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니시 타츠야 그림을 만나는 키즈엠 그림책 :: 초원의 왕 대 숲 속의 왕 | 라우라양 | 2015.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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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
아빠들 고유의 그 허세(허세가 대세인 것이 그림책에도?!!!) 재미있게 잘 녹아든 그림책이라 넘 귀엽게 웃으면서 잘 본 것 같아요 ^-^
표지에서 보고 눈치채셨겠지만 초원의 왕은 사자고 숲 속의 왕은 고릴라에요
사자 부자와 고릴라 부자가 우연히 한 공간에서 낚시를 즐기게 되었어요 서로 의식하듯이 경쟁하면서 물고기를 잡아들이기 시작하는데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어요
비는 멈출 줄 모르고 계속 내리고 강물이 불어나서 작은 섬에 비를 피할 곳은 점점 없어졌어요
물이 더 불어나서 섬이 잠기기 전에 피해야할텐데 피하기는 커녕 아직도 남자들만의 자존심 싸움은 멈출 줄 모릅니다
이제는 좀 피하려나 했더니 아직까지도 서로 코끼리를 멈출 수 있다느니 얼룩말 5마리도 거뜬하다느니 하면서 자랑중입니다
이젠 좀 피해야하는데 피하지 않는 이 상황에서 마흐군이 젤 초조해보여요 그 순간에 고릴라가 모두를 한번에 던져서 나무를 붙잡을 수 있게 한 덕분에 무사히
얼룩말을 내던지는 것만큼은 고릴라가 잘 하지만 그래도 사자 아빠는 코끼리를 멈추게 한 자신도 멋져보였나봐요
마지막에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듯한 아빠의 모습이 여실히 보이죠?!!!
한창 남성성에 관심있는 마흐군의 나이에 딱 보여주기 너무 재미있는 그림책
저와 함께 읽고 나서는 아빠랑 읽고 싶다고 하더니 정말 아빠랑만 읽어서 서운한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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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왕 대 숲속의 왕 - 일본 최고 스타 작가들의 만남! | 도도공주맘 | 2015.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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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왕 대 숲속의 왕'
<폭풍우 치는 밤에>의 기무라 유이치 글.
<고 녀석 맛있겠다>의 미야니시 타츠야 그림.
작가 이름만 들어도 어떤 책일지 기대가 가득했던 '초원의 왕 대 숲속의 왕'
...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괜찮은 유아그림책이네요. 초원의 왕인 사자 아빠와
숲속의 왕인 고릴라 아빠는
아들 앞에서 '아빠가 최고!' 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그 순간까지도 서로의 힘을 과시하며 다투던 두 아빠...
과도한 욕심의 옳지 못함과
협동의 중요성을 아이에게 느끼게 해주는 그런 그림책이었어요. 새 책에 관심을 보이던 행복이...
오늘은 자기가 엄마에게 읽어준다고 열심히 읽어줍니다.
미야니시 타츠야의 책이 집에 많아서 그림이 참 익숙해요.^^ 마지막에 서로 협동하여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에서 함께 기뻐했어요.^^
책을 다 읽고 행복이도 이렇게 1등이 하고 싶어 욕심을 부린 적이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이기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그리고 행복이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이렇게 이기고 싶어서 욕심을 부리는 친구가 있는지,
그럴때 행복이의 기분은 어땠는지도 이야기 나누어 보았답니다.
엊그제 친구가 유치원에서 줄서기 할 때 제일 앞에 서려고 다른 친구들을 밀쳐내서 속상하고 보기 안 좋았다는 행복이...
이기고 싶지만 그럴 경우엔 어떻게 하면 옳은 것인지...
어떻게 하면 나와 상대방 기분이 모두 좋아지는지 이야기 해보았어요.
책을 읽고 오랜만에 행복이와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책 자체가 주는 교훈이 아주 커서...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교훈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화해하는 어른들을 통해서 보는 더 멋진 세상 | 쉬라 | 2015.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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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린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면 이 세상의 큰 진리를 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도 담았구나 하는 책이 있이에요.
서로 경쟁하면서 물고를 잡게 됩니다. 날씨가 점점 나빠져서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서로 인사도 안한다며 괴씸히 여기면서 권위를 내세우는 모습.. 그리고 서로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며 경쟁하는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고기를 많이 낚았지만.. 점점 차오르는 물 때문에 큰일이 날것 같아요. 그러다가 물이 차오르고 더이상 설 데조차 없어진 이 시점에서 잡은 물고기마저 놓치고.. 이제는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구해야 합니다. +++++
언제나 경쟁속에 살면서 주위 사람들..특히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내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첫 인상으로 결정해 버리고 마는 어른들.. 각박하고 힘든 삶 안에서 그래도 자식에게만은 제일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게 또 어른들의 모습이죠. 하지만 잠깐 고개를 들어 보면 서로 경쟁하고 미워하던 사람들도 사실은 내 아이처럼 예쁘고 소중한 자녀가 있고 어쩌면..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오해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걸 살면서 알게됩니다. 외로운 섬같은 이 세상에서 힘든 시간의 강물이 범람할때 서로 껴안고 벼텨야 하는 존재들은 바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임을 잊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역시 거장들의 만남이라 그런지 그림체와 내용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어서 읽고 나면 마음 한켠에 작은 촛불이 켜지는 느낌이 드네요. |
유아그림책으로 넘 좋은것 같아요 | 둥이맘킁킁 | 2015.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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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왕 대 숲속의 왕을 읽으면서 서로의 장점을 이해해봐요 | 두아들 | 2015.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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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고릴라가 아기사자와 아기고릴라를 데리고 섬으로 낚시를 오게되고 아마 사자와 고릴라 둘다 싸우기만 했다면 둘다 물속에서 빠졌을지 몰라요..
서로 자신이 잘하는 장점을 가지고 도와서 살아난거지요..
추가적으로 찬이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도
서로 각자의 초원과 숲속으로 향하는 고릴라와 사자...
찬이는 서로 도와서 섬에서 나올수 있다고 하네요 누가 힘이 더 세다는 것보다는 둘다 최고라고 하더군요
초원의 왕 사자와 숲속의 왕 고릴라를 보면서 서로의 장점을 이해하는 법을 간접적으로 배우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찬이도 아마 그렇게 생각한거 같고.. 마지막 부분에서.. 둘다 최고 라고 말하게 되는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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