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의 기적 | 보니비 | 2013.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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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수많은 어린이 도서상을 휩쓸며 최고의 유아도서로 인정받고 있는 샤를의 기적이에요
일단 그림이.. 정말 장난이 아니랍니다 섬세하고 화려하고.. 색감이 너무 환상적이여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둘째 봄이군은 딴걸 하고 있다가도 누나가 책을 펼치면 달려와서 누나의 독서타임을 방해하는데, '샤를의 기적'의 화사한 그림에 자기도 그대로 앉아서 넋이 나간 채 함께 보더라고요
왼쪽 위로 파리 한 마리. 왜 파리 한 마리가 홀로 그려져 있을까요?
뭔가.. 파리가 상당히 중요한 역활일거 같다는 생각... 드시죠? ^^ 뒤에서 아주 중요하게 등장하는 역활이에요
다른드래곤과는 다르게 몸집이 작고 날개와 발은 커다란 샤를의 모습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샤를.
그런 샤를은 시를 아주 좋아해요
책 정보에서 보니 작가가 프랑스에 유명한 시인 '샤를 보를레르'를 생각하며 이 드래곤의 이름을 샤를이라고 지은거라는 에피소드가 나오더라고요
학교 축제날 샤를이 친구들과 떨어져서 혼자 붉은화산에 올라가 있는데
갑자기 화산이 터졌어요
죽음의 순간까지도 시를 읊는 샤를
그런데 작은 목소리가..
앞서 나왔던 작은 파리가 정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다른 드래곤 보다는 몸집이 작다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늘 의기소침해있는 샤를에게 용기를 준 파리.
그래, 맞아. 나라고 못할 게 뭐야?
드디어 샤를이 하늘을 날기 시작합니다 태양을 가릴만큼 커다란 날개를 펄럭이는 그 모습에 다른 드래곤들이 넋을 잃어요
다른 드래곤과는 조금은 다른 생김새에 늘 혼자인 샤를이였지만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그 부분이 사실은 정말 멋진 장점이였다는 것.
우리들이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장점과 단점은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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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발이 샤를의 멋진 비상 | 힐씨쨩 | 2013.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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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쿠소 글, 필리프-알리 튀랭 그림 키즈엠 화려한 수상에 빛나는 그리고 커다란 크기의 프랑스 그림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밤톨군이 늘 열광하시는 드래곤(용)의 이야기인데다가 크기가 어마어마하다보니 밤톨군은 책을 발견하는 순간 환호성을 지릅니다. 얼마나 커다란 책이냐구요? 책의 크기가 큰 의미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어른 도서와 함께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대략 크기가 짐작이 되시려나요? 집에 꽂혀있는 밤톨군의 책 중 '수잔네 이야기' (보림) 와 '백두산 이야기' (보림) 가 그동안 커다란 판형을 자랑하며 꽂혀 있었는데 이제 '샤를의 기적' 에게 가장 큰. 이라는 타이틀을 내주고야 말았답니다. 책 속 면지에 펼쳐진 화려한 용의 모습들. 서양의 드래곤과 동양의 용의 모습들이 모두 보입니다. 책을 읽고난 후 다시 펼쳐 책 속 등장인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짙은 안개가 자욱한 산꼭대기의 드래곤 둥지. 샤를이 알에서 깨어나기 전의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용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밤톨군의 해석에 따르면 샤를은 동양의 청룡과 서양의 드래곤이 만나서 태어난 드래곤이라고 합니다. 청룡에게 여의주가 보이지 않는다고 투덜투덜. 그리고 우리의 왕발이 샤를이 태어납니다. 청룡이 엄마인 것을 확인했음에도 빨간 수염때문에 아빠라고 우겼던 밤톨군. 모습은 곤(GON)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아는 지식을 동원해보는 녀석. 엄마는 이 커다란 페이지를 가득채운 화려한 일러스트에 정신이 팔려있는데 말이지요. 꼬마 드래곤 샤를은 친구들에 비해 몸집이 작지만 날개와 발은 엄청나게 큽니다. 작가는 ??프랑스의 유명한 시인 샤를 보들레르를 생각하며 주인공의 캐릭터를 창조해냈다고 소개되어 있군요. ? 책의 곳곳에 드래곤 샤를이 지은 시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를 아주 좋아하는 샤를은 학교 친구들이 불 뿜기를 연습하는 동안에도 시를 짓는 데만 열중합니다. ?친구들은 늘 한쪽 구석에 앉아 시만 짓는 샤를을 ‘왕발 시인’이라고 놀리며 따돌립니다. ?그래서 샤를은 언제나 혼자였지요. 샤를의 발 냄새를 좋아하는 파리 한 마리만 졸졸 따라다닐 뿐입니다. 샤를의 날개가 너무 커서, 아직 어린 샤를에게는 날개를 힘껏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부족했지요. 날기연습을 하지 못했으니 날지 못하는 샤를은 매일 걸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머리를 푹 숙이고, 날개를 뒤로 길게 늘어뜨린 채 말이죠. 이 모습이 어찌나 안쓰러운지.. 눈밭위로 축 늘어진 그의 날개가 더욱 처량해보였습니다. 이 드래곤 꼬마 샤를이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펼치고 멋지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이 멋진 날개를 펼친 장면을 살짝 보여드릴께요. 샤를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아래 사진의 오른쪽 하단 부근의 파리 한마리?도 눈여겨보세요. 언제나 샤를을 자랑스러워하는 부모 용들의 모습에 덩달아 함께 엄마미소가 지어지는 저였습니다. |
때다 되면 되는 것이라고..샤를의 보여주고 있어요! | 단감꽃 | 201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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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유아도서
프랑스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은 샤를의 기적이랍니다. 시를 좋아하는 외톨이 꼬마 드래곤 샤를의 이야기! 큰 판형 가득 담긴 샤를의 멋진 모습과 샤를의 감성을 함께 만날 수 있었답니다.
표지를 보던 은비군..샤를의 표정이 슬퍼보인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왜 샤를은 날개를 축 늘어뜨리고..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일까요? 샤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책장을 넘기는 은비군.
1821년 4월 9일, 세상은 아주 고요했어요.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골짜기에는 짙은 안개가 자욱했지요. 바로 그날, 산꼭대기 드래곤의 둥지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아기 드래곤이 태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은비군.
드디어! 쩌억 쩍! 커다란 알에 금이 가더니, 마침내 샤를이 태어났어요. 초록빛 눈에 동그란 콧구멍, 작은 뿔을 가진 샤를은 갓 태어난 송아지만큼이나 작았지요. 하지만 두 발은 커다랗고 발톱은 날카로웠어요. 그리고 날개는 엄청나게 크고 길었지요.
작은 알에서 나온 샤를의 모습 중에서 날개에 주목을 하는 은비군입니다. 어떻게 날개가 이렇게 작은 알 속에 구겨져 있을 수 있냐고 말이죠~
샤를의 탄생을 반기는 엄마 드래곤의 모습.. 제 아이들이 태어나던 순간이 잠시 생각나기도 했어요.
샤를이 태어난지 3년이 지났어요. 무럭무럭 자랐고, 샤를의 상상력도 함께 자라났어요. 샤를은 시를 아주 좋아했어요.
엄마와 아빠에게 자신의 시를 들려주는 샤를의 모습을 보더니, 자기도 샤를처럼 시를 읽어보겠다면 시를 읽어보기도 하네요.
학교 다닐때가 되어 커다란 떡갈나무 아래 있는 학교에 온 샤를.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현명한 선생님이 있는 학교에서 샤를은 하늘을 나는 방법과 불을 뿜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지요.
샤를은 친구들보다 몸집이 작았지만 날개와 발을 휠씬 컸던 샤를의 생김새는 놀림을 받고 말아요. 그리고 샤를의 말투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샤를은 늘 시를 읊조리듯 말을 했으니까요.
시의 운율에 맞춰 일상 대화를 했다면.. 샤를의 말투가 이상했겠지요.
그래서 샤를은 '왕발 시인'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답니다.
친구들은 불 뿜기를 연습하는 동안 샤를은 한쪽 구석에서 시 쓰기에만 열중했어요.
하늘을 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왔어요. 샤를은 선생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해 보았지만, 몸집이 작은 샤를은 아직 커다란 날개를 움직일 힘이 부족했답니다.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마는 샤를..
언제나 나는 혼자이고, 친구들의 비웃음만 사는구나. 엄마와 아빠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드래곤이라 하셨는데, 모두 거짓말이었을까?
친구들의 비웃음을 받은 샤를..
날수가 없으니..추운 겨울에도 혼자서 걸어가야 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샤를의 머리 위로 힘차게 날아갔지만 말이죠. 샤를이 날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모양입니다. 아빠가 와서 샤를을 태워가면 안되나요? 라고 질문을 하는 은비군 ^^ 학교 축제가 있던 날..언제나처럼 혼자였던 샤를은 시끌벅적한 학교를 빠져나와 자신만의 비밀 장소인 붉은화산으로 갔어요. 그때 갑자기 붉은화산이 세차게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주 집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지요.
우르르쾅쾅!
갑가지 화산이 폭발하는 바람에 튕겨져 나가는 샤를! 높이 솟아올랐다가, 다시 아래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요!
나는 날지 못하는 가여운 드래곤, 이제는 정말 끝이구나. 엄마 안녕, 아빠도 안녕. 아아, 슬픈 어느 수요일에.......
그때, 아주 작은 목소리가 들렸어요. "오늘은 금요일인데?" "누구세요? 혹시 천사인가요?"
아주 작은 목소리를 흉내내는 엄마가 웃긴다며..저렇게 웃어줍니다. ㅎㅎㅎ
작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파리였어요.
"너는 왜 날개를 펼칠 생각을 하지 않는 거니? 내 날개를 봐. 이렇게 작은데도 잘 날잖아. 샤를, 너도 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어요. 샤를이 날아 올랐어요. 날지 못해서 놀림받았던 샤를이. 멋진 날개를 활짝 펼치고 비상을 시작했답니다.
샤를의 날개는 태양을 가릴만큼 컸어요. 마치 밤이 온 것 처럼 태양을 가린 샤를의 비상은 축제에 모인 드래곤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하였답니다.
늘~~샤를을 믿어주고, 칭찬해주던 엄마와 아빠 드래곤도 샤를의 비상을 벅찬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샤를의 날개가 참 예쁘다고 하는 은비군~
앞으로 샤를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도 않고, 더 이상 추운데 혼자서 걸어가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라고 하네요. ㅎㅎㅎ
나도 하늘을 날 수 있네. 거침없이 바람을 타고 높이높이 날아오르네. 하늘 저편에서는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아아, 나의 가슴은 기쁨으로 차오르네.
마지막 장면의 샤를의 시를 읽어보는 은비군. 앞으로 샤를은 더 좋은 시를 만들 것 같다고 합니다. |
나는 소중해요! | 무법자온이 | 2013.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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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샤를의 기적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도서로 많은부분에 상을 석권한 그림책이더라구요 커다란 크기만큼이나 관심이 많이 갔던 유아도서로 공룡에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이에게도.. 점점 빨려들게 하는 마력이 있네요 ^^
일반 도서의 두배? 사이즈가 엄첨나게 커요. 그래서 그림속의 드래콘이 더욱 실감나게 나타나죠..!!
생김새가 조금은 달라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던 그림책속 샤를.. 샤를의 커다란 발과 날개는 다른 어떤 친구보다도 멋진 모습이였네요..
자기자신을 사랑하는것! 그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걸 일깨워주는 소중한 그림책이랍니다. 요즘 왕따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일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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