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의 마음이 .. 내마음 같았어요 ㅎ | 치카루 | 2014.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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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책] 다양한 세계 음식 문화에 대해 알려주는 키즈엠 <왕자의 식탁> | 귀염수다 | 2014.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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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책] 다양한 세계 음식 문화에 대해 알려주는 키즈엠 <왕자의 식탁> 읽고 해물파전 만들기
왕자의 식탁이라고 하면 이 세상 산해진미가 모두 모여있는 풍성한 식탁이겠죠? 키즈엠 <왕자의 식탁>은 그런 산해진미를 앞에 두고도 "싫어요. 안 먹어요!"만 외치는 입맛 까다로운 왕자의 입맛찾기 여행을 그리고 있어요.
사실 5살 아들이 이유식을 할 때만 해도 가리는 것 없이 정말 잘 먹었던 터라 내심 흡족해하면서 이것저것 만들어서 먹였었는데,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 세돌을 기점으로 엄청 음식 가리는게 많아지기 시작했어요.ㅠㅜ
일단 반찬으로 고기나 생선 구이가 있어야 하고 멸치볶음, 김 외의 모든 반찬은 거부했죠. 당근이랑 양상추, 파프리카,오이를 먹긴 하지만 생 채소로만 먹고(익히면 안 먹어요) 파프리카는 살짝 데쳐서 아무런 소스없이 주어야만 먹어요.
이런 아들을 키우다보니 까다로운 입맛의 왕자가 어떻게 밥을 잘 먹게 되었을까 궁금해져서 키즈엠 유아책 <왕자의 식탁>을 읽어주게 되었네요.
글 조 앤 오펜하임 / 그림 미리엄 래티머 / 옮김 서소영
아주 오래전 머나먼 왕국에 입맛이 까다로운 왕자가 살았는데, 식사 때마다 소리를 질렀어요. "싫어요. 안 먹어요!" 왕비는 이런 왕자에게 오믈렛이 싫으면 포리지라도 먹으라고 권하지만 왕자는 음식을 밀쳐냈지요.
첫 페이지부터 딱 저희집 식사시간을 연상시키는 공감 백배되는 내용이 나오네요! 식사시간마다 "이것 먹기 싫으면 저거라도 먹어봐~"라고 타이르고 "이거 먹어야 키도 크고 튼튼해진대!" 설득해보기도 하고 정 안되면 칭찬도장까지 동원해서 "여기 있는 반찬들 한번씩 먹어야 칭찬도장 찍어줄거야~"라고 당근정책을 펼쳐보기도 하네요.
하지만 임금님은 그런 왕자를 설득하려고 하거나 협박하지 않고, 왕자가 좋아할만한 음식을 찾아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해요!
그렇게 인도의 아그라를 시작으로 멕시코, 중국 상하이, 아프리카 잠비아로 세계여행을 떠나게 되죠~
키즈엠 유아책 <왕자의 식탁>은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그림이 그려졌어요. 왕자의 가족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통해 각 나라의 전통 음식과 의상, 풍습 등도 살펴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왕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모든 산해진미 앞에서 "싫어요.안 먹어요!"만 외치는 왕자 때문에 결국 세계음식여행을 포기하고 왕궁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해요.
바로 케첩인데 왕자는 한입 맛보더니만 "우와, 정말 맛있어요!"를 외치네요!
그 후로 왕자는 식사 때마다 어떤 음식이든 케첩을 뿌려서 남김없이 먹어치우면서 "조금만 더 주세요!"라고 말을 했대요.
어른들이 보기에 결과가 참 허무하지만, 아들은 자기처럼 뭐든 안 먹겠다고 외치던 왕자가 케첩을 먹더니 변한 것을 보고 자기도 케첩이 먹어보고 싶대요.ㅠㅜ 물론 케첩 자체가 몸에 나쁜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직접 토마토와 온갖 향신료를 넣고 만드는 케첩과 시판되는 케첩은 정말 차이가 큰터라 그간 먹여본 적이 없거든요.
자기도 케첩이 있으면 뭐든 잘 먹을 것 같다는 아들 때문에 아무래도 다음에 토마토를 사다가 직접 유기농 케첩을 만들어서 먹여봐야겠네요.
책의 마지막에는 책에 소개된 세계의 음식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세계라고 하지만 4개 나라를 돌아다닌 터라 4개국 음식들만 나오는데, 아주 유명한 음식은 아니나 그 나라 사람들이 평소에 즐겨먹는 음식들 위주로 소개되었어요.
저는 대학생 때 인도와 네팔 배낭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던 터라 도사랑 달이 아주 낯익더라구요! 물론 제가 재래시장에서 먹어본 도사는 인도 특유의 향신료가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 몇 입 못 먹고 버려야만 했던 음식이지만 요즘은 인도 카레 대신 더 많이 알려져 있나보네요.
편식을 하거나 음식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내 이야기구나~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유아책. 세계 음식 및 문화까지도 알 수 있어서 간접 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유아책. 키즈엠 <왕자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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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을 위해 세계음식문화기행을 하다 | 상콤한부산아지메 | 201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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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식탁
편식하는 왕자를 위해 임금님은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어떤 날은, 인도에서 그 다음날은 멕시코, 중국 아프리카 까지 세계의 음식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아들의 편식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도 살짝 느껴지기도 하는 책이네요 사실, 아이가 특정음식을 싫어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요 냄새라던지, 질감, 혹은 좋지 않은 기억
왕자의 식탁에서는 어떻게든 먹어야된다고 강요하기보다 재미난 세계여행을 떠나고 왕자자 좋아할 음식을 찾아나선답니다.
우리아이도 편식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왕자처럼 음식여행을 떠나보고 싶네요^^ |
싫어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깜찍한 발상 | 신선 | 201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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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식탁은 분명히 풍성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할 껍니다. 그런데 그 맛있는 음식을 안먹겠다고 거부하는 왕자의 이야기입니다. 분명히 끝엔 맛있게 먹게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했습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왕자. "싫어요. 안 먹어요!"를 외칩니다. 왕의 아들인데 얼마나 진귀하고 맛있는 음식이 가득할텐데 먹는 음식이 없답니다. 오믈렛도 이렇게나 많이 쌓아두었는데도.
먹는 게 제대로 없으니 잘 자라지 않을 것으로 염려한 왕과 왕비는 여행을 결정합니다. 왕자가 좋아할 만한 음식을 찾아 떠나는 것이죠. 인도로 갑니다. 코끼리 위에서도 만찬을 즐기고 하는데 여전히 왕자는 먹지 않습니다. 멕시코도 갔다가 이번에는 중국에도 갑니다. 하지만 왕자는 진귀한 음식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먹지 않습니다. 아프리카에 가서 동물 구경도 재미나게 합니다. 하지만 여기의 신선한 과일조차도 왕자는 먹지 않습니다.
낙담한 왕과 왕비앞에 노인이 나타나 왕자가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게 합니다. 이제 왕자는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고 "싫어요. 안 먹을래요"가 아닌 "조금만 더 주세요!"하는 왕자가 되었습니다.
그 해결방법이 허무하기도 했지만 아이에겐 최고의 해결책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ㅋ 어떻게 먹느냐보다 얼마만큼 먹었냐를 중시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엄마들은 어쩔 수 없지만 이 깜찍한 발상을 존중할 수 밖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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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화책 왕자의 식탁 / 편식쟁이 왕자와 떠나는 음식 여행 | 보리호호맘 | 2014.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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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앉은 귀여운 왕자 표정을 보니 아주 맛있게 잘 먹는 착한(?) 아이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왕자는 아무 것도 먹기 싫어하는 왕대박 초특급 울트라 짱 편식쟁이
식사 때마다 왕자가 하는 말은
< 싫어요. 안먹어요. >
보리군.... 자기도 식탁 앞에서 자주 하는 말이라 그런지 피식 하고 웃더라구요.
줄줄이 줄줄이 맛있는 음식이 들어와도 왕자는 먹지 않았어요. 쳐다보지도 않고 딴청 피우기까지.... 왕과 왕비의 걱정 정말 남 얘기 같지가 않았지요. 에공~
결국 임금님은 왕자를 위해 왕자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 세계 여행을 떠나기로 한답니다.
하지만 임금님의 노력에도 왕자는 끄떡이 없었지요. 인도의 이들리, 처트니, 도사, 달 멕시코의 토르티야, 달걀프라이, 아보카도, 살사, 치즈 중국의 콘지, 피단 잠비아의 플랜테인
어떤 음식도 왕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춰주지는 못했답니다.
그렇게 실망을 할 무렵 마법 같이 왕자의 맘에 쏙 드는 맛의 음식을 만나게 되었지요. < 우와~ 정말 맛있어요. > 라는 왕자의 말에 왕비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임금님은 기뻐서 물구나무를 섰어요.
왕자의 입맛에 딱 맞은 이 음식 무엇이었을까요? 궁금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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