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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미용실에 간 사자
독자리뷰(30)
춤추는 카멜레온 117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4세 이상
브리타 테큰트럽 / 브리타 테큰트럽
이선오
2014년 1월 6일
보드 / 197*269 / 38쪽
978-89-6749-183-3 (74800)
10,000

나를 나답게 표현해요!

사자는 남들이 자기를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궁금했어요. 원숭이는 덥수룩한 머리 때문이라고 말했지요. 그러면서 사자를 미용실로 데려갔어요. 사자는 머리를 감고, 젖은 머리를 말렸어요. 원숭이는 사자에게 파마머리, 리본으로 묶은 머리, 갈라땋은 머리, 염색한 머리 등등을 소개해 주었어요. 과연 사자는 어떤 머리를 하게 될까요?

 

보육과정 연계

신체운동 - 감각과 신체 인식하기

사회관계 - 나를 알고 존중하기


 


 

 

사자는 모두가 자기를 싫어하는 이유를 궁금해 했어요.
원숭이는 사자의 덥수룩한 머리 때문이라며 미용실에 가자고 했지요.

 

 

미용실에 간 사자는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로 말렸어요.
그리고 어떤 머리를 하면 좋을지를 생각했지요.

 


원숭이는
리본으로 묶은 머리, 갈라땋은 머리, 빨갛게 물들인 머리,
공주처럼 부풀린 머리, 짧은 머리 등 여러 머리 스타일을 사자에게 권했어요.
하지만 사자는 전부 마뜩찮아 했지요.
과연 사자는 어떤 머리를 원하는 걸까요?

글, 그림 | 브리타 테큰트럽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성 마틴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그 뒤 영국 런던왕실예술학교에 들어간 그녀는 종종 그림 전시회를 열면서,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서 남편과 어린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나랑 친구 할래?>, <세상은 얼마만큼 커요?>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이선오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과학과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어린이책을 많이 번역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야호, 신 나는 어린이집>, <난 아빠가 좋아요>, <숨바꼭질 재미있어!> 등이 있습니다.

올바른 사회성!

 

아담과 이브는 뱀의 꼬임에 빠져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부끄러움을 알게 됩니다. 바로 이때부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어긋나지 않는 행동을 하려는 사회성을 발달시켰지요.

 

<미용실에 간 사자>를 보세요. 남들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고민하는 사자는 사회성이 강합니다. 남들과 어울리기 위해 제 모습을 바꾸고자 노력하지요.

하지만 사자는 남들 눈에 좋아 보이게, 남들과 같아지려고만 하는 자기 모습을 못마땅해하지요. 전혀 행복해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사회성이란 단지 남들을 의식하는 생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남들과 다른 나를 인지하고 남들에게 나를 인식시키고, 나와 다른 남들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아와 그림책을 보며 사자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그리고 내가 만약 사자가 된다면, 나를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 줄 것인지도 말해 보게 하세요. 유아는 다른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추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존감이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