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분은 먹구름(친구마음 헤아리기) | 전북낭만고양이 | 2014.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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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 보니또 민짱 | 2014.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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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글.그림 / 토 프리먼
올리브는 오늘 기분이 좋지 않아요.
무심결에 한 행동으로 인해 친구들의 기분까지 상하게 만들지요.
올리브의 기분은 과연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요?
친구들의 마음도 풀어줄 수 있을까요?? 민짱과 함께 동화책을 읽어보았어요.
표지를 만져보면 올리브 쪽은 좀 더 맨질맨질한 느낌인데..
글씨쪽이랑 느낌이 다르면서 쓱쓱 문질러보는 민짱이에요. 이 책의 이야기는 겉표지를 넘기는 순간부터 시작이 되어요.
콧노래를 부르며 기분좋게 걸어가던 올리브.
풀린 운동화끈에 걸려 넘어지면서 옷의 단추도 떨어지고... 기분이 나빠져버렸어요.
매트의 기분도 상하게 만들지요.
친구의 인사를 못들은척하고 지나가버리며..
만나는 친구마다 계속 계속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요. 계속 화가 나있던 올리브는 사탕가게를 발견하고서는 젤리를 사고...
달콤한 젤리를 먹으며 비로소 기분이 풀리지요.
기분이 좋아진 올리브는 환하게 웃으며 친구들을 부르지만..
친구들은 화가 잔뜩 나있어요. 올리브는 맛있는 젤리를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어요.
"왜 기분이 나빴었니?
내 덕분에 너희들 기분이 좋아졌으니 이젠 상관없지만 말이야"
친구들이 왜 기분이 상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올리브네요. "민짱아 왜 친구들이 이렇게 화가 났을까?"
올리브가 놀리고 기분나쁘게 해서 그렇다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자기 기분이 상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심술궂게 말하고 아무말이나 막 하면 이렇게 남들도 기분이 상하게 된다며..
민짱도 화가 났나고 엄마에게 밉게 이야기하면 엄마도 이렇게 기분이 나빠지고 속도 상한다고..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함부로 하면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을꺼라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젤리를 다 먹고나선 봉지가 비어있자 또 기분이 나빠지는 올리브..
이렇게 자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올리브에요..
민짱도 최근들어 평소에 기분이 나쁘면 그걸 있는대로 표출하곤 하는데요..
올리브의 모습을 통해 그런 행동과 모습이 올바르지 않고 예뻐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은듯해요.
앞으로 민짱은 기분이 상하더라도 우는소리로 징징대며 이야기를 하거나 소리지르지 않고 예쁘게 표현하기로 꼭꼭 약속했어요.
새해가 되어 달라지는 민짱의 모습..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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