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그림책 추천] 루루의 첫번째 크리스마스 | 귀염수다 | 2013.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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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즐거운 크리스마스 가족과 함께 보내고 계신가요? 크리스마스에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 키즈엠 [루루의 첫번째 크리스마스]를 소개해드릴까해요!
글 돈 리처즈 /그림 하이디 다멜스 / 옮김 최용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눈송이와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그 밑에 쌓인 선물들이 인상적인 책 표지네요.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책 제목과 눈송이는 반짝이 액이 뭍어 있어서 책의 각도를 달리 할 때마다 반짝 거리는~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그림책으로 제격인 표지랍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모두들 제각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답니다~ 고슴도치 가족은 과자를 만들고 두더지 가족은 캐럴을 연습하고, 고양이 가족과 토끼 가족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요. 그리고 오리 가족은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는 아기 오리 루루를 위해 집안을 꾸미고 있어요.
"엄마, 산타 곰 아저씨가 제게도 선물을 주겠죠?" 루루는 선물 받을 생각에 들떠서 물었어요.
동물들이 사는 마을이라서 산타 할아버지가 아니라 산타 곰 아저씨로 표현이 되네요!!! 작년까지 크리스마스가 뭔지도 모른체 지내다가 올해 처음 어린이집에 가면서 '크리스마스'의 존재를 알게 된 4살 종호도 거의 한달 전부터 (아마 이때쯤부터 어린이집에서 재롱잔치 준비를 했었던 듯!) 거의 매일 이런 이야기를 했었답니다!
"글쎄, 우리 루루가 착하고 좋은 일을 했던가?" 엄마 오리가 루루를 놀렸어요.
그리고 매년 12월이 되면 대부분의 미취학 유아를 둔 부모들이 그리 말하듯 (저도 엄청 우려 먹었는데 말이죠!) 엄마 오리도 아기 오리 루루에게 '착하고 좋은 일'을 했는지 물어보네요~
루루는 곰곰히 생각해보지만 좋은 일도 착한 일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선물을 못 받을까 슬퍼지죠. 하지만, 지금이라도 하면 될 것 같아서, 엄마,아빠에게 드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시장에 가기로 했어요.
길을 걷다 친구들의 눈싸움에도 참여해야 하고~ 눈을 모아 미끄럼틀 산도 만들어야 하고~ 친구들과 신나게 눈썰매도 타야 하고~ 그래도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가 시장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매번 그 자리를 허겁지겁 벗어나는 아기 오리 루루에요.
하지만 곧 해야할 일을 깨닫고 시장으로 허겁지겁 달려갔어요.
종호는 이 장면이 너무 좋은지 자기도 눈 위에 아기 천사 만들고 싶다고 그대로 누워 버리네요.--;
하지만 시장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루루는 울상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게 되요. 다행히 집으로 오는 길에 호수에서 얼음 조각을 하던 페페 아저씨를 만나서 얼음 오리를 선물받게 되네요. 하지만 주머니 속 얼음오리는 집에 오는 길에 다 녹게 되고.. 루루는 산타 곰 아저씨에게 선물을 받지 못할거라 생각해서 울면서 잠자리에 들어요.
아기 오리 루루가 선물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에 종호도 갑자기 슬퍼해요. 이 날 종호는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다 이불을 실수를 해서... 옷이랑 이불이랑 다 적셔서 집에 와서 엄마에게 꾸중을 들었거든요.--;;
"엄마, 내가 옷에 쉬해서..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면 어떡하지?" 종호의 얼굴이 점점 일그러지더니 눈물이 글썽글썽..--;; 엄마는 속으로 너무 웃기지만.. 종호에게 귓속말로... "그러게, 크리스마스까지 엄마가 산타할아버지한테 비밀로 해줄까?"
"어! 근데 선생님이 산타할아버지는 다 알고 계신대.ㅠ.ㅜ 내가 오줌싼 것도 다 알거야!!!" 하면서 급기야 울음이 터져서...--;; 겨우 다독거려서 책을 마저 읽어주었네요.
앗, 그런데 이게 왠 일일까요!!! 루루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산타 곰 아저씨가 나타났어요. 루루가 자기는 착한 일을 못 했다고 산타 곰 아저씨에게 속삭였더니..
"루루, 넌 착하고 좋은 일을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쟎니?"
이 페이지를 읽어주고 나서야, 종호의 얼굴도 급 반색~ 자기도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서인지 빨리빨리~ 그 다음 페이지를 읽어 달라고 재촉하네요!
다음날 아침 루루는 산타 곰 아저씨가 준 선물 상자를 열고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엄아,아빠한테 드릴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하죠.
"루루, 우리는 이미 좋은 선물을 받았단다." 엄마 오리와 아빠 오리는 마주 보며 웃었어요.
앗, 엄마오리와 아빠 오리가 받은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바로 우리 가족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어요!" 4살 종호는 아직 이해가 안되는지 왠지 떨떠름한 표정이었지만... 전 이 마지막 글 읽으면서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더라구요.
두달 전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 생각이 나면서, 왜 돌아가시고나서야 그 빈자리가 이렇게 크게 느껴지는건지..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이 모두 모여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참 황망하기도 하네요. 종호가 이 마지막 글을 이해하는 나이가 되었을 때, 우리 가족은 참 서로 서로 챙겨주고 사랑하는 행복한 가족이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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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 루루의 첫번째 크리스마스 - 가장멋진 크리스마스 선물♩ | 후온마미 | 2013.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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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선물을 애타게 기다리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후야와 읽어본 책 키즈엠 춤추는 카멜레온 78 <루루의 첫번째 크리스마스>랍니다. 크리스마스와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인데다 후야가 너무 좋아해서 몇 번을 읽어보았는지 몰라요 ^^
크리스마스 이브. 동물가족들은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어요. 고슴도치 가족은 과자를 만들고 두더지 가족은 캐럴을 연습하고, 또 고양이 가족과 토끼 가족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예쁘게 장식하고 있네요. 오리가족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
"엄마, 우리도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었잖아 그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모습을보며, 몇 주전 아빠학원에 만들어 둔 크리스마스 트리가 생각이 났나봐요. 올해는 신랑사무실에 트리를 장식했더니 매일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운가봐요 ^^
"아빠 일찍 마치는 날 트리보러 가면되지!" 그랬더니, "아 그거 좋은생각이야~"하며 시무룩하던 얼굴에 금새 웃음활짝~
오리가족은 아기오리 루루를위해 집 안을 알록달록하게 꾸미고 있어요. 아기오리 루루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나봐요^^ 산타 곰 아저씨에게 선물받을 생각에 들 뜬 아기오리 루루에게 엄마 오리는 "글쎄? 우리 루루가 착하고 좋은일을 했던가?"하고 놀리네요.
곰곰이 생각에 잠긴 루루, 그러고보니 루루는 좋은일도 착한일도 하지않았다는 생각에 풀이죽어 고개를 푹 숙였답니다.
후야에게도 물었어요. "후야는 좋은일 착한일 많이한 거 같아? 산타가 후야선물을 준비했을까?" 물었더니, 가만히 생각을 더듬어 보는 듯 아무말 하지않다가.. "음,, 아닌거같애. 엄마말도 아빠말도 잘 안듣고 온이랑도 잘 안놀아 줬어.." 산타의 선물을 받지못할꺼라 생각했는지, 후야는 또 시무룩~ ㅋㅋㅋ
엄마 아빠에게 드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러 나섭니다. ^^ 하얀 눈길을 밟으며 서둘러 시장으로 향하는 루루! 하지만 루루가 시장으로 가는 길은 쉽지가 않아보여요. 왜냐구요?
친구들이 신나게 눈싸움을 하고있는 걸 보니 루루는 시장에 가야한다는 생각을 깜박 해버린거죠. 친구들과 신나게 눈싸움하다가 문득 선물 사려던 일이 떠올라 루루는 다시 시장으로 향하지요. 서둘러 걷고있는 루루앞에 또 썰매타는 친구들이 보입니다. 루루는 또 시장에 가는걸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깜빡잊었다가 또 다시 시장에 가야한다는 게 생각난 루루는 걸음을 재촉하다가 이번에는 아기 거위 새미가 눈 위에 누워 아기천사를 만드는 것을 보고 또 새미와 아기천사 만들기에 열중하게 되지요.
또다시 착한일이 생각난 루루가 시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시장문이 굳게 닫힌 뒤였답니다. 울상이 된 루루를보며 페페 아저씨가 이유를 묻게되고 루루의 이야기를 들은 페페 아저씨는 루루에게 예쁜 얼음 오리를 주었어요. 엄마 아빠에게 드리면 딱 좋을 선물에 루루는 얼음 오리를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뛰어갔지요.
얼마나 행복했을까.. 아기 오리 루루의 마음이 느껴져 저도 모르게 미소짓게 되더라구요 ^^ 해결되지 못한 어떤일을 해결해준 페페 아저씨가 그 순간만큼은 최고의 구원자네요. ㅋㅋ
하지만 집으로 오는길에 다 녹아버린 얼음오리는 엄마아빠에게 보여주지도 못한채 사라졌고 루루는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답니다. 산타 곰 아저씨에게 선물을 받지 못할꺼라는 생각에 슬퍼서 눈물을 또르르 흘리는 루루!
후야는 도무지 착한일과 좋은일이 생각나지 않나봐요. 책 읽는 내내 시무룩한 표정이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그 때,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나서 거실로 나가보니 산타 곰 아저씨가 선물을 들고 서있는게 아니겠어요 ^^
"저는 착하고 좋은일을 못 했는데.."라고 루루가 속삭이며 말하니 "루루, 넌 착하고 좋은일을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잖니"" 하며 산타 곰 아저씨는 루루에게 큼지막한 선물을 건네주었답니다.
루루는 엄마아빠에게 선물을 하지못해 죄송하다 말하지만 엄마아빠는 이미 좋은 선물을 받았다며 웃어보이네요. 루루의 엄마아빠가 받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 가족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게하는 마지막 문구였네요 ^^
산타의 선물을 기대하며, 촉촉이모래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트리를 만드는내내 후야는 산타의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없을까 궁금한 듯 "엄마, 산타가 내 선물을 안주면 어쩌지?" ㅋㅋ 몇 번이나 물어보네요 ^^
"엄마 이것봐! 나 착한일 안한줄 알았는데 착한일 많이 했나봐!"
착한일 좋은일 많이 안해서 산타가 선물을 안주면 어쩌나.. 근심 가득하던 후야! 걱정과는 달리, 크리스마스 날 아침 산타가 선물을 두고 가셨네요 루루만큼이나 행복한 미소를 보이는 아이들^^ 엄마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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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크리스마스는 가족 | 눈아이 | 2014.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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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크리스마스를 떠올려봅니다 마냥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대하며 잠들었던 밤을 기억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설레며 지새울 크리스마스 이브 그 기억을 보여주는 그림책이예요 순수하게 착한 일을 해야한다 믿고 그마음을 산타할아버지가 알아주길 바라는 아이들! 하지만 열심히 착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면 걱정스럽고 슬픈 아이들! 투명한 아이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크리스마스 동화책 루루의 첫번째 크리스마스!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행복한 성탄절을 준비하기에 앞서 아이와 보면 좋을 듯 합니다 |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읽어서 더 재미있게 봤어요~ | 치카루 | 2014.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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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둔 아기오리 루루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인데요...
선물을 받고싶지만 착한일을 하지 않아서 산타곰아저씨가 선물을 주지 않을꺼라 생각한 루루가 지금 할수있는 착한일, 부모님께 줄 선물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부모님 선물을 사러 시장에 가는 길에.. 루루는 눈싸움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 눈싸움을하고.. 썰매를 타는 친구들을 만나 함께 썰매를 타고.. 아기천사도 만들고 하다보니... 페페아저씨게 받은 얼음 오리도 녹아버리구요..
부모님의 선물을 준비못해.. 선물을 받지못할거라고 슬퍼하는 루루에게도 산타곰 아저씨는 "루루, 넌 착하고 좋은 일을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잖니."라고 이야기하면서..
부모님의 선물을 준비못했다는 결과보다... 루루가 착한일을 하려고 했던 의지와 과정을 칭찬해준거지요~ 결과보단 과정을 ... 아이들에게 좋은 가치관을 심어줄것같아요~ 그리고 선물을 사러가던길에 한눈을 팔아서 하려고 했던일을 하지 못한 루루의 어떤 행동이 잘 못되었는지를 생각해 볼 수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루루의 부모님들도 크리스마스선물을 받았다고하는데요... 부모님들이 받은 선물은 서로를 꼭 안아준거래요~ 크리스마스 그림책 답게.. 마지막도 훈훈하게 끝났어요~
아이에게 좋은 가치관을 심어줄수있는 책이라 더 알찼어요~ |
아이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요! | 베토벤의 그녀 | 2014.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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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오리 루루는 엄마에게 산타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냐고 물었죠. 엄마는 루루가 좋은 일을 했던가? 하고 물으시네요 ^^ 울 옐은 이 부분에서 저를 힐끗 쳐다보더라구요 어찌나 웃기던지..저는 못본척 했죠 ^^
? 루루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착한일을 하기로 맘먹고 엄마아빠 선물을 준비하러 나갔어요~ 귀엽죠?
루루는 선물을 사러 가다가 눈놀이 하는 친구들과 한바탕 놀아요. 아이들은 참 순수하죠. 선물 사려던 걸 깜빡한 루루
선물을 못사서 울상이 된 루루에게 페페 아저씨가 예븐 얼음오리를 주었어요. 그러나 집에 도착하자 얼음 오리는 주머니에서 모두 녹아버렸답니다 ㅜㅠ
아유 안타까워라~
?루루는 산타에게 선물을 받지 못할것 같아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러나 다음날 루루는 산타에게 멋진 선물을 받았어요~ 엄마아빠에게 미안한 루루는 엄마아빠에게 오히려 좋은 선물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행복했답니다!
그 선물은 바로 가족이었답니다 ^^
옐은 이 책을 혼자서 읽었어요. 사실 요새 또 독후 활동 사진을 못찍게 하는 바람에 몰카를 하는 수준이네요 ^^ 혼자 읽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어찌나 진지하게 보는지 제가 숨죽여 아이의 반응을 살펴볼 정도였답니다
다음날 회사에서 돌아오니 하나의 편지가 도착해 있었어요. 우체국 소인까지 찍혀있는! 열어보니 옐이 어린이집에서 반든 카드더라구요 ^^ 절로 미소가 확~
?
물론 사진같은 건 선생님이 만들어주셨겠지만 그래도 너무 귀여웠어요. 이런 활동을 해주신 어린이집에도 고마운 생각이 들고요 옐이 이걸 보더니 루루의 크리스마스 책을 언급하더라구요. 역시 만들 때 이 생각을 했나봐요. 엄마 아빠 선물이라고요 ^^
비록 카드일뿐이지만 정말 마음이 너무 흐뭇하고 좋더라구요. 옐에게 받은 첫번째 우체국 소인이 찍힌 카드! 루루의 가족처럼 크리스마스의 제일 큰 선물은 우리 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좋은 책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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