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해줘요! | 너구리마밍 | 2014.11.24 |
|
|
이 세상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유아단행본을 만나게 되었어요. 슬로지가 대체 뭐지?
외국그림책이다보니 캐릭터의 이름도 특이한것 같아요. 파랗고 물렁물렁하게 생긴 이것이 바로 슬로지랍니다.
슬로지가 하는것은 모든지 첫 번째예요.
첫 번째 꽃향기, 열매... 모두 다 내꺼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슬로지는 또 다른 슬로지를 만나게 되었어요. 둘은 자기가 이세상의 하나뿐인 슬로지라고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깜짝 놀랐답니다.
단순한 그림체이지만 국내 유아단행본에서는 볼 수 없는 그림들이죠. 외국그림책을 많이 보면 다양한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저 열매도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어요~~ㅎㅎㅎ
둘은 열매를 가지고 자기거라며 싸우기 시작했어요. 열매가 바다로 데굴데굴 굴러가자 첫 번째 슬로지가 열매를 잡으러 쫓아가요. 그러다 결국 바다에 풍덩! 첫 번째 슬로지는 혼자서 모든것을 다 가지고 있을때 너무 행복했어요.
지금은 친구와 모든것을 둘로 나누어야 하지만 예전보다 더욱 행복하다고 느낀답니다. 나와 함께 있어주는 든든한 친구가 생겼기 때문이예요.
저도 가끔은 혼자 다 먹고싶을때가 있고 나혼자 다 갖고 싶을때도 있지만 서로 나누고, 주고 받고 하면서 정도 생기고... 그런거잖아요^^? 나누면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아야할텐데..
그 전에 제가 먼저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야겠네요! 아이들에게 무조건 잘해라-잘해라-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두 슬로지는 이 세상은 누구의 것도 아니고 모두의 것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나누며 살면 더욱 행복하다는 것. 우리가 아이들에게 꼭 알려줘야할 마음이 아닌가 싶어요.
각박한 세상에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정~말 간단한것이 나눔인데 말이죠. 유아단행본을 읽으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나혼자 끌어안고 "내꺼야!"라고 소리치기 보다는 너구리도 나눔으로써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마음이 따듯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
마음이 따스해지는 키즈엠 그림책 추천! 첫번째 슬로지 | 라우라양 | 2014.11.24 |
|
|
마흐군은 그림책 관련 캐릭터에 홀릭하는 스타일이에요 아무래도 만화, 애니메이션보다는 그림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그런지 시리즈 그림책의 캐릭터를 좋아한답니다
첫번째 슬로지 역시 슬로지 인형도 나오고 슬로지 시리즈 책이 나오는 것이냐고 궁금해하는데 한번 슬로지 두번째 이야기를 기대해도 되는 걸까요?
세상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서로 자기가 이 세상의 하나뿐인 슬로지라고 생각했을텐데 서로 적지 않게 놀란 표정이네요 서로 자신만 열매를 먹겠다면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첫번째 싸움을 하게 되었어요
두 슬로지를 보는데 왜 우리 두 남매가 떠오르는 것인지 ㅋㅋ
다툼을 벌이다가 첫번째 슬로지가 바다에 빠지고 무서운 스나크가 첫번째 슬로지를 잡아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무시무시한 저 이빨을 보세요!!!
두번째 슬로지가 위기에 빠진 첫번째 슬로지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서로 친구가 되었답니다
어깨동무하고서 둘이 열매를 나눠먹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답니다
주변에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점점 알아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서로에게 예쁜 아가들도 생겼답니다
함께 읽으면 저도 아이도 행복해지고 사랑도 막 퐁퐁 솓아나는 기분 좋아지는 책이에요
이 세상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며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는 재미있고 매력적인 이야기
날도 쌀쌀해지고 나누는 것이 더 많아져야할 계절인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고 마음부터 더 따뜻해지시길 바라면서 추천해봅니다
|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