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름을 알게 해주는 책 | 승건아범 | 2013.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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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 뿌뿌와 구성이 비슷한 책이라 아들이 좋아합니다. 느리지만 다른 기차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어 다른 기차를 도와주는 마음씨 착한 칙을 보면서 아들에게 사람들은 서로 다름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던 책입니다. |
느려도 괜찮아 | 러브캣 | 2013.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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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열심히 보고 할머니댁 갈 적에도 이 책을 챙겨 들고 갔다. (외가에도 미리 갖다둔 책들이 있지만 아이는 늘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두세권씩은 챙겨서 갖고 다닌다.-> 들고 가는건 엄마가)
마침 외삼촌이 놀러와서 삼촌에게 책 읽어달라고 하고 신나게 듣고 있는 아들. 삼촌 총각시절부터 유달리 삼촌을 따랐던 터라, 오랜만에 만난 삼촌이 반가웠는지 좀처럼 떨어지려 하질 않는다. 재미나게 삼촌의 동화에 몰두하다가, 신이 나서 칙이 화물 나르는 것을 따라 흉내내기도 한다.
느려도 괜찮아의 주인공은 느린 화물기차 칙이다. 우리나라 동화 중에서도 빠른 ktx 기차와 느리지만 화물을 묵묵히 잘 나르는 화물 기차 이야기가 소개된 책을 읽어준 적이 있었는데, 그 책에서는 두 기차가 서로 경쟁하거나 하는 이야기는 아니었고, 승객들이 ktx읠 철로 앞에 사고가 나서, 성미 급한 승객 하나가 굳이 화물기차로 옮겨타서 오히려 ktx보다 늦게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기차 자체를 의인화해서 기차들끼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느리지만 묵묵히 일을 잘하는 칙은 언제나 열심히 일을 한다. 그렇게 하루종일 힘들게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날쌘 씽이 칙을 비웃고 놀린다. "고물 기차야 열심히 달려 그래봐야 내가 금세 따라잡겠지만!" 하고 말이다.
칙은 그래도 웃는 낯으로 열심히 일을 한다. 그리고 또 규칙도 누구보다 잘 지킨다. 교차로의 신호등이 앞에 위험하다고 기다리라고 하자, 묵묵히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데 신호등이 바뀌질 않았다. 바로 그때 씽이 깔깔 웃으며 신호등과 칙의 경고를 무시하고 달려나가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런데 바로 그 신나게 달리던 골짜기에서 큰 바위들이 우르르 떨어져 내리고, 앞 쪽인 다리 앞부분에는 커다란 구멍이 나 있어서 씽은 뒤로 가지도 앞으로 가지도 못한채 진퇴양난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도와줘요~ 씽의 울음소리를 알아듣고 달려간건 느리디 느린 칙이었다. 칙은 입만 살아있는 씽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 천천히 하지만 안전하게 바위들을 치워주었다.
기차의 특성을 비교하여, 친구들과의 우정에 있어서도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남보다 조금 느린 친구라거나 다른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기 쉬운 무언가를 갖고 있는 친구에게 쉽게 놀리고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였다. 아직 어린 우리 아이지만 어려서부터 이런 책을 읽고 기차들의 마음을 친구들 사이에 투영할 수 있는 맑은 아이로 자라나길 바래본다. |
여유를 알게 해주는 책 | 엄간 | 2013.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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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도서 중에서 요즘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동화책인데요. '느려도 괜찮아'는 지금 호야에게 딱 상황에 맞아 떨어지는 책이거든요. 요즘 들어서 둘째를 낳고, 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나름 힘들었던 것이 많았는지 생각하는 대로 바로바로 되지 않으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어른들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부담이 되어서 더욱 지치기 마련인데 아이들은 어떨까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주면서 좀 더 다른 시각을 심어주기로 했어요 칙칙칙 둔탁하게 생긴 주인공의 이름은 칙이에요. 아이들이 기억하기도 쉽게 짧으면서도 의성어를 사용했기에 더욱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죠~ 요즘은 화물기차를 보기가 힘들잖아요. 아이들에게 조금 설명이 필요하겠더라고요. 집에는 레고 화물기차가 있어서 보여주면서 책을 읽어주었더니 더 빠르게 이해하는듯해요~
칙은 기차마을에서 생활을 하는데, 칙을 놀리는 친구가 있었어요. 고물기차라며 자기보다 느린 친구에게 장난을 치는 씽~!! 씽씽 달린다고 해서 고속열차의 이름은 씽이랍니다 참 귀엽죠?ㅎㅎ 칙 VS 씽은 서로 다른 기차지만.. 씽은 자기가 빠른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칙은..? ^^ 느린것에 불평을 하거나 자기를 자책하지 않고, 언제나 지금처럼 해왔던 일들을 열심히 느릿느릿 칙칙 소리를 내며 열심히 일하고 또 일을 했어요. 성실한 칙~ 느리지만 더욱 멋져보이는데요?
일을 하던 도중에 신호등이 위험을 알려주었어요. 칙은 서두르지 않고, 하염없이 기다렸죠. 조금은 지루할수있었지만 그 자리를 지키며 안전 또 안전~ 그러다 씽이 재빠르게 달리며 칙을 지나간것에 대해 즐거워 하지만 결국.. 다리에 갇혀버리는 신세가 되어버리는군요~ ㅎㅎ 도움을 청하고 있는 씽의 모습..
소리를 들은 칙은 천천히 안전하게 길을 헤치며 씽에게 도착을 해요,.
그리곤 갇혀있던 씽과 함께 다시 그 자리로 내려오게 되죠~ 신호등은 모든것을 무시하며 빠른것에 대한 것만 생각했던 씽을 꾸짖었어요
그리고 항상 쉬고 잠을 이루는 기차마을에 쉼터에서 칙과 씽은 평소에 대화와는 다른 말을 하고 있죠. 씽이 느린 고물기차라고 하지만 결국 고맙다고 이야기를 전하면서 훈훈하게 끝나는 이야기~ 결국 느리지만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안전을 기할 수 있었던 칙과 빠르지만 많은 것을 놓쳐버린 씽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마무리했어요~
그동안 동생이 생기면서 나름 힘들었던 우리 호야.. 천천히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말문이 막힐때마다 답답했던 마음에 위안을 얻는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아직 4,2살밖에 되지 않은 우리 아이들.. 말이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답답해하는 시간들이 많지만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어하지 않길 바라며 요즘은 꾸준히 읽어주는 책이 되었어요. 여러분들도 만약 빠른것에 지친 아이가 보인다면 키즈엠 책 한권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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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단점을 보고 놀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 | 귀염수다 | 2013.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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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키즈엠 그림책 <서둘러,오노레!>를 읽고 빈 플라스틱 컵으로 잠수함을 만들어서 놀았는데요~ 오늘은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키즈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를 소개해드릴까해요!
춤추는 카멜레온 42 글,그림 세바스티앙 브라운 옮김 아이생각
키즈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의 작가 세바스티앙 브라운은 예전에 키즈엠 그림책 <파내기 대장 푹푹!>을 통해서 이미 종호에게 익숙한 작가랍니다. 이번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도 세바스티앙 브라운의 특징이 여실히 드러나는 동글동글한 기차 친구들이 등장하는데요!
그림책 <파내기 대장 푹푹!>에서는 다양한 중장비차들의 등장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면,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는 안전을 위해 느릿느릿 운전하는 화물기차 칙과 달릴 때마다 씽씽~ 빠르게 움직이는 승객운반용 열차 씽, 두 기차만 등장을 한답니다.
세바스티앙 브라운은 첫페이지에 항상 주인공 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네요.^^ 단순하게 처리된 배경과 상반되게 파란색 화물기차 칙이 도드라져 보여요! :)
작년부터 토마스와친구들 기차시리즈에 푸욱 빠져 사는 종호인지라 화물기차 칙의 등장이 너무 반가운가봐요! 입으로는 연신 "칙칙칙~~칙" 소리를 내면서 칙의 화물칸에 화물 실어주는 흉내를 내고 있어요.^^
"고물 기차야, 열심히 달려. 그래봐야 내가 금새 따라 잡겠지만!" 이런 화물기차 칙을 짓궂게 놀리는 씽도 등장하지요. 4살 종호는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질 않아서 이렇게 놀리는 친구들을 대한 적이 없어서 잘 적응할지 살짝 걱정은 되네요.
세바스티앙 브라운의 그림책들은 일반적인 그림책들처럼 한 페이지에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좀 더 생동감넘치는 장면 연출을 위해서 한페이지를 여러 프레임으로 나누어서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해요.
열심히 화물을 나르던 칙이 교차로에 도착했을 때 신호등이 앞이 위험하다고 초록불이 뜰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요. 이때부터 그림책에서 벗어난 종호의 수다가 쉬지않고 터지기 시작했어요. "우리집에도 교차로 있는데, 그런데 신호등은 없어." "빨간불이라 기차는 움직이면 안돼. 초록불은 왜 안나와?"
하지만 씽은 신호등의 빨간불을 무시하고 씨이이이이이잉 달려가 버렸어요.
한편의 만화를 보는 듯, 배경은 간략히 그려지고 주인공 기차 칙과 씽 역시 익살스러운 표정들인데요. 4살 종호의 눈높이에는 딱 맞는지 보는 내내 키득키득 웃느라 정신이 없네요.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음을 깨닫고 그림책을 보던 4살 종호 역시 표정이 굳어 버렸네요.
다행히 씽의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쫓아온 칙이 씽의 뒤를 막고 있던 돌더미들을 치워줘서 무사히 기차역으로 돌아왔어요.
그날 밤 씽은 칙에게 "칙,넌 정말 느린 고물 기차야. 그런데, 나를 도와줄 땐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용감했어. 고마워." 라면서 고마움을 표시하지요. 그리고 칙도 역시 씽에게 "친구를 돕는건 당연한 일이쟎아." 라면서 겸손하게 대답하지요. 키즈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는 그림만 봐도 글의 전개가 이해될만큼 그림과 글이 잘 일치하구요. 유아들에게 읽어주기 적절한 글밥(페이지당 3~4줄)에, 이 시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차를 소재로 한 책이라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푹~빠져 들 수 있어요 또 친구의 단점을 보고 놀리면 안된다는 것과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도와야 한다는 두가지 교훈도 전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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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괜찮아' 를 소개해요! | 보미마미 | 2013.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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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양은 아기였을때 기차를 엄청나게 좋아라했어요! 아기 때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기차 너무 사랑해 주고 있답니다. 기차 좋아라하는 봄양에게 읽어주면 좋은 '느려도 괜찮아!'를 소개 해 볼께요!
느려도 괜찮아!
느려도 괜찮아는 각자 다 재능과 능력이 있다는걸 알려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와 다른 친구들을 이해할 수 있고 나의 재능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 주면 좋을꺼 같아요! 봄양 책을 다 보고나서 칙이 폴리 같다고 하네요! 폴리도 친구들이 위험에 쳐했을때 출동해서 구해주거든요.. 봄양 칙도 파란색이고 폴리도 파란색이고 같이 출동한다고 엄청 좋아라하네요!
느려도 괜찮아! 안의 깊은 뜻은 조금 더 자라면 알게 되까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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