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싶은 색다른 분위기의 전래동화내요. | 사탕공장공장장 | 2014.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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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 전래동화, 키즈엠, 임영희, 마리카유, 울라라, 남자 친구가 생겼어요..
전래동화의 콩쥐이야기를 모르는 분은 없겠죠? 아이들도 콩쥐 이야기를 한국판 신데렐라 이야기로 여기며 한번쯤은 읽어봤을거에요... 저도 아이들을 키우며 마르고 닳도록 읽고봤던 책 중에 하나인 콩쥐인데요.....
최근 제 시선을 잡은 조금은 색다른 콩쥐 이야기...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림책이 있어서 만나봤답니다...
스토리 라인은 기존에 널리~~ 알려진 콩쥐팥쥐 전래동화와 다르진 않더군요.. 글쓴이가 <울랄라~ 남자 친구가 생겼어요>, <봉주르, 학교에 가요> 등 진주 시리즈를 쓰신 임영희 작가님이라 조금 색다르게 각색이 되었을까? 했는데... 아마도 프랑스에 한국문학을 알리고 아이들에게 한국의 전래동화를 보여주고자 이야기를 최대한 그대로 가져간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임영희 작가님이 쓴 전래동화라기에 스토리에 기대를 했던 부분도 있지만 제가 이책에 눈길이 갔던 첫 번째 이유는 강렬한 표지의 콩쥐 그림때문이였는데요.. 역시나 아이도 책을 보자 마자.... 와~~~~~~~~~~~~~ 감탄하며 콩쥐책을 넘겨보더군요...
기존에 알고 있는 전래동화 이야기인 콩쥐인데....
각페이지 마다 함께한 그림들이 주는 독특한 색감과 현대적인 이미지가 콩쥐를 새롭게 보이게 하더라구요...
표지에 눈길이가서 살폈을때 그림작가분이 프랑스에 살며 이내미메이션과 동화작업을 하는 분이였는데... 외국인의 느낌으로 그려낸 콩쥐의 이미지는 화려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듯 했어요.. 한복과 머리장식.. 또 곳곳에서 보여지는 한국의 문양들과 색감이 외국인의 눈에 보이는 우리의 화려함, 아름다움으로 보일 수 있겠구나 싶었구요..
화려함과는 상반되듯 한두가지 색감으로 표현된 장면들이 주는 느낌은 서정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나타내 주는듯하여 아름답게 느껴졌내요...
우리의 전래동화이지만 외국 작가의 시각으로 표현된 그림을 통해 읽게되니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기존의 전래동화에서 느끼지 못했던 독특한 느낌의 전래동화라 두고 두고 꺼내보며 감상하고픈 맘 들었답니다... |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프랑스 감성을 입힌 도서! 키즈엠_콩쥐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해요!! | 스타티스 | 2014.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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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카멜레온 148
글 임영희 / 그림 마리 카유 / 옮김 조정훈 이번에 제가 만나본 아니 선택한 책은 전래동화의 틀을 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프랑스 ?감성을 만나 다시 태어난 키즈엠의 "콩쥐"를 소개해 드릴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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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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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책이 키즈엠 블로그에 처음 소개되었을때 저 책 표지에 완전 뿅~했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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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사랑받는 옛이야기 중 하나인 콩쥐팥쥐 이야기가
프랑스의 일러스트작가의 감성이 더해지자 더없이 화려하며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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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살짝~ 공개해 드릴테니 함께 해 보아요~~^^
? ? 책 내용은 기존의 콩쥐팥쥐 이야기와 거의 다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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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한국작가가 쓰고 ?그 글에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을 그린 것이기에
?기존의 우리 정서에 프랑스인의 감각을 더 했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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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책 내용의 삽화들도 왠지 모르게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나면서..
어머.. 콩쥐이야기가 이렇게 이뻤나?.. 다시보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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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의 엄마가 콩쥐를 낳고 얼마되지 않아 일찍 세상을 떠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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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아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듯 해요..!
죽음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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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콩쥐에게, 그리고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죽음이라는 것이 무섭고 두려운 의미로 먼저 느끼게 하기 보다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터치로 그린 그림들로 슬프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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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내용과 비슷하게 전개가 흘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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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장사를 다니시다 콩쥐에게 새어머니와 동생이라며 집으로 데려 오시지요..;;
?그 새어머니와 동생은 매일 구박하고 힘든 집안 일만 시키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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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큰 부잣집에서 잔치를 연다는 소식에 새어머니와 팥쥐는 꽃단장을 하느라 바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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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새어머니와 팥쥐를 그저 부러워만 하며 열심히 시중만 들어주는 콩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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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셔니는 그런 콩쥐가 마음에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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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콩쥐팥쥐 이야기도 좋아하고 많이 읽었던 터라 내용이 무척 익숙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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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 콩쥐가 너무 불쌍하고 속상할 것 같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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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엄마는 또 삽화에 눈길이 가요..^^;;
콩쥐뿐 아니라 새어머니와 팥쥐도 넘 이뻐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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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니에게도 삽화를 다시 한번 보라고 했더니 팥쥐랑 새엄마는 눈이 무섭대요..ㅋㅋ
역시나 눈썰미 좋으신 따님..ㅎㅎ
네.. 너무나도 예쁜 그림으로 예쁜 외모로 그려졌지만 눈매 하나하나에도 글을 완벽히 몰라도 그림만으로 그 상황과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표현된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새어머니와 팥쥐는 잔치에 가면서 콩쥐에게 잔뜩 일거리를 시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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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시다시피 새어머니와 팥쥐의 계략이 숨어 있었지만 마음씨 착한 콩쥐를 위해
아주 신기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기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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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는 프랑스에 사는 한국인 작가가 글을 쓰고, 프랑스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을 그린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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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의 제목은 “콩쥐: 또 다른 신데렐라 이야기”라고 하는 군요..
우리의 콩쥐 이야기와 서양의 신데렐라 이야기는 공통점이 많은 이야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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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인공 모두 착한 마음씨를 가졌고 계모에게 구박을 받았지만 상황을 꿋꿋이 이겨내고,
또 오랫동안 동서양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야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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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감성을 담은 삽화로 기존의 옛이야기 그림책들과 차별화된, 색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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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가 잔칫집에 가다가 개울가에 꽃신을 떨어뜨리고 황급히 달아나는 장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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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또 그저 화려하기만 한 책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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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느끼셨겠지만 흑백처리되는 부분들로 강렬하면서도 간결하게 표현되어
책의 내용에 좀더 집중할 수 있고 이런 장면에서는 좀더 긴장감을 주어 감정이입에 더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잔칫집까지 꽃신의 주인을 찾아온 나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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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신을 신어보겠다고 너도나도 줄을 선 모양새에..
저 줄을 선 여인네들의 발을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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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의 감각으로 표현된 삽화라도 ?우리나라의 해학적인? 부분도 잘 나타난 것 같아요!
전 저 여인들의 발의 모습을 보며 셔니랑 깔깔거리며 보고 한참을 이야기 나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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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은 콩쥐가 꽃신의 주인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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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가 구두를 찾아신고 다시 아름다운 공주로 변한 것처럼
콩쥐도 아름다운 빛이 흘러나오며 누군가 마법을 부린 것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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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어머니와 팥쥐는 나쁜 행동만큼 초라한 처지가 되어 버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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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적인 권선징악(勸善懲惡)일지라도
권선징악을 다룬 옛이야기에는 순수한 도덕적 가치와 통쾌한 감동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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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마음씨 고약한 새어머니와 팥쥐에게 고통 받는 콩쥐에게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응원하게 되고,
콩쥐에게 도움을 주는 검은 소, 두꺼비, 새, 선녀님은
아마도 곤경에 처한 콩쥐를 이해하고 돕고 싶어 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마음이 투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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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가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았을 때 느껴지는 시원한 감동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선한 마음의 중요성을 알려 줄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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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적인 권선징악의 내용들이 ?우리아이들에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선의 가치를 상기시키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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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화의 시각으로 그려낸 우리 전래 이야기, 콩쥐 | 살구궁뎅이 | 2014.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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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화의 시각으로 그려낸 우리 전래 이야기, 콩쥐 (글 임영희 / 그림 마리 카유 / 옮김 조정훈 / 키즈엠)
주조색인 형광 분홍 + 흑백의 조화 덕분에 이 책은 마지막까지 서양의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우리나라 고전적 분위기를 잘 살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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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흔하디흔한 구전이야기에 서양의 시각을 가득 담은 그림을 접목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자 멋진 기획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음, 뭔가 독특한 화풍에, 우리나라 구전에는 어울리지 않을 법한 색을 너무도 잘 사용해서 신기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 극찬을 하게 되는지도 모르겠구요. (사람은 늘 새로운 것에 쉽게 현혹되죠.)
이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이미 이야기를 충분히 알고 있는 엄마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저도 사실 저를 위해 고른 책이거든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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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콩쥐 이렇게 예쁜 전래동화 본 적이 없다..(꽃신만들기) | 소요 | 2014.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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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콩쥐 이렇게 예쁜 전래동화 본 적이 없다..(꽃신만들기)
키즈엠 책이 좋다던데 어찌하다보니 우리집에는 키즈엠책이 별로 없다.... 그 유명한 키즈엠의 책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나다...
콩쥐 글 임영희 그림 마리카유
색감부터 다르다.. 프랑스분인 마리카유는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그래픽을 공부하신 분.. 그래서 그런가 그림 자체가 너무 달라....
전래동화의 권선징악을 잘 담아내고. 그림이 예뻐도 어쩜 이리 예쁠수가.. 우리나라 전래동화가 이렇게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나 색다른 그림으로 탄색... 색감이 이렇게도 예쁠 수가 있나.. 예뻐도 너무 예쁜 전래동화.. 두 아이 재미있다고 또 읽어달랜다....
독후활동 꽃신만들기... 꽃신을 만들려고 봤더니 울 집에 안 신는 장화 발견... 두 아이 장화로 꽃신 만들기 도전...
일단 물감으로 색칠하고... 유화가 있으면 좋을텐데 울 집에는 없으니 수채화로..
원래는 사인펜으로 꾸며보려 했는데 사인펜이 잘 안 새겨져.. 매직이 있으면 좋을텐데 매직은 없고.. 결국 색종이로 꾸미기... 예쁜 모양으로 꾸미면 좋을텐데.. 뭐~~엄마 닮아 그런 재주들은 없는 두 아이라..ㅋㅋㅋㅋㅋ 너희들 맘대로 꾸미기..
그래도 본인들이 만든 꽃신이라 그런지 좋아라 한다.. 서로 신겠다고 난리...ㅠㅠㅠㅠ 일단 한 명씩 신고 사진 찍기.. 작아서 버려야 하는 신발들을 이용해서 예쁜 꽃신을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다음에는 운동화로 만들어볼까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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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에 세련미를 입히다! | 엔젤맘 | 201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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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콩쥐의 얼굴. 정말.. 예쁩니다.
눈을 뗄수없는 표지 그림은 책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킵니다.
평소 그림을 좋아하는 써니는 마치 디자인북 같다면서 상당히 흥미로워했어요. 정교한 그림과 화려한 색감으로 눈이 즐거운 책이였답니다.
집에 '콩쥐팥쥐' 전래 동화가 있는데 그림풍은 물론 내용도 조금 달라서 다른 책 같네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래 동화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아주 착하고 예쁜 숙녀로 자랐어요. 새 어머니와 여동생이 생겨 기쁜 마음도 잠시 그들은 콩쥐를 점점 구박하기 시작했지요. 힘든 집안 일은 모두 콩쥐에서 시키고 괜히 트집을 잡고 혼을 내고 심술을 부리네요.
두꺼비와 세 떼, 그리고 선녀의 도움으로 잔치에 갈 수 있게 되었지요. 이제 콩쥐에게는 행복할 일만 남은걸까요~
보면 볼수록 그림속에 푹~ 빠져들게 되는거 있죠. 예쁜것 좋아하고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정말 권해주고 싶어요.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며 읽지 않을까...
그래서 어릴때부터 전래 동화를 종종 읽히고 있었는데요. 전래 동화라는 정형화 된 틀이 있기때문일까요? 꾸준히 읽질 않더라구요.
다시 전래 동화에 관심을 보이는거 있죠. 예전에 들었고 읽었던 이야기지만 웬지 새로운 이야기를 읽은 것 같은 느낌을 전해준 아주 특별한 책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마치 너무나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포만감과 행복감을 느낀 기분이랄까요. 볼때마다 새로운 것이 보이는 아주 신기한 그림책이네요. 강추! 강추!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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