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무렵이면 항상 떠오르는 이야기,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은 많이들 줄거리를 아실테니,
일러스트 위주로 서평을 써볼까 합니다.
사실, 이 책을 고른 것은 율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위해서거든요.
앨리슨 제이의 그림을 좋아하다보니 제가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앨리슨 제이는 크랙감이 살아있는 그림을 그립니다.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아서 정말 아쉽군요.)
오래된 템페라화 같은 느낌이 강한데요.
그렇다보니 이렇게 누구나 알고 있는 책의 격을 높여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인물들의 신체적 비율을 고전적 비율로 조정하여 그리다보니
'호두까기 인형'이라는 책에는 더욱 잘 어울리지요.
호두까기 인형은 이미 많은 버전이 나와있기 때문에
아이의 취향을 고려하여 골라주는 것도 좋겠네요.
일단 제 취향은 앨리슨 제이의 화풍이지만,
아이들은 또 다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