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 귀염수다 | 2014.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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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투덜부엉이>
감정 표현에 서툴고 친구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종호를 위해서 골라본 그림책 키즈엠 <투덜부엉이>에요!
처음 어린이집에 갔을 때 "어린이집 가기 싫어요."라는 말 대신에 "어린이집이 무서워요!"라고 표현해서 어린이집을 한번 들쑤셔놨었고..--;; 친구가 자기 물건을 가져가면 "내 물건 가져가면 기분이 나빠. 돌려줘!"라는 말 대신 무조건 친구를 밀치고 싸우는 바람에 한동안 어린이집을 보낼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도 많이 했었어요. 반대로 친구가 다쳐서 울거나, 이사를 가서 더 이상 어린이집에 다닐 수 없다고 우는 친구에게 공감하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져서 관심없어 하는 경우도 다반사.ㅠㅜ 이럴 때 감정과 관련된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고심하다 골라본 그림책이랍니다!
키즈엠 춤추는 카멜레온 119 <투덜 부엉이> 글 스티브 스몰맨 / 그림 리처드 왓슨 / 옮김 최용은
표지에 무언가 마음에 안드는게 있는지 뾰로통한 표정으로 나뭇가지 위에 앉아있는 부엉이가 한눈에 띄지요! 앙다문 부리에,위로 한없이 치솟은 부엉이의 트레이드마크인 굵은 눈썹,그리고 치켜뜬 두 눈에서 단단히 심통이 나있구나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왜 부엉이는 화가 난 걸까요? 표지를 보며 42개월 종호에게 물어보니 친구가 자기가 갖고 있던 자동차를 가져와서 화가 난거라고 하네요!
표지 읽기를 한 후 "왜 부엉이가 화가 났을까?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볼까?"라고 아이의 반응을 끌어내며 본격적인 그림책 읽기에 들어갔어요!
숲속의 동물들은 모두 행복했어요. 딱 한마리 투덜부엉이만 빼고요. 투덜부엉이는 투덜나뭇가지에 앉아 언제나 투덜거렸어요.
전반적으로 화면을 전체적으로 꽉 채운 느낌으로 구성해서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그림책 <투덜부엉이>였어요. 특히 화면을 만화처럼 4등분한 페이지도 있는데, 글을 몰라도 이 페이지만 봐도 언제나 투덜거리는 부엉이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요!
동물 친구들은 투덜 부엉이의 기분을 풀어 주기로 했어요. 파랑새는 자기가 아끼는 행복모자를 씌워주지만 투덜부엉이는 발로 뻥 차 버렸어요.
공감능력이 부족한 종호는 이 장면 보면서 "모자가 공처럼 멀~리 날아갔네!ㅋㅋㅋ" 하면서 웃더라는..ㅠㅜ 아무리 남자애들이 공감능력이 뒤떨어진다고 해도 종호를 보면 감정관련 그림책을 열심히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토끼는 자작곡인 행복노래를 불러주고, 곰은 따뜻하게 껴안아주려고 하지만.. 투덜 부엉이는 다 필요없다면서 투덜 나뭇가지로 날아가지요.
투덜부엉이는 자기 실수를 인정하고 미안하다 사과를 하지요.
42개월 종호는 이 페이지를 보자마자 "투덜부엉이야, 미안해~하고 안아주는거야!" 하면서 어린이집에서 배운대로 파랑새를 끌어 안아주라고 그림책 속 투덜부엉이에게 강요하고 있어요.-ㅁ-;
함께 숨바꼭질 놀이에 참여한 투덜부엉이~ 행복해 보이죠!
그림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투덜부엉이가 왜 투덜거렸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오진 않지만 (실제 42개월 종호를 봐도 명확한 이유없이 화를 내거나 울 때가 있어요.) 투덜대는 상황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해주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상황이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또 행복모자를 쓰거나, 행복노래를 부르거나, 따스한 포옹처럼 각자만의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종호는 언제 제일 기분이 좋아요?" "엄마랑 아빠랑 수족관에 갔을 때!!! 아, 동물원에 가도 좋아요!"
겨울이라 동물원에 가긴 힘드니.. 아무래도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또 수족관에 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4세 이상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 리지 | 2014.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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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키즈엠의 그림책
슬슬 다른 사람의 감정을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4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예요.
투덜 나뭇가지에 앉아서 언제나 투덜거리는 투덜부엉이의 이야기랍니다.
투덜부엉이가 투덜거리는 이유는 뭘까요? 과연 투덜부엉이의 기분은 좋아질까요? 왼쪽의 행복한 파랑새가 읽는 책의 제목은 조잘조잘, 보송보송소식, 모두 안녕, 키득 소식.. 하지만 부엉이는 투덜 신문을 읽고 있어요..
투덜거릴 준비가 이미 되어 있었던 투덜부엉이네요.^^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숲 속은 정말 평화로웠어요. 숲 속 동물 모두가 행복했지요. 딱 한 마리, 투덜부엉이만 빼고요. 투덜 나뭇가지에 앉아서 다들 뭐가 저렇게 기분이 좋냐며 투덜투덜.
난 불행한데, 다른 모두들 평화롭고 행복해보이면, 사실 불행함은 배가 되죠.ㅎㅎ 투덜부엉이는 언제나 투덜거렸어요. 심지어 잠을 자면서도 투덜거렸지요. 동물 친구들은 투덜부엉이의 기분을 풀어 주기로 했어요. 파랑새는 투덜부엉이에게 행복 모자를 씌워 주었어요.
"내 행복 모자를 쓰면 기분이 좋아질 거야!"
하지만, 투덜부엉이는 파랑새의 모자를 발로 뻥~~ 화들짝 놀란 파랑새. 기억해두세요.^^ 토끼들은 노래를 불러주었고, 커다란 곰은 꼭 껴안아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저리 가!!"라는 투덜거림이네요. "우리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동물친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덜부엉이는 계속 기분이 나빠요.
그렇지만, 오늘은 투덜 나뭇가지에 먼저 온 손님이 있네요.
잔뜩 화가 나서 투덜 나뭇가지에 앉아있는건, 파랑새였어요.
투덜부엉이는 깜짝놀라 물어봐요.
"뭐라고? 어째서?"
"오늘은 내 자리야! 네가 내 행복 모자를 망가뜨렸잖아!" 투덜부엉이는,, 파랑새가 왜 기분이 나쁜지 이유를 물어보았고, 미안해 했고, 행복 모자를 주워 와서 파랑새에게 건네주었어요.
투덜거리긴 했지만,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착한 투덜부엉이였네요. 다른 친구들도 투덜부엉이에게 '왜' 기분이 나쁘냐고 먼저 물어봐주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요.
내 맘도 몰라준채 그냥 자기 식으로 맘을 풀어주려하지 말고요. 심지어 "그 모자를 쓰면 행복해지냐며" 소통을 시도하는 투덜부엉이!!!
투덜부엉이도 행복해지고 싶었던거죠.^^
함께 놀자는 친구들의 제안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해피엔딩! 더 이상 투덜부엉이가 아닌, 활짝 웃는 모습으로 끝나 더 기분 좋은 책이었어요.^^ |
투덜 부엉이를 이해해 봅시다 ~ | 하뽕맘 | 2014.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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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 부엉이] 글: 스티브 스몰맨 / 그림: 리처드 왓슨 옮김: 최용은? / 펴낸곳: 도서출판 (주) 키즈엠
오늘 소개해드릴 키즈엠 유아책은 저와 하뽕이를 많이 반성하게 해 준 그림책이랍니다. 그동안 하뽕이를 야단치거나 혼낼때 하뽕이의 말과 감정은 충분히 들어주지도 않고, 결과만 보고 화를 냈던 저의 모습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림책을 읽어주며 저 스스로를 반성하기는 또 처음이네요. 흑흑
그리고 하뽕이의 시선에서 보면 요즘 자기생각이 강해진 우리 하뽕이.. 모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투덜투덜 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투덜 부엉이를 보면서 조금은 자기 모습을 발견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엄마의 이런 마음을 알았는지 우리 하뽕이는 요즘 이 책에 푹~ 빠져서 오늘도 잠들기 전에 읽어주었답니다. 그럼 투덜 부엉이 유아책을 소개해드릴게요.
키즈엠 유아책, 그림책 - 투덜 부엉이 ? ? ?▼ 먼저 그림책 내용을 소개해드릴게요. ▼ ?
새, 토끼, 곰... 평화로운 숲속 동물들은 모두 행복했어요. 딱 한마리 투덜 부엉이만 빼고요.
비가와도, 날씨가 좋아도, 눈이 와도... 그리고 잠을 자면서도 투덜부엉이는 항상 투덜 거렸어요.
숲속 친구들은 투덜 부엉이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계속 노력을 했어요. 그래서 언제나 투덜거리며 생활했답니다.
자신의 행복모자를 망가뜨려서 화가난 파랑새를 보고 투덜부엉이도 조금씩 변화합니다. 처음으로 화가나서 항상 올라가 있던 투덜 부엉이의 눈썹이 내려왔어요. ^^;
이 일을 계기로 투덜부엉이는 숲속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려 지내게 되었어요.
매사에 투덜거리는 투덜부엉이도 잘못이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투덜부엉이도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숲속 친구들이 투덜 부엉이의 감정을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다가갔다면 투덜부엉이도 쉽게 기분이 풀렸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부분을 아이와 부모 입장으로 본다면 우리는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얼마나 충분히 이해하고 혼을 내는지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할때, 아이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수 있다고 합니다. ? ? ?
▼ 하뽕이가 "투덜 부엉이" 읽어보기▼
사실 이책은 하뽕이 입학한 어린이집에서 선물로 받아서 미리 만나봤던 책이랍니다. 그래서 이번에 받아보고 더 반가웠어요. 2권이라 한권은 지인에게 선물해줘야겠어요. ^^
우리 하뽕이는 투덜 부엉이 표정에 관심이 참 많아요.
표지를 보고 투덜부엉이 표정을 따라해봅니다. 눈썹이 올라가는 모습을 저렇게 눈으로 표현을 해주더라고요. ^^;
하뽕이는 어떻게 투덜거리냐고 질문을 하자 팔짱을 끼며 " 흥! 이렇게~ " 이러네요. ㅎㅎㅎ
이 그림책을 첫 페이지가 정말 예뻐요. 숲속 친구들의 평화로운 모습을 참 잘 표현한것 같아요. 동물 하나하나 다 살펴보는 하뽕이 입니다. 이 유아책 덕분에 모르던 동물 친구들 이름도 알았어요.
우리 하뽕이 이중에서 혼자 뒤돌아 있는 투덜 부엉이를 발견했어요. 손가락으로 딱 가리키더라고요.
우리 하뽕이는 파랑새의 행복모자가 너무 예쁘다고해요. ^^ 투덜부엉이가 망가뜨리는 모습을 보고.. "아 어떡해..." 하며 걱정을 하더라고요.
파랑새가 불쌍하다며 손으로 쓰담쓰담 해주고 있어요. 사실 마지막엔 파랑새가 투덜부엉이에게 화를 냈는데도 말이죠. ^^;;
마지막 투덜 부엉이의 모습을 보고는 " 우와 부엉이가 아주커~~ " 하네요.
자기도 숨바꼭질을 하겠다며 저렇게 손으로 눈을 가렸어요. ㅎㅎ 집에 여러명이 있었으면 숨바꼭질을 독후활동으로 해주려고 했는데 아쉬워요. 내일 아빠랑 셋이라도 해줘야겠어요.
▼ 투덜 부엉이 독후활동 해보기 ▼
투덜 부엉이 독후활동으로는 행복모자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파랑새와 행복모자에 너무 관심을 보여서 꼭 해주고 싶더라고요. 준비물: 풀, 가위, 모자, 색종이
파랑새의 행복모자를 만들어 본다니까 박수까지 치며 완전 신났어요.ㅎㅎ
앞면에 꽃을 그려주고 오려보자고 했는데 나름 열심히 가위질을 하고 있는 하뽕이네요. ^^
모자는 예전에 파티하고 망가져서 버리려고 했던 걸 재활용했어요. 버려질뻔한 모자가 행복모자로 재탄생하는 순간입니다. ^^
열심히 풀칠을 하고 있는 하뽕이 입니다. 이럴땐 정말 진지해요~
종이를 찢어서 꽃안에 붙여주라고 하니 꼼꼼하게 찢어서 붙여주더라고요. 4살 하뽕이의 미술활동은 한계가 있어요. ^^;
짜잔~!! 행복모자가 완성 되었어요. 바로 모자를 써보며 완전 신나셨어요 우리 하뽕이~
바로 투덜부엉이 그림책속에 나왔던 그 행복모자 입니다. 똑같은지 본다며 펼쳐서 저렇게 보더라고요~
나도 파랑새처럼 행복모자가 생겼다며 너무 좋아해요~! 우리 하뽕이도 행복모자를 쓰고 항상 행복한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 ? 키즈엠 유아책을 접하고 점점 성장해가는 우리 하뽕이를 보니 정말 뿌듯해요. 키즈엠 도서는 아이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 |
투덜이 부엉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은 가족? | 바롬맘 미르 | 2014.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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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드님들이 가끔 투덜부엉이 같은 모습을 보일때가 있어요.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건 아니지만 약간 긍정의 모습이 아닌 부정적 대꾸를 할때가..ㅠㅠ 어쩜 이제 자기들이 커서 엄마와는 의견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건지도 모르지만 매사가 그런식이면 곤란할것 같아요. 매사가 투덜 투덜 불만인 투덜 부엉이를 읽고 이런 모습이 좋지 않다는걸 느꼈음 좋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보여줬어요. |
[키즈엠/유아도서] 투덜부엉이 | 쉬리아 | 2014.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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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귀여운 표정의 <투덜부엉이>가 그려진 그림책이에요 - 모든게 불만투성인 매사 투덜거리는 부엉이 - 직접 투덜부엉이가 되어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며 투덜부엉이가 동물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행복한 부엉이가 되기까지를 그려놓은 그림책이에요 요즘 자아형성이 되어 고집도 세지고 자기감정표현이 확실한 우리 별호 남매에게 읽어주면 딱 좋을 그림책인것 같아요 투덜부엉이와 달리 다른 동물친구들은 표정도 즐겁고 각기 다른 숲속생활에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어요
그래서 투덜부엉이를 위해 동물친구들이 기분을 풀어줄려고 멋진 생각을 해냈는데 파랑새가 내민 행복모자를 투덜부엉이에게 씌워주자 "저리가!" 소리치며 파랑새의 모자를 발로 뻥 차버렸어요 그런 투덜부엉이의 행동과 말투가 너무 나쁘다며 별이랑 호야도 투덜부엉이 흉을 봤어요
"투덜부엉이 참 나쁘다 그지? 엄마~" "파랑새 행복모자가 망가져서 속상하겠다.... 친구한테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부엉이의 감정을 이해하기보다는 파랑새의 속상한 마음이 먼저 보이는 별호남매~
그리곤 "엄마 투덜부엉이가 파랑새에게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갑자기 왜 착하졌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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