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는 건 놀림받는 다는 것이 아니야!! | 들들맘XD | 201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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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의 도서를 읽다보면 아이 인성, 성장, 철학을 담고 있는 동화들을 자주 만나게 되어요 이 책도 아이의 인성을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다르다고, 놀림받는다고 좌절하기보다는 더 나은 더 좋은 곳을 찾아 용기를 가진 오리너구리! 그리고 다른 것을 평범한 일상처럼 수용하는 이야기~ 아이에게 편견보다 인정하는 인성을 길러주는 동화에요 |
다른 게 어때서? - 친구를 놀리지 않는 민짱이 될래요. | 보니또 민짱 | 201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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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우수꽝스럽게 생긴 오리너구리를 처음 봤을때 가짜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오리 너구리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진짜로 살고있답니다.
오리너구리는 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만 살게 되었을까요?
숲 속이 시끄러워졌어요.
원숭이와 하이에나.. 멧돼지는 오리너구리를 보며.. 알에서 나오는 것을 봤다며 이상한 오리인가보다고 해요.
오리들 역시 날개도 없고 깃털도 없다며 오리너구리를 보고 이상하다고 하지요.
헤엄을 잘 치니 물고기인가? 불도그인가?
동물들은 오리 주둥이를 가진 못생긴 동물이라며 오리 너구리를 시시때때로 놀려댔어요.
오리너구리는 너무나 슬펐어요.
상처를 받은 오리 너구리는 진흙에 구멍을 파고 숨어 다른 동물들이 없는 밤에만 살짝씩 나와 끼니를 해결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오리 너구리는 숲속을 떠나기로 했어요.
걷고.. 기고.. 땅을 파고.. 헤엄치고...
여행을 계속하던 오리너구리는 어느 해안가에 도착하자마자 지쳐 쓰러지고 말았어요.
하지만 아무도 오리너구리를 놀리지 않았지요.
자기를 보고 이상하게 생기지 않았다고 하는 캥거루가 신기했어요.
엄마 배주머니에서 나온 아기 캥거루와 대화를 나눴어요.
알에서 태어났는데 새가 아니라고 말하자 아기 캥거루는 새만 알에서 태어나는게 아니라며 잘못된 이야기라고 알려주지요.
오리 너구리는 캥거루에게 물어요. "제가 여기에 살아도 될까요?"
"물론이죠. 여기는 모두가 살기에 충분히 넓어요"
그렇게 오리너구리는 자신을 놀리는 동물이 없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새끼도 낳고 행복하게 살게 된답니다.
민짱과 함께 책을 읽어보았어요.
숲 속 동물들이 오리너구리를 마구마구 놀리는 장면을 보면서 민짱이 이렇게 친구를 놀리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해요.
슬퍼하는 오리 너구리를 보면서 친구들때문에 슬퍼졌다고 같이 슬퍼하는 민짱.
친구를 놀리면 그 친구도 오리너구리와 똑같은 마음일꺼라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친구를 함부로 놀려서는 안된다고 알려주었어요.
친구들에게 외면받고 슬퍼하던 오리 너구리가 자신을 놀리는 사람이 없는 곳에 가서 행복해지는 이야기.
민짱 또래 아이들보단 사실 좀 더 큰 아이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요..
친구를 따돌리거나 놀리지 않고 보듬어 주는 그런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오리 너구리가 많이 속상했을꺼라던 민짱은 절대로 친구를 놀리지 않을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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