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아이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가르쳐주는 인성 동화인줄 알았더니
세계의 음식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세계 문화 책이였네요.
이 두 가지의 주제를 어쩜 이렇게 자연스럽게 담아내었는지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마침 유치원 누리과정에서 세계 문화를 배우고 있던때라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색감이 예쁜 그림덕분에 읽은 재미가 훨씬 더해진 책이였어요.
왕자의 식탁편식하는 왕자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매일 대령했지만 먹지 않는 왕자를 위해 왕은 세계여행을 가지고 결심합니다.그래서, 세계여행을 하면서 각국의 음식들을 맛보게 되었는데요.왕자는 역시나 음식을 거부합니다.음식을 거부하는 아이를 보면 정말 속상하고 답답한대요.밥을 잘 먹어야 몸도 튼튼하고, 건강해지잖아요.그래서, 어떻게든 밥을 먹을려고 노력하는 임금님과 왕비를 보면서 부모는 다 똑같다는걸 느끼게더라구요.결국은 맛있는 케찹을 발견해서 왕자가 음식을 먹게 되었는데요.음식을 잘 먹는 왕자를 보니 참 대견하고 기쁘더라구요.저희 딸도 음식을 가리는 편인대 앞으로 편식하지 않고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어요.
편식하는 왕자를 위해 세계여행을 떠나 세계 각지의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주겠다고 다짐하는 임금님과 왕비하지만 생각처럼 왕자는 세계의 여러 음식들이 입에 맞지 않는가봅니다.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봐도 "싫어요, 안먹어요"라고 말해버리네요.하지만 여행의 마지막에 왕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무언가가 나타나는데요~ ㅋㅋㅋ우리 딸도 좋아라 하는 거라 아이가 더 감정이입을 하더라구요~또 7살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배우고 있었는데 마침 왕자의 식탁도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만나는 내용이라 더 몰입하고 더 주의깊게 읽더라구요~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도 단순히 카레, 스파게티, 피자의 수준이 아니라 더 난이도 있는 음식들을 알아볼 수 있어서 엄마로서는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참, 동화에 나온 왕비의 마음이 밥을 잘 안먹는 아이를 가진 엄마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대변해주는것 같아서.동화를 읽어본 엄마로서 참 많이 와닿는 부분이 많았어요~
키즈엠 귀여운 그림책 "왕자의 식탁"읽고 연이와 여러나라의
유명한 음식을 알게되었어요~아주 오래전, 머나먼 왕국에 입맛이 까다로운 왕자가 살았어요~
왕자는 식사 때마다 "싫어요. 안먹어요!"라고 소리를 질렀답니다~
왕국의 요리사들이 왕자를 위해 매일 맛있는 음식들을 줄줄이 만들어왔어요~
하지만 왕자는 먹지않았어요..
왕자가 잘자랄수 있을지 걱정이 된 왕비와 왕은 왕자가 좋아할 만한 음식을 찾아서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한답니다~하지만 어느나라에 가도 왕자는 음식을 먹지않아요..ㅠㅠ
그때 어떤 아저씨가와서 왕자에게 케첩을 맛보게 해준답니다~
케첩을 먹어본 왕자는 너무 맛있다면서
모든 음식에 케첩을 발라서 맛있게 먹었어요~ 케첩을 너무 많이 뿌려먹는건 안좋지만..
그래도 식욕이 돌아왔다니 정말 다행이죠?ㅋㅋㅋㅋㅋ
아이의 편식을 없애기위해 세계여행을 결정한
왕과 왕비도 너무 멋진것 같아요~
연이는 아무거나 다 잘먹어서 편식은 없는데
식사예절이 안좋아요...
혼자 안먹고 돌아다니면서 먹고...
저도 왕과 왕비처럼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야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