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려는 아이에게 스스로 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 | 예진맘 켈리 | 2013.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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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의 신간 아장아장 카멜레온
< 혼자서도 잘 해요 - 옷 벗기 > 예요.
우리 아이들은 여러가지 상황에서
엄마 아빠를 따라하거나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시기가 있지요.
또래의 주인공이 혼자서 옷 벗는 모습을 보면서
옷의 종류에 따라 벗고 입는 방법과
옷의 명칭을 익힐 수 있어요.
욕조에 풍덩 !
마자막은 욕조에 풍덩~ 들어가는 장면이네요. 그러니까.. 이 책을 보고 난 다음부터인거 같네요. 어느 날부터 목욕하자고 하거나 응가 마렵다고 하고나서는 옷을 훌러덩 벗더라구요. 바닥에 앉아 바지부터 벗고.. 목욕할 때는 티셔츠까지 벗고 욕실로 후다다닥~ 뛰어간답니다. ㅎㅎ
그전에도 옷 갈아입을 때 혼자서 입거나 벗어 보겠다고 한적이 있기 때문에 엄마인 저도 책보고 따라 한다는 걸 의식하지 못했을만큼 울 예진이도 옷 입기와 옷 벗기에 스스로 해보려는 의지가 강한데요... 나중에 보니 목욕하기 전에 유독 적극적으로 옷을 벗었던게 이 책을 보고나서부터예요.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편으로 대견하고.. 한편으로 벌써 이렇게 컸나 싶기도 하네요. ^^
< 아이와 함께 책을 보아요. >
스웨터와 티셔츠를 벗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벗는지 스스로 해? 보면서 보고 있어요. ^^
양말을 벗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면 고린내가 난다고 하는데
고린내가 뭔지 모르는 예진이는 여기서 늘 멍~해진답니다. ㅋㅋㅋ
실제로 양말 벗을 때 맡아봤는데 안 나서 알려 줄 수가 없었어요. ㅋㅋ
마지막에 목욕하는 모습과 물놀이 장난감에 관심이 많은 예진이예요. 동화 속 또래 친구도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있는게 신기한가봐요. ^^
아이들이 커가고 나이에 맞게 신체와 행동이 발달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엄마 아빠는 여러가지 마음을 갖게 되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무엇가를 스스로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것도 해보게 하고 저것도 해보게 하지요.. 아기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저 신기하기 때문에 시도해보고 응원합니다. 한 가지씩 스스로 할 수 있는 행동들이 늘어나면 대견하고 기특하고 감동스럽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아이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면 위험하다고 말리고, 못하게 하고, 장난 친다고 야단치고 어지른다고 혼내고 스스로 하겠다는 고집에 난감해지기도 해요. 그러던 어느 순간 문득 문득 아이가 훌쩍 컸다는 걸 느끼고 점점 엄마 아빠의 도움이 덜 필요하게 되면 아기 때를 회상하며 조금은 천천히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까지도 생기지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스스로 행동하려는 아이에게 부모는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도와주어야 할 거 같아요. 아이에게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게 하고 뜻대로 잘 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해 볼 수 있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혼자서도 잘 해 냈을때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혼을 내거나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더 올바른 행동인지를 알려주고 이끌어 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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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옷 벗기~ 스스로해요! | 러브트리 | 2014.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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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남자 아이예요~
이제 제법 큰 아이는 외출하고 돌아와서 혼자서도 옷을 벗을수 있다고 해요!
상의부터 하의까지 하나하나 스스로 벗는 주인공 아이~ "볼록 나온 배를 두드리면 둥둥 소리가 나요"
우리 리니도 옷 벗고 나면 볼록 나온 배가 참 귀엽답니다.
저는 '부르르르~' 입으로 방구소리 내주는데 리니는 요때 아주 자지러져요))
옷을 다 벗고 난 뒤 가장 중요한것!
외출하고 왔으니 이제 깨끗히 씻어야죠^^ 목욕시간~
외출했다가 돌아와서 옷을 벗고 씻기까지 단순한 내용이긴 하지만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요~!
리니는 여자아이라 주인공이 여자아이였으면 조금 더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어요~
그래도 주인공 영웅이를 보며 스스로 옷을 벗으려고 하고 그것에 재미를 느끼는 리니의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 27개월아기 리니의 영웅이 따라잡기! 옷 벗기 ::
리니가 제일 잘하는~ 양말 벗는 중..! 아직 능숙하게 벗지는 못해서 도와준다고 해도 혼자 하겠다고 해요~ ㅋㅋㅋ 아주 양말을 잡아 빼서 어렵게 벗지만 그래도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주기..
낑낑하면서도 혼자 해보려는 린아, 너의 의지와 도전을 엄마는 높이 산단다!! 조금씩 더 능숙하게 스스로 옷을 벗을날을 기대해요 :) 그때까지 계속계속 키즈엠 '혼자서도 잘해요 옷 벗기' 책 보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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