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내용이 꽤 길고, 살짝 복잡할 수 있지만 재밌었어요 ^^
공사를 하다가 우연히.. 아니면 탐사로 유물이 발견되었을 때..
발견된 유물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으로 가기 전까지의 과정과
그에 참여하는 다양한 사람들, 직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예전에는 유물, 탐사와 관련된 직업이라면 '고고학자' 만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 유물, 역사, 탐사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알게 된 것도 큰 성과네요 ㅎㅎㅎ
만두군에게 '스핑크스는 어떻게 박물관에 갔을까?' 책에 나온 다양한 직업 중에
어떤 직업이 제일 자기에게 딱 맞을 거 같냐고 물어봤더니.. 만두군이..
자기는 '예술품 관리자' 란 직업이 맘에 든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ㅋㅋ
자기는 퍼즐도 좋아하고, 어떤 물체의 입체적인 모양을 상상하는 것을 잘 하기 때문에
예술품 관리자들이 하는 스핑크스의 부서진 조각들을 맞추고, 많은 구멍과 틈새를 석고로 채우는 일이
자신에게 잘 맞을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