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 나의 기분과 표현이 친구들에게 미치는 영향 | 도도공주맘 | 201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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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행복이와 읽은 키즈엠의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입니다.
표지에 나온 주인공의 표정. 그 위를 둥둥 떠다니는 언제 천둥번개가 칠지 모르는 까만 먹구름.
그림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대충 느낌이 오시나요?
나의 기분이 친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느끼게 해주는 책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을 소개해드릴게요.
글.그림 : 토 프리먼
마지막 갑작스런 감정 변화가 너무 재미있네요. ㅎㅎㅎ
젤리 하나로 기분 좋아지는 순수한 올리브와 친구들.^^
... 나의 감정표현이 상대방의 감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는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귀여운 올리브와 친구들의 감정변화와 그림이 너무 재미있고 깜찍했네요. 아이도 엄마도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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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책] 키즈엠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 귀염수다 | 201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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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 올리브를 통해 감정조절능력에 대해서 배우는 유아책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을 소개해볼까해요! 앉은 자리에서 재미있다고 또~또~를 외치느라 3번 연거푸 읽어준 뒤에도 뭔가 아쉬워하던 유아책인지라, 감정조절능력이 필요한 어린이집(또는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에게 읽어주면 반응이 좋을 것 같아요!
감정조절능력이란, 자신의 감정을 무조건 참거나 또는 마구 분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이 부정적인 것이든 긍정적인 것이든 간에 그것을 잘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능력을 말한데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이 감정조절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맺기도 힘들고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데도 힘들어 한다고 하네요.
유아책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에서는 감정조절능력이 부족하여 모든 기분을 그대로 표출하는 올리브로 인해서 다른 친구들도 기분이 나빠지는 과정을 그려냈어요. 다행히 마지막에는 올리브가 주는 젤리 하나로 모두들 기분이 풀리긴 했지만, 우리 아이가 올리브와 비슷한건 아닌지 많은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제공해주더라구요.
글,그림 토 프리먼 /옮김 최용은
잔뜩 찡그린 표정의 고양이 올리브 머리 위로 먹구름이 그려져서 '기분이 안 좋구나'가 한눈에 보여지는 표지에요. 제목도 번개 표시와 먹구름이 살짝 그려져 있어서 글을 읽지 못해도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나보다! 느끼게 한다죠. 그래서 42개월 종호랑 표지만 보고도 친구 기분은 어떨까? 왜 화가 났을까?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까? 하면서 표지읽기만 꽤 오랫동안 진행했어요.
책을 읽어 주기 전 종호의 대답은.. 어린이집에서 자기가 놀고 싶은 자동차를 다른 친구가 먼저 놀고 있어서 뺏으려다가 옷이 찢어져서 기분이 안 좋다고 하네요.--;; 책을 한번 읽어준 뒤에는 올리브가 넘어져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젤리 먹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줄거리를 어느 정도 이해해서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첫번째 대답을 듣고 평소의 종호 모습인지라.. 내 아이도 감정조절능력이 많이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좀 더 이해한 후 상황에 맞게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할 것 같아요.
유아책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은 다른 책들과 달리 간지부터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요. 고양이 올리브가 자기 신발 끝에 걸려 넘어지고 그 와중에 옷의 단추도 빠져 날라가 버려서 기분이 안 좋은거였어요.
본문의 시작은 '올리브는 기분이 나빴어요. 오늘은 절대로 좋은 날이 아니었어요.'로 시작해서 처음 본문만 봤을 때는 고양이 올리브가 왜 저럴까? 싶을텐데, 간지에서부터 이어진 내용 덕분에 올리브가 감정조절능력이 조금 떨어지긴 해도 이유없이 화를 내는 건 아니구나라는걸 알 수 있어요.
길을 걷다 공룡인형을 갖고 놀던 몰리를 만났지만, 공룡인형은 아기나 갖고 노는거라고 말해서 몰리의 기분을 상하게 했어요. 매트의 새로 산 파란 모자를 보고도 꼭 팬케이크 같다고 놀려서 매트의 기분도 상하게 되네요.
감정조절능력이 되지 않는 올리브 때문에 올리브가 지나가는 길에 만난 모든 동물친구들 기분이 점점 나빠지게 되요. 먹구름이 전염이라도 되듯 친구들의 머리 위에도 먹구름이 하나씩 늘어가네요!
그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진 조가 걷어찬 축구공에 머리를 맞아서 더 화가 난 올리브네요!
올리브의 머리 위에 먹구름이 더 커져서 번개표시까지 있는걸 보고 작가의 상상력이 참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어른들도 화가 적게 나 있을 때도 있고, 많~이 나 있을 때도 있는데.. 둘 다 화가 났다라고만 표현하쟎아요~ 그런데 화가 났다는 것을 머리 위의 먹구름으로 표현한 것도 기발한데, 그 화가 난 정도를 번개표시와 구름의 크기로 표시하다니~ 이래서 42개월 종호가 이 책이 재미있다고 또~또~ 읽어 달라고 외쳐댔나봐요!
올리브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길을 걸으면서 음악을 듣고 있던 맥의 헤드폰을 들고 길을 비키라고 소리치기도 하고, 반갑게 인사하는 롤라를 보고도 못 본 척 지나가기도 해요. 그때마다 친구들의 머리 위에 먹구름이 하나씩 늘어나는건 당연지사구요!
그러다 올리브가 좋아하는 사탕 가게를 발견하면서 올리브의 머리 위에 있던 먹구름이 완전히 걷히네요!! 올리브는 사탕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커다란 젤리를 한봉지 샀어요!
벤치에 앉아있던 친구들에게 달려가 "모두들 안녕! 오늘 정말 즐겁지 않니?"라고 엉뚱한 인사까지 하는 올리브에요! 하지만 친구들은 올리브 때문에 모두 기분이 나쁜 상태였어요. 그래도 맛있는 젤리를 나눠 주러 왔다는 올리브의 말에 모두들 기분이 확~ 바뀌네요~
너무 단순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바로 제 옆의 42개월 종호를 봐도 하루 종일 이랬다 저랬다 감정 기복이 어찌나 심한지..--; 방금 전까지 장난감 사달라고 울면서 떼쓰다가 좋아하는 딸기 준다는 말에 헤헤 거리면서 "엄마, 사랑해!"를 외치는 아들인데, 유아책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에 나오는 친구들과 완전 똑같아요!
모두의 머리 위로 먹구름이 완전히 걷혔네요! 그럼 올리브의 기분도 완전히 좋아진걸까요? 마지막 페이지를 넘겨보니 올리브가 젤리를 다 먹은걸 아는 순간 표정이 굳어지고 다시 먹구름이 몰려오네요.--; 단순한 유아의 심리상태를 너무 잘 표현한 유아책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이었네요!
그런데 뒷표지를 보니 올리브 시리즈는 이게 끝이 아닌가봐요~ 올리브와 친구들의 또 다른 이야기- 쉿! 비밀이야!가 있는데.. 이 책도 왠지 유아들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을 듯 해서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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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온가족이모일떄의 예의도생각해봐요~^^ | 쌍둥마미 | 201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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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라는 준인공캐릭터가보여지고
올리브의 기분이 좋아보이지않아요~ㅡ.ㅡ;;;
왜그런지 궁금도하고 걱정도돼고...... 기분이 좋지않은 올리브는 지나면서 한명한명의 친구들을 만나게되네요!
처음만난 친구가 올리브에게 인사를하고 같이놀자하니~
싫다며 인형은 아기나 가지고노는거라고 퉁명스럽게대답하니
친구의 기분이 상했네요 ㅡ.ㅡ
그렇게 친구들이모여있는 벤치에가서 올리브가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하자~
친구들은 기분이 나쁘다며 화난표정으로 말했답니다. 화난친구들에게 젤리를 주려했기에 친구들과 올리브는 함께 젤리를 나눠먹으며,
올리브덕분에 친구들의 기분이 좋아졌으니 왜 친구들이 화가났었는지는
상관이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려하지않고 자신의 기분에만 치우쳐서 행동을한 올리브의 모습을보고 쌍둥이에게 유치원에서의 생활을 생각해보게한뒤
앞으로있을 명절에 가족들과의 일상속에서 이기적인마음이아닌
남을 배려하는마음을 키워가기를 약속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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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은? 네 마음날씨는 어때? | 라이 | 2014.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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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큰 사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서로 뽀루퉁한 날이 있어요. 우리는 왜 이렇게 주기적으로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흐렸다가 개었다가 할까? 9세딸아이의 말처럼 " 내 마음은 지금 비오기 바로 전이야 " 그렇다면, 어째서 그런지 터놓고 서로 이야기해보아요.
오늘의 기분은? 네 마음날씨는 어때?
9세딸의 말처럼 우리 기분은 꼭 날씨같아요. 어느날은 좋았다가 또 어느날은 우울하고 쓸쓸한 느낌이 드는 비오기 직전의 먹구름 잔뜩 낀 날씨같지요. 여자아이를 둘 키워서 그런지 아이들의 마음자리에 늘 신경이 쓰이는 라이랍니다. 지인은 제가 너무 예민하게 아이들의 말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쓰는게 아니냐라고도 하더라구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고 나이때 당연히 겪는 일일수도 있는데, 제가가 좀 수선을 떠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그 마음에 기스안나게 살펴봐주고 싶은게 엄마맘이랍니다. 큰 딸내미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집어든 책은 토 프리먼의 <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 이예요.
감정표현 서툰 우리 아이들, 감정표현하는거 제대로 배우지 못한 엄마아빠들, 우리 같이 읽어요.
[ 오늘은 절대로 좋은 날이 아니었어요. ] 실은 올리브가 처음부터 머리위에 먹구름을 띄우고 등장한건 아니예요.
'랄랄라' 신나게 걸어오던 올리브는
묶지않은 신발끈 덕에 자빠지고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게 된거라지요.
이미 기분이 단무지꽝이 되버린 올리브는 친구들의 웃는 얼굴에 침을 뱉고 말았어요.
내 짜증이, 감기처럼 다른 친구들에게 옮겨지는 것을 머리위 먹구름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우리가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아마 내가 무얼 잘못했는지 잘 몰라서 친구들의 화도 어이없게만
느껴질꺼예요.
왜냐면 내 기분이 나빠서 그냥 툴툴거린건데
그덕에 남도 기분이 나빠진다는 걸 모를 수 있으니까요.
이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에요. 알지만 잘 안되는거.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상태를 제대로 알고 또 긍정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해졌어요.
우리 그간 꾹꾹 눌러담는게 미덕인줄 알고 지내왔잖아요.
몇년전 라이를 들썩이게 했던 존가트맨의 감정코칭, 여전히 많은 분들이 새기고 계실꺼예요.
감정코칭의 1단계 , 그 첫발이 아이 감정 인지하기( 알기, 인식하기 )였어요.
아이의 마음날씨를 읽고 그 감정이 어떤 건지 표현하게 도와주는 것, 우리 배워야 하겠죠?
슬프면 슬프다, 기쁘면 기쁘다 말하기, 그리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말하지 않기.
그런 친구는 너도 나도 다 싫다는 거 잊지말기로 해요. |
오늘의기분은 먹구름 | 쭌이은이둥이맘 | 2014.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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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위에 먹구름이 생겼답니다. 기분이 나쁜 올리브는 만나는 친구들에게도 성의없게 대답하거나 무시거하나 비야냥 거리면서 친구들의 기분도 나쁘게 만들었답니다. 친구들 머리에도 먹구름이 생겼답니다. 그러다 사탕가게를 발견하고 젤리를 먹으면서 기분이 좋아진 올리브 올리브때문에 기분이 상한 친구들의 기분은 신경도 쓰지 않고 기분이 좋아서 젤리는 나누어주는 올리브 올리브를 보니 참 웃음이 났어요 요즘 아이들의 모습도 그렇것 같아요 올리브는 요즘 자기감정을 마음대로 들어내면 상대방의 기분이나 상황은 배려하지 않는 고양이네요 이책을 아이들과 읽으면서 이렇게 하면 친구들 기분이 어떨까하고 이야기 해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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