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큰 딸래미가 가져온 날 애들 할머니꼐서 이 책을 읽어 주셨는데 두 딸래미들이 너무 좋아 했습니다. 유치원 다니는 또래 아이들이 워낙 응가랑 방귀 주제를 좋아하잔아요. 그래서 그런지 곧바로 뿌지직~! 따라하며 아주 즐겁게 몇 날 몇 일을 읽고 똑 읽어 달라고 했습니다. 작가가 아이들의 관심을 확~ 끄는데 성공을 하여 아주 후머러스하고 위티하게 마무리를 한 것이 크게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도 즐거웠답니다.
비둘기 똥때문에 비둘기 잡는 기계도 동원 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건 바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기발한 생각이었단 사실~~ 한날 아빠차에도 새 똥이 떨어졌었다.. 아빠가 아이 참 어제 세차 했는데 하며 투덜 거리고 있을때 우리딸이 이 책을 생각 했었는지" 아빠 저 새도 기저귀 채워야 겠다" 했다..어찌나 기억력이 좋은지..참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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