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브라더스 2016/06/23 오전 12: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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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6세인 둘째랑 9세인 첫째랑 놀이하다 보면 정말 많이 부딪히고 싸우네요.
그럴때 둘째녀석이 증흥적인 거짓말을 해서 첫째가 억울해서 울때가 많답니다.

가령 첫째가 레고블럭으로 뭔가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걸 둘째가 자기 필요한 블럭만 쏙 빼서 형아껄 망가뜨려놓고는
안그랬다고 시치미를 때는 거예요. 그리고 빼간블럭 자기꺼라고 막 우기고요.
첫째아인 그러면 바로 주먹으로 동생을 때려서 엄마인 저한테 혼나구요. 그래서 늘 억울해서 울고 불고....

둘째녀석 데리고 와서 천천히 똑바로 말하라고 '형아꺼 맞어 아니야?? 거짓말 하면 더 혼나'라고 말하고 몇번 물으면 그제서야 형아꺼 맞아요
이러거나 그냥 막 울어버릴때가 종종있어서 '거짓말하는것이 더 나빠'라고 말은 하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무조건 아니라고 아무생각없이 그러는것 같은데 맨날 당하는건 첫째라 첫째아이가 동생이 싫다고 그럴때도 있답니다.
둘째뿐아니라 첫째에게도 거짓말이 나쁘고, 솔직하게 말하는 용기를 가지게 가르치고 싶은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아이들은 임기응변 거짓말을 하면 자기말고는 아무도 모를꺼라 생각이 드나봐요.
눈에 뻔히 다 보이는 거짓말도 고집부리고 하는걸 보면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는걸 두아이에게 자연스레 가르쳐주고 싶네요.
딸기홀릭 2016/06/17 오후 1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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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지난주 있었던 일이예요.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딱지를 두박스(12개씩 들어있는)를 사왔지 뭐예요.
그게 자기 지갑에 있는 돈으로 샀다는데, 자기 돈이니 뭐라 할 수는 없죠. 근데 지갑엔 고스란히 2만원이 들어있고...
알고 보니 제 책상위에 있던 2만원으로 샀다네요. 자기 돈 2만원은 나중에 저한테 돌려주려고 했대요.
거짓말인지 진실인지...암튼, 이날 단단히 훈육을 했었네요.
그리고 며칠뒤 또래 조카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걸 알고 웃지못할 위로가 되었답니다.
요맘때 아이들이 그런가봐요...
알파걸알파맘 2016/06/17 오전 11: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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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4살입니다.
음... 의도하고 그러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꺼야.>< 내가먼저야.> 이런말을 많이해요. <내가 먼저왔어요.>
요즘 아이들끼리 경쟁적으로 많이 그러는거 같아요.
어디까지 들어주고 어디까지 들어주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책은 갓난아이때부터 읽어줘서 길거나 글밥 많은것도 잘 보구요.
뭐든 책으로 배우는 초보맘이라서 "거짓말을 하고 싶을 때" 정말 꼬옥 읽어주고 싶어요.
제가 쓴 포스팅 이여요.
책으로배우는 육아- 성교육동화! http://blog.naver.com/elycpark/220723982978
정말 머든 글로 배우는 엄마랍니다.

나옹2 2016/06/17 오전 9: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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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은 그냥 나쁜지 모르고 그때그때 말을하는거 같아요..천천히 다시 물어보면 거짓말이 나쁜거라는걸 알고
반성을 합니다.
친구에게 작은거지만 받아오지 말라고 하는데 . 한두번 엄마에게 발견되어서,,안가져오나 싶었는데 가져오더라고요 ..
그래서 약속을하고, 받아오지 말자 했어요~

아직은 순수하니까요..
금가뷘 2016/06/17 오전 8: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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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도서를 좋아하는이유는 이런 생활태도를 자연스레 습득할수있어서 따로 가르치지않아도되서 좋아요ㅋ다섯살 난 우리딸. 거짓말의 옳고그름을 잘 분별할수없지만 엄마에게 혼나지않기위해 사용하더라고요. 벽에 크레파스로 낙서해두고 엄마에게 들켰을때 누가그랬냐고 추궁하면 "도깨비가 그랬나봐" 그러더라구요...뻔히 자기밖에 없는데도 말이죠. 사실 이럴경우 어떻게 대처해야좋을지 잘모르겠지만 전 크레파스는 너의것이고 너가 사용하는거며 우리집은 안전하게 잠겨있기때문에 도깨비도 들어올수없다고 도깨비 핑계로 잘못을 회피하지마라고 일러준답니다.
어느새세명 2016/06/16 오후 2: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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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 맘이예요
7,5,4살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한명씩 데리고 데이트 하는 시간을 간혹 갖곤해요 그럴때마다 큰애는 동생들에게
"나 엄마랑 병원다녀올께~~" 하고 아픈척? 연기까지 한답니다ㅋㅋ
거짓말하면 안되는데..그때는 또 어쩔수없어서 부모인 저도 가만히 있었던건 사실이네요ㅜㅜ
이제부터는 저도,아이도 솔직해지는 연습을 해야겠어용
이쁜천사 2016/06/16 오후 2: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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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때는 이닦았어?물으면 닦지 않았어도 닦기 싫어서 "닦았어" "진짜 닦았어?" "응" 그럼 확인해본다~"사실은 안닦았어" 이런 정도의 거짓말이었는데요

6세가 된 지금은 동생을 밀치고도 사과를 안해서 "동생 밀친거 아냐?" "나 아냐" 이런 거짓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동생이 생긴 이후로 동생을 때리고도 사과는 없이 시치미떼는 일이 부쩍 많아졌어요..

동생 관련해서는 엄마로서도 많이 혼내게 되더라고요
잘 대처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어떻게 대체하는 맞을까요? 아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꼭 읽어보고 싶어요
예똘맘 2016/06/16 오후 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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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엄마 몰래 하고 안했다며 거짓말 하겠죠? ^^; 실망하기전에 읽혀주고 싶어요~! ㅎㅎㅎ 책 속아이는 어떤 비밀이 있을런지.. 궁금해요~ 서평약속드릴께요
쭈니한비맘 2016/06/16 오전 9: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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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는 유독 밥을 잘물고있고 좀 늦게먹는 편이에요
늘 유치원에서 먹는 점심도 시간가까이되야 허겁지겁먹거든요

"오늘은 밥 꼭꼭 씹어서 제시간에 먹었어?"
"1등으로 먹었어요^^"

"엄만 우리 쭈니가 솔직하게 얘기해줬음좋겠어
있지도않은 일을 말하는건 좋지못해 몇등으로 먹는것보다 최선을 다해서 꼭꼭 씹어먹었으면 꼴등으로 먹어도 괜찮아"
"엄마 사실은 꼴등에서 두번째로 먹었어요"

가끔 이렇게 자랑하기위해 좀 부풀어서 과장해서 말하곤하더라구요 솔직하게 얘기해주는게 엄만 더 기쁘다고 말해줬어요~~

간접으로 책을통해 알아가는것도 좋은거같아요 책내용도 궁금하네요
미니츄 2016/06/13 오전 12: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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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래미가 밤중에 소변을 잘 못가려요. 친구들은 벌써 가리는데 비교가 되고 어디가 안좋은가 걱정이 많아요.
아침에 이불이 축축한데도 안쌌다고 거짓말을 해요. 이불에 싼건 누구냐고 하면 같이 살지도 않는 조카이름을 대며 동생이 쌌다고 하구요. 다 커서도 실수한다고 단호하게 혼냈더니 어느날은 새벽에 혼자 일어나 쉬한옷을 벗고 옷을 갈아 입고 있더라구요. 너무 혼냈나 안쓰럽기도 했어요. 이 책이 저와 우리딸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부모의 잔소리보다는 책속의 한마디가 훨씬 효과가 큽니다.^^
달봄맘 2016/06/12 오후 9: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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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가 올해 6살이 되면서 거짓말이 하나 둘 늘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뭔가 실수를 했거나 잘못을 했을 때, "내가 안그랬어." 혹은 "오빠가 그랬어." 라고 거짓말을 하거나, 친구들과 놀다가 고의가 아닌 실수로 트러블이 생겼을 때, "친구가 괴롭혔어." 혹은 "친구가 때렸어."라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그거 정말이야? 거짓말아니야? 라고 물으면 오히려 감추기 위해 더 깊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우선은 "oo이가 놀랬구나, oo이가 속상했구나"라고 말해줘요. 그리고는 양치기소년이야기를 해주고 '거짓말을 하면 나중에 oo이가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 엄마가 너를 도와주지 못할 수도 있어. 그런 일이 생기면 너무 속상하고 불편하겠지?"라고 물어보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기 어렵겠지만 엄마는 니가 용기내서 말해주면 좋겠어. 기다려줄게."라고 말해요. 그러면 대부분 솔직하게 말해주더라고요. 그리곤 꼭 이야기 해줘요. "우리 oo가 말하기 힘들었을텐데 용기있게 말해줬네? 솔직하게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라고요.


엄마로써 잘 대처를 하고 있다고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너의 마음도 이러했구나..라며 공감하며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벤트 신청해봅니다. ^^
까꾸로 2016/06/10 오후 1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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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울아들에게 읽어주고 싶네요 이상한 거짓말을 너무 많이해요
아무 상관없는 거짓말 그냥 거짓말을 해요
유치원에서 요플레가 나왔는데 플레인인데 딸기맛이었다고 다음주는 포도가 나온다고 거짓말을 하네요 ㅠㅠ
대처를 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쓸데 없는 거짓말은 필요가 없다고 알려줍니다. 그냥 거짓말을 하면 엄마가 속상하다고 말해줍니다 다른 말을 해도 자꾸 아이를 못믿게 되네요 ㅠㅠㅠㅠㅠ
꼭 읽어보고 싶네요
은비여우 2016/06/10 오전 7: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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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내 꺼야!"에요. 잘 알지 못하고 하는 말이에요 ㅎㅎ
지금은 4세여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자기가 놀고 있던 것 들이 모두 자신의 소유라고 말하고 싶은 거죠.
이럴 때 아이들은 <내꺼>라고 부르짖는데 이건 발달과정 중의 하나인 거짓말이겠조?
이럴 때는 <나누자, 바꾸자, 빌려줄래, 나도줄래> 등으로 말해야 한다고 알려주고요
신기하게도 그러면 잘 따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