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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연날리기

오랜만에 키즈엠 그림책을 만났어요.

딱 요즘 계절과 어울리는 이야기이구요..

나뭇잎 연날리기는 같은 작가인 루시 알봉의 또다른 손도장으로 표현한 그림책 가려워 가려워! 이후, 두번째 만나는 기법으로 된 그림책이에요.

표지를 넘기니 만지면 만져질듯 진짜처럼 보이는 여러가지 낙엽들이 보여요.

모양도 색깔도 가지각색이에요.

윤짱도 만져질 것 같은지.. 손으로 만져보고.. 손가락으로 긁어도보고..ㅎㅎ

가을이 되어.. 숲속에서 연날리기 시합이 열린데요.

동물들은 연으로 쓸 나뭇잎을 찾아 실을 꿰어 연을 만들었어요.

동물친구들이 나오는 동화책을 윤짱이는 열심히 보고 있어요.

노란색으로 빨간색으로 물든 단풍들도 설명해주니 좋아하네요.

휭!

바람이 불자.. 동물들은 모두 하늘 높이 연을 날렸어요.

제가 온몸으로 휭~ 하고 바람을 표현해주니 윤짱 깔깔 넘어가요.

윤짱도 손을 퍼덕이며 바람을 표현해주네요.

연이 너무 높이 올라가자.. 동물들은 연에서 손을 놓았어요.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어요.

손도장 기법만으로 표현한 덤불 위에 친구들이 떨어진 이 장면이 전 참 예쁘더라구요.

윤짱도 엄마랑 마음이 통했나요..

이 장면을 한참이나 바라보아요.

친구들은 덤불위로 떨어지고.. 연들은 몽땅 전봇대에 걸렸어요.

전봇대가 아름다운 가을나무로 변신했네요.

이야기 뒤에는, 손도장으로 나무를 꾸며보는 방법을 설명해주었어요.

저도 윤짱하고 나무를 꾸며봐야겠지요~~?!

마침 한글날, 서울대공원을 갔었는데.. 제법 다양한 종류의 낙엽들이 떨어져있더라구요.

낙엽을 주워서 직접 만져보고.. 던져도 보고... 그리고 좀 챙겨서 들고 왔어요.

윤짱이 따라하기 쉽게.. 민짱이 먼저 시범을 보여요.

책의 설명을 읽고 손에 물감을 뭍혀 나뭇가지를 표현해요.

이번엔 윤짱도.. 나무를 표현해보아요.

이건 형아가 꾸며준 나무인데..

제가 물감을 너무 묽게 타서.. 손 지문이 많이 표현되질 않았네요.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나뭇잎을 붙여요.

제가 양면테이프를 붙여주고.. 윤짱아 요기 나뭇잎 붙이자~ 하면...

낙엽 중 하나씩 골라서 붙여주더라구요.

윤짱하고 민짱하고 함께 꾸며준 가을나무랍니다.

간단하면서도 재미난 활동이었어요^^/

귀여운 동물친구들의 낙엽으로 연날리기 놀이.

책 뒷부분에 손을 이용해서 물감을 묻혀 나무도 만들어보는 활동 가이드가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요런 기회에 또 한번 놀이를 하게 되서 좋아요.

요즘 가을이라 슬슬 밖에 단풍잎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요런거 몇장 주워와서 아이와 함께 미술놀이 하기 참 좋아요.

색색깔의 나뭇잎도 모아서 주워보고.

덕분에 예쁜 나무도 한번 더 구경하고.

정말 너무 좋은 놀이책이네요..^^

키즈엠 손도장 그림책 '나뭇잎 연날리기'










 

4세 이상이라고 적혀 있지만 3세인 또 깡이에게도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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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장 그림책이 뭐지? 하고 궁금했는데 책을 보니 아~~하고 알겠더라고요.

책 속의 그림들이 다 손 도장을 찍어서 그려졌더라고요.

정말 이색적이고 예쁘답니다.

24쪽으로 되어 있어서 유아들이 보기에도 쉽답니다.



















 

책 내용을 먼저 잠깐 살펴볼까요?

귀여운 생쥐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요~ 이 생쥐가 잡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이 책은

숲 속에서 연날리기 시합이 열리는 내용이랍니다.

연날리기에 필요한 연은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바로 가을이면 만날 수 있는 울긋불긋 예쁜 나뭇잎들로 만들었어요.

 동물들은 마음에 드는 나뭇잎을 골라 실을 꿰어 예쁘게 연을 만들어 날려보았지요.

하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연과 동물들까지 날려가 위험해 처했는데 다행히 동물들은 숲 속에 떨어져 다치지 않았어요.

예쁜 나뭇잎 연들은 어디로 날아가 버렸을까요?

나뭇잎 연날리기의 책의 경우에는 보육과정과 연계해서

우리 나라의 계절 중 '가을'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구요

또한 '우리나라의 놀이와 예술'에 대해서도 같이 공부해 볼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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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진짜 나뭇잎을 그대로 구성해서 그림이 정말 생생해서 좋았어요.

가을이 되면 이렇게 나뭇잎들이 예쁜 옷으로 새 단장하는 걸 아이와 책을 통해서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또 가을이라는 계절은 바람이 많이 불잖아요.

바람을 통해 연날리기란 놀이로 설명해주니 더욱 쉬운 설명이 되고요.

글밥이 많지 않고 또 귀여운 동물들과, 재미있는 연날리기란 소재를 사용해서 그런지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잘 보더라고요.

키즈엠 손도장그림책 '나뭇잎 연날리기' 책의 좋은 점은 맨 뒤쪽에 이렇게 독후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엄마랑 같이 손도장 그림을 만들어도 볼 수 있고

나뭇잎을 이용해서 예쁜 나무를 완성할 수 있어요.

자기 손을 이용해서 꾹꾹 누르고 색칠을 하면서

크고 작거나, 굵고 가늘게 마음껏 표현할 수 있으니 아이가 너무 좋아한답니다.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좋은 미술활동이에요.














또깡이네도 독후 활동을 하러 예쁜 낙엽 사냥에 나섰답니다^^














 

제일 먼저 발견한 벚나무 잎^^

이렇게 책 맨 앞쪽에서 나뭇잎 이름이 적혀 있으니 엄마가 쉽게 얘기해 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색이 참 예쁘게 물들었죠?














 

또깡이네 아파트 주위에는 공원도 있지만 아파트 안에 이렇게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아파트 안에 나무들 수색에 나섰답니다. ^^

아이와 산책 겸 이렇게 데이트하니 좋더라고요.

나무마다 열매도 있고 또 거미나 개미 같은 곤충들도 만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

마음에 드는 나뭇잎들을 골라서 담아왔답니다^^









 

나뭇잎들을 들고 왔으니 이제 재미있게 놀아봐야죠~~

오늘 주제는 가을이에요^^

챙겨온 나뭇잎들을 따로 챙겨놓고


















 

손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보려고 물감 색색이 뿌려주었더니

아이가 너무 신 나 하더라고요.

손으로 하다가 또 붓을 이용해서 자기가 손에 물감 칠하겠다고 그래서

자유롭게 놀도록 두었어요.




 

주워온 나뭇잎들을 풀로 종이에 붙여도 보고

그 위에 마음에 드는 색상도 입혀 보네요^^

그리고 어떤 열매도 주워왔는데 그 열매에도 물감을 묻혀서 놀아도 보고요.

다음번에는 바람이 불고 넓은 강변에 가서 아빠와 함께 연날리기도 해보려고요.

아이가 넘넘 신나 할 거 같아요.

키즈엠 손도장그림책 '나뭇잎 연날리기'는

우리 아이에게 가을에 대해서 얘기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예쁜 색감과 실제 나뭇잎 그림을 통해서 더욱 생생하게 계절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마다 다른 색의 옷을 입은 나뭇잎 실제로 만져보고 느껴보면서 더욱 좋아했고요.

또한 우리나라 전통 놀이 중 '연날리기'를 통해서

재미있는 놀이 방법도 알게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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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들과 가을엔 '나뭇잎 연 날리기' 그림책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