 물었는데 따뜻하고 좋았다고 말했던적이 있어요.
그리고 뱃속에 둘째를 남자라고 맞춘적도 있고... 생각할수록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함께 크는 둘째를 보면서 첫째아이가 "엄마 나도 아기때 이랬지~ 그랬었지~" 물을때면 추억속에 빠져드네요.
오늘도 언젠가는 추억속에 남겠죠? ^^
http://blog.naver.com/sani_is
감성스티치 2016/01/19 오전 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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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자는 지난 이야기를 많이하는 편이에요~~~
차에서 장거리로 이동하거나 잠자기 전에 예전에 있었던 일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것은
돌 즈음에 아이가 쏘서에 앉아서 이유식을 먹으면서 잠들었던 이야기에요
다행히 그날 디카가 옆에 있어서 동영상 촬영을 해놨거든요
먹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며...갑자기 눈 초점이 흐려지고..고개가 푹 ~
아이도 처음엔 믿지않아했는데 동영상을 보여주니
한바탕 웃음폭탄이 떨어진것처럼 신나게 웃었던 일이었어요ㅋㅋ
신나게 웃었던 일이 있었어요
까꾸로 2016/01/19 오전 12: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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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와 동생몰래 주말 엄마랑 잠시 도넛을 사러 갔네요
동생에겐 말 안하고 누나랑 둘만 다녀왔는데~~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오는 길에 추운데도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해 엄마랑 둘만 사먹고 오기전까지 빨리 먹는다고 입안까지 얼얼햇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자기만을 위한 시간이라며 너무 좋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