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하나 하나, 동물 하나 하나 일일이 따지고 계십니다.
갈매기는 왜 이곳에서 날고 있는지, 물고기는 왜 하늘에 있는지.. 인어들 그림을 보고 애들이 왜 인어가 되었는지... ㅠㅠ
' 파도가 나올지도 모르니 숨을 참아야 해' 하니 손을 입으로 가져가서 숨을 참고 계세요 ^^
그리고 괴물 흉내내기 아이가 강아지 보고 혀 내미는 모습도 따라하구요
우주선을 타고 날라가는 모습도 온몸으로 표현하시면서 이야기 중이랍니다.
멘홀 뚜껑을 살짝 열고 괴물의 손이 보이자! '얘는 왜 안올라오고 있는지', 강아지가 걸어가는 그림을 보고 '왜 강아지는 안가고 있는지' 물어봐요
아! 가끔 책이 애니메이션으로 짠~ 하고 변신하면 좋겠다 싶을때도 있답니다.
그런 질문을 하고나면 "나와서 친구들과곧 강아지가 저기로 뛰어갈꺼고 괴물은 함께 즐겁게 놀꺼야" 라고 하니
우리 혀니 "맞아~! 지금 강아지고 뛰어가고 있어!" 라고 이야기하면 이걸... 계속 맞장구 쳐줘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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