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엠의 앞니가 흔들린다를 읽으며 딸아이도 이를 뺄때 힘들었던 그 때를 이야기 해보았어요.

자기도 그땐 많이 무서워했지만 무슨 무용담처럼 하나도 안아팠노라.. 이야기하더라구요~

앞니가 흔들린다 그림책은 그림과 글자들이 만화처럼 우스꽝스럽고 극적인 표정과 표현들이 많고

또 직접 경험해 봤을. 곧 할 만한 이야기인지라 쉽게 공감하고 재밌어하는것을 느꼈어요.

동화 끝에는 유익한 읽을거리가 있어 심화할동도 할 수 있었어요~~

리얼한 표정으로 눈물 콧물 침..얼굴에서 나오는 물이란 물은 다 흘리며 공포에 떨고 있는 아이.

실로 흔들리는 이를 묶고.. 아이는 무서워서 도망칠 생각을 하며 밤마다 비명소리를 질러대는 아이.

밤마다 들려오는 소리에 아이들은 마을에 괴물이 나타난건 아닌지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지요.

결국 은석이는 용기를 내어 이를 씩씩하게 뽑고, 근사한 장난감도 생겨요.


민짱은 아직이지만.. 친구 중에 이가 빠진 친구도 있고..

곧 이가 흔들리고 빠질 때가 되어 가는 시기라..

딱 적절한 줄거리의 책이 아닌가 싶어요.

흥미롭게 책을 읽어보고, 함께 이가 흔들거리면 어떨지.. 어떻게 할지...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봤네요. ^^ 

책제목과 책표지의 그림을 보고서

한참 유치가 빠지고 있는 6살 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던 책이에요

키즈엠 그림책에도 스토리가 따뜻한 창작동화나 전래동화도 있지만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생활에 적용되는 생활동화가 많아서

책읽는 내내 아이들이 참 재밌어한답니다

책 앞표지에선 아이들이 웃음이 절루 나온다면

책 간지 부분에서 엄마가 미소가 절루 나오는 그림이 나오네요

저두 한참 흔들리는 별이 입안을 들여다보면서

유치가 언제 빠질려나~ 오늘은 또 얼만큼 흔들렸을려나~~

영구치가 언제 올라오려나 하고 저런 진지모드이니 말이죠 ㅎㅎ



 

책 앞표지에서도 와~~ 그림이 참 실감나게 표현되었다라고 생각했는데

책 내용의 그림을 완전완전 웃음이 절루 빵 터질만큼 너무 재밌게 표현되었어요

별이랑 호야랑 이 그림에 나오는 귀신그림을 보고 얼마나 재밌는지~

그림보고 한참 깔깔대고 웃었거든요



 

특히나 진짜 귀신이 아닌 이가 흔들려서 엄마가 이를 뽑는다고 앞니에 묶어둔 실을 달고

뛰어다녔던 친구 그림에서 완전 웃음빵 터졌었어요 ㅎㅎ










 

예전에 어릴때 많이 보았던 장면을 이렇게 그림을 보니

별이도 왜 앞니에 실을 묶고 뽑냐며 물어보더라구요 ㅎㅎ

요즘엔 대부분 아이들이 어린이전용치과에서 유치를 빼고 있으니

이렇게 이뽑는게 낯설었나봐요~

<앞니가 흔들린다> 책을 읽는 내내

별이도 유치 2개를 뺀 경험을 쭉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제 아랫니 3번 4번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어

언제 또 유치빼러 치과에 가냐면서 나는 울지않고 씩씩하게 잘 뺄 수 있다며

자신감있는 다짐도 하고 말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