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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의 기적 | 메르시아 | 2013.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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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샤를의 기적>
독후활동-샤를 주사위 만들기 / 꼬마 드래곤 샤를 만들기!!
날씨가 무지 습하고... 소낙비가 내렸다 멈췄다를 반복했던 오늘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니네 집에서는 <샤를의 기적> 책 덕분에... 웃음 꽃이 활짝 피었던 하루였는데요. 요고 요고...요책!! 7월 여니네 집에서 볼매 (볼수록 매력있는) 책이었답니다. ㅋㅋ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하다.. 오늘은 독후활동까지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먼저, <샤를의 기적> 책 소개를 해드릴게요^^ 다섯살 꼬마숙녀의 얼굴과 몸을 단 한권의 책으로 다 가려질 정도의 위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책이랍니다. ^^ ![]() 7월의 키즈엠 책이 이 날 저녁 9시쯤 도착했는데요. ㅠㅠ 잠을 청하려다 벨소리에 우리 여니가 다시 방에서 나와서.. 책을 펼쳐보고.. 사진도 찍고.. <샤를의 기적> 책도 다 읽고.. 판박이 스티커까지 붙이고 잠을 잤답니다. ㅋㅋ ![]() 여러번 봤다고 ... 샤를도 찾고.. 샤를의 엄마,아빠도 찾아 보겠다고 하는데요.. 샤를만 찾았어요.. ㅋㅋㅋ 엄마가 먼저.. 발견 ㅋㅋㅋ ![]() 1891년 샤를이 엄마 아빠의 사랑속에서 태어납니다.
자욱한 안개와 섬세한 그림... 와우!! ![]() 친구들은 샤를을 왕따시켜서 외톨이었는데요. 그래도... 샤를의 발냄새를 좋아하는 파리가 있었어요. 깨알재미...
우리여니가 파리를 찾았어요 ㅋㅋ 그리고 깔깔깔 ㅋㅋㅋ 이 파리가 나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답니다. ^^
샤를은 아름다운 시를 내뿜는고 싶다고 시를 쓰네요. 그런 샤를을 발이 크고 시만 쓴다고해서 "왕발시인"이라고 친구들이 놀려요.ㅠㅠ
이제 정말 안녕.. 하는데 이때 아주 작은 목소리가 들려요. 작은목소리는 글씨체가 작아요.. 깨알처럼요.. "누구세요? 천사이신가요?" 제가 읽어주는데... 여니가.. "천사 아닌데.. 파리인데 ..." 하네요. 몇번봤다고.. ~~ㅎㅎ ![]() <샤를의 기적> 읽는 우리 여니의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지 않습니까? 처음 읽을때는 안 그랬는데... 몇번 읽었다고... 날개를 활짝 펴고... 자기도 날아보겠답니다. ㅋㅋㅋ ?![]() 나무 젓가락을 붙였더니.. 나름 날개가 큰 꼬마드래곤 샤를이 되었어요.~~ ㅎㅎ 가지고 노는 즐거움이 .. 상당했는데요.~~ 계속 날아라 하면서 놀았어요~ 접었다 펼쳤다.. 샤를의 날개가... 훨훨~~ 잘 날아다니고 있답니다.~~ ㅎㅎ 먼저, 점을 찍어서 1-6을 만들고... 요즘 숫자쓰기에 재미를 붙여서 숫자도 써보라고 했어요.. 6이라고 썼는데... 6이 참 특이해도 잘 썼다고 ㅋㅋ 샤를 부모님처럼 격려해주었답니다. ^^
여니는... 날개, 파리를 생각했고... 저는 왕발, 시, 기적을 생각했어요. 샤를은 우선 주인공이니 1번에 썼어요.. 제가 왕발했더니.. 나중에 여니가 "왕발 시인"이라고해서 2번은 '시'를 '시인'으로 바꿨어요~~ ㅎㅎ
<샤를의 기적> 유아책 단행본
친구들보다 빠르지 못하고... 조금 더디는 샤를이지만, 샤를에게는 풍부한 상상력이 있어 시도 잘 쓰고...큰 날개와 왕발이 있습니다. 그리고 늘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샤를의 부모님이 있고 파리 친구도 있습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엄마로 살면서... '내 아이가 남들보다 더 뒤쳐지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고 불안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너무 불안해하지 않고... 내 아이의 장점이 무엇인가... 잘 찾아보고... 격려를 많이 해주렵니다. 그리고, 함께해 줄 조력자가 반드시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어른들을 위한.. 아이를 위한.. 좋은 동화책입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의 사랑, 자신감과 희망... 기적을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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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의 기적-시를 좋아하는 꼬마 드래곤! | 바보사랑 | 2013.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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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의 기적-시를 좋아하는 꼬마 드래곤!
샤를의 기적을 읽었어요!! 키즈엠의 신간인데... 요즘 블로그에서 많이 보이는 책이에요... 저두 요 책을 받게 되어서 .. 이렇게 글 올려보네요 ^^
첫장을 펼치자 마자.. 엄청난 그림에 먼저 압도당합니다. 화려한 색이라서 아이들 눈을 사로 잡기에 충분한듯 싶어요!!
그리고.. 집중해서 읽어보는? 듣는거죠 ㅋㅋㅋ
멋진 샤를이긴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선 외톨이인 샤를이에요...
우리 복댕이는 샤를의 기적을 참 재미있게 읽어주네요!!
드래곤들이 불을 내뿜는 장면에선 울 복댕이도 한몫했네요
앗뜨거워!!! 뜨거워!!!ㅋㅋㅋ
개구진 모습 그냥 올려봐요... ㅋㅋㅋ 안티 사진은 앵간하면 잘 안올리는데....^^;;;
글이 없이 그림만 있는 페이지도 있어요.. 큰 책에 그림만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허전하다?? 아니요. 그 페이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이에요... 그림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가요..
멋진 그림으로 아이들을 사로 잡아요!!
큰 날개를 펼치는 모습을 보자 울 복댕이가 날개가 엄청 크다면서 큰 리액션을 해주네요 ㅋㅋ
책 다 보고 나선 숨은그림찾기 하듯 샤를을 찾아봤네요 ㅋ
샤를의 기적!!! 멋지죠?? 책 크기 가늠할 수 있나요?? ㅋㅋ
울 복댕이가 이렇게 재미 있게 읽은 책.. 샤를의 기적!!
어떤 내용인지 한번 보실래요??
샤를의 기적...
글 - 알렉스 쿠소 그림 - 필리프 앙이 튀랭 옮김- 조정훈
엄청난 상을 받은 프랑스 책이에요....
알을 꺠고 나온 샤를이에요
샤를은 시를 좋아하는 드래곤이죠 엄마 아빠는 그런 샤를을 항상 칭찬해주죠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샤를은 다른 드래곤과 다른 모습과 행동으로 인해 따돌림을 받아요
불을 뿜고 날기 연습을 하는 드래곤들 사이에서 샤를은 시를 쓰죠
아주 멋진 시죠??
모두 날아서 다니는 드래곤들 사이에서 샤를은 걸어서 다녀요.. 항상 샤를의 노트를 들고서...
그러다가 학교 축제가 있는 날... 샤를은 혼자서 붉은 화산으로 갔어요 그러다가 화산이 폭발한거죠
어떤 일을 통해서 샤를이 날개를 펼치게 됐어요!!!
샤를이 날게 된 계기가 어떤것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ㅋㅋ 샤를의 기적을 보신다면 그 이야기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 으흐흐흐~~~ (얄밉겠다...ㅡㅡ;;;)
멋진 내용이 담긴 그림책이에요.. 우리 복댕이도 재미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큰 사이즈의 책이라서 처음엔 부담스럽단 느낌도 들었는데... 볼수록 느낌이 좋네요!! 화려한 드래곤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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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이 기적을 읽고 | 쭌이은이둥이맘 | 2013.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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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그림과 내용으로 눈을 사로잡는 동화 샤를의 기적을 읽어보았어요 안개가 자욱한 높은 산꼭대기에서 태어난 드레곤 샤를 아주 큰날개와 왕발을 가지고 태어난 드레곤이에요 시를 좋아하는 샤를은 외톨이가 되어요 학교에서 나는연습을 배워도, 불꽃을 불어도 관심은 시를 쓰는것에 만 있는 샤를 학예외에서 빠져나와 검은산으로 간 샤를은 화산이 터지면서 떨어지게 되고 파리가 알려주는대로 날개를 펴서 멋지고 큰 긴 날개를 펴서 날아 오르게 된답니다. 드레곤 이야기라 남자인 쭌이가 아주 좋아했어요 왜 수상작인지 알수 있는 책이네요~ ![]() 펏표지 일러스트가 넘 멋진 작품같아요 빨강색을 좋아하는 아들은 붉은 용을 먼저 찾네요, ![]() ![]() 엄마 샤를이 날고 있어요 저도 날고 싶어요! 하는 아들이에요 ![]() 날아오르는 샤를과 함께 선생님이 쏘아준 불꽃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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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이나 반하게 될 대박북 | 러브캣 | 2013.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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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그림책에 비해 훨씬 큰 사이즈의 샤를의 기적이랍니다. 용이 나오는 이야기라 아들이 좋아하겠다 싶긴 했는데 정말 반응이 폭발적이더라구요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요. 첫 장을 넘기면, 본 이야기로 들어가기전부터 수많은 용들이 화려하게 뒤엉킨 정말 멋진 그림이 등장을 해요. 길고 다리가 짧은 용은 동양의 용이고, 날개가 크고, 몸이 짧은 용은 서양의 용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이 책에는 서양의 용, 동양의 용이 모두 등장을 합니다. 예전에 용에 대한 다큐멘터리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실제 존재하는 동물이 아닌 가상의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동서양에 (형태를 약간 달리하여) 모두 존재한다는 사실이 말이지요. 정말 용은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날아다니는 익룡의 일부를 용으로 생각했던 걸까요? 아뭏든 우리가 알고 있는 옛 이야기 속의 용이 주인공이 아닌, 서양의 용이 주인공이랍니다.
1821년 4월 9일, 샤를이 태어났어요 샤를은 발이 무척 크고, 날개 역시 무척이나 컸어요. 그런데 샤를은 다른 용들과 달리 시를 쓰고 읊기를 좋아했답니다. 용 치고는 색다른 관심사라 할 수 있었지요. 그래도 샤를의 부모님은 그런 샤를에게 잘한다 칭찬을 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주었어요. 샤를은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하늘을 나는 법, 불을 뿜는 법 등을 배우는데 샤를은 그런데 소질이 없기도 했지만 잘할 생각도 안 들었거든요. 친구들은 그런 샤를을 비웃고 놀렸어요. 왕발 시인이라고 말입니다. 추운 겨울, 친구들은 하늘을 날아 집에 가는데 샤를 혼자 걸어서 집에 가구요. 친구들이 책 한권씩 태울 실력에서부터 이제는 도서관 전체를 태울 정도의 불을 뿜을 정도가 되어도 샤를은 불을 뿜지 못했어요. 용이 용답지 못하다는거,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었을까요. 우리 꼬마 친구들도 샤를의 마음에 공감하는 그런 기분 많이 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잘하고 싶은데 잘 하지 못하고 있을때 스트레스 받는 그런 느낌 말이죠. 난 다른거 더 잘할 수 있는데, 유치원, 학교에서는 배우는게 정해져있으니 말입니다. 학교의 축제날, 다른 친구 용들이 모두 장기를 뽐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샤를 혼자 화산에 올라가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 그만 화산이 폭발하는 바람에 샤를이 꼭대기에서 튕겨져 버리고 말았지요. 날지 못해 추락하면서, 너무 슬퍼진 샤를이 시를 읊었어요. 그런데 샤를의 시에 누군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대꾸를 합니다.
...아아, 어느 슬픈 수요일에~~
오늘은 금요일인데?
진지한 그 상황에 너무 맞지않는 정확한 지적이라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 큰 목소리로 읽어주다가, 그 대목만 기어들어가는 속삭이는 소리로 읽어주니 아들도 귀를 쫑긋, 너무나 재미있게 들었어요.
샤를의 눈동자에 비해 너무나 작았던 파리가 작은 목소리의 주인공이었어요. 샤를의 왕발 냄새를 좋아해 쫓아다니던 파리 한마리가 샤를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었답니다. 그러고보니, 샤를이 화산에서 떨어질때 점처럼 작은 파리가 보여요 찾아보면 무척 재미나답니다.
날지 못하던 샤를이 그 거대한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나는 장면은 정말 압도적인 장관이었어요. 게다가 이렇게 큰 책으로 보니, 더욱 그 감동이 진하게 전해져왔답니다.
무서운 용이 나오는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정말 재미난 이야기였어요. 게다가 샤를의 멋진 대변신도 볼 수 있는 내용이었구요.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이야기라 하루에도 몇번씩 이 무거운 책을 들고 이야기를 읽어주었답니다. 왕발시인 샤를, 하면서 아들도 웃으며 이야기를 듣곤 했어요. 샤를의 기적, 그 큰 크기의 그림에 화려한 색감의 다양한 용들의 등장으로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줄 멋진 대박북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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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의 기적☆ 시를 좋아하는 외톨이 꼬마 드래곤 샤를의 이야기 | 홍근홍욱 | 2013.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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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은 <샤를의 기적>을 만나봤어요. 책 크기가 일반 그림책에 비해 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받아보니 일반 그림책 크기의 2배는 되더라구요. 책을 본 저도 놀라고, 아이들도 "우아!" 하네요.^^
★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수준 높은 그림이 조화를 이룬 멋진 그림책!! ★
글 : 알렉스 쿠소 그림 : 필리프-앙리 튀랭
먼저, 눈에 띄인 건 책 크기였고 두번째로 눈에 띄인 건 이 책의 수상경력이었답니다.
2010년 프랑스 리에벵 도서상, 2011년 캐나다 퀘벡 어린이 도서관상 2011년 마르세이유 어린이 도서상, 2012년 클레르몽 어린이 미디어 독자상 등 수상경력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11개나 되더라구요.
책장을 펼치면 매 페이지마다 "우아!" 할만큼 시선을 압도하는 그림이 정말 일품이랍니다. 책 크기도 일반 그림책보다 큰데 그 큰 화면 가득한 그림들~ 정말 멋질 것 같지 않나요?^^
샤를은 초록빛 눈에 동그란 콧구멍, 작은 뿔을 가진 꼬마 공룡 이름이랍니다. 샤를이 다른 공룡과 다른 점이 있다면 두 발이 아주 커다랗고 날개는 엄청나게 크고 길다는 점이예요. 그리고, 상상력이 풍부해서 시를 아주 좋아하는 귀여운 꼬마 공룡이기도 하답니다.
큰 그림책 가득한 그림들이 매 페이지마다 눈을 사로잡아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샤를이 학교에 다닐 때가 되자, 아빠는 샤를을 커다란 떡갈나무 아래 있는 학교에 데려다줬어요. 학교에 다니게 된 샤를은 하늘을 나는 방법과 불을 뿜는 방법을 배우게 되지만 친구들은 샤를의 생김새가 이상하다며 놀려대네요.
글밥이 조금 있는 책이라 5살, 4살 두 아들에게 읽히기엔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들은 엄마의 기대 이상으로 많이 좋아했어요.
친구들에게 '왕발 시인'이라고 따돌림을 받는 샤를은 친구들이 불 뿜기 연습을 할 때도 한쪽 구석에서 시 쓰기에만 열중했답니다.
다른 공룡들이 모두 날아서 집으로 갈 때도 날 수 없는 샤를은 늘 걸어다녀야 했어요. 샤를의 날개는 몸집에 비해 너무나 컸으니까요.
눈 내리는 풍경이 정말 멋지게 표현된 장면이랍니다. 글자는 하나도 없지만 그림만 봐도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네요. 매 페이지마다 그림들이 멋져서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소장가치도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에서 축제가 열리던 날에도 언제나처럼 혼자인 샤를이랍니다. 우리 홍근군 샤를의 엄마, 아빠는 어디 있냐면서 찾아보고 있어요.
샤를은 시끌벅적한 학교를 빠져나와 붉은화산으로 갔어요. 붉은화산은 샤를만의 비밀 장소랍니다.
오, 불을 뿜는 산이여. 오, 깊고 깊은 구덩이여. 나의 마음도 붉은화산처럼 타올라 이제는 검은 재투성이가 되어 버렸구나.
정말 풍부한 감성을 지닌 꼬마 공룡 샤를이네요. 하지만, 다른 공룡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늘 따돌림을 받는 샤를이기도 하답니다.
갑자기 화산이 폭발했어요. 우리 홍근군 "우르르 쾅!" 한다네요. 그리고는 엄청 뜨겁겠다며 샤를이 걱정된다고 말하더라구요.
땅으로 추락하는 샤를~ 은 이대로 죽고 마는 것일까요? 이제 정말 끝이라며 모든 것들에게 작별은 고하는 샤를에게 누가 말을 걸어요. 모든 공룡들이 샤를을 놀려대고 따돌렸지만 이 샤를에겐 늘 따라다니는 파리 한마리가 있었답니다. 매 페이지마다 샤를의 곁에 이 파리가 있어요. 우리 홍근군 "여기 파리있다."라며 찾았네요.
파리의 말에 용기를 얻은 샤를은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펼치고 바람에 몸을 맡겼어요. 아, 샤를이 하늘을 나네요. 이제까지 몸집보다 유난히 큰 날개를 가져서 날지 못했던 샤를인데 그 시간을 뒤로 하고 멋지게 날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과 다른 외모라는 이유로 놀림만 당했던 샤를인데 샤를은 그 어느 공룡보다 멋진 공룡이었어요.
날개가 워낙 커서 거대한 지붕처럼 하늘을 덮어버린 샤를의 모습이 친구들 눈에 띄이네요. 아직 한 낮인데도 밤인 양 어두워진 하늘이예요.
"왕발 시인이다! 샤를이야!"
샤를을 칭찬하며 선생님은 한낮에 찾아온 밤을 틈타서 불꽃을 쏘아 올렸어요. 샤를이 만들어 낸 어두운 하늘에세 불꽃이 아름답게 터졌어요. 샤를이 멋진 날개를 펼치며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도 시선을 떼지 못했던 우리 홍근군~ 이 장면에서도 눈이 휘둥그레지며 보더라구요. 아이들은 유독 불꽃을 좋아해요.^^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기쁨을 시로 표현하는 감성이 풍부한 샤를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정말 멋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함께 남과 다르다는 것이 또한 나만의 특별함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내용이 유익한 그림책이기도 하구요.
책을 읽다보면 어느 책은 평생 기억에 남기도 하고 그 기억을 떠올릴 때면 입가에 미소를 머금기도 하는데 <샤를의 기적>이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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