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의 고민 | 은혜이안주안맘 | 2013.06.12 |
|
|
니코의 고민을 아이들과 읽으면서 엄마로써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먼저 아이들과 이야기하기보단 큰소리내는게 먼저가 되더라구요. 화난 무서운 엄마의 얼굴을 보고 엄마의 눈치를 살피는 아이들로 인해 미안한 맘도 들더라구요. 때로는 니코의 부모님처럼 무관심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어요. 아이들과 엄마사이를 다시금 생각하게하는 책이였어요. |
니코의 고민 | 행복한양파 | 2014.03.01 |
|
|
오늘은 지호가 요즘 너~무 좋아하는 책으로 재밌게 시작해볼까해요~~
아이에 심리를 재밌고 재치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인거 같애요
딱 울지호또래 아이들에 마음을 대신 이야기해주는것 같아서 일까요?
지호가 무한반복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키즈엠/피리부는카멜레온 94`
니코의 고민
글 아그네스라로쉬
그림 스테파니 오귀소
이책을 볼때는 항상 꼭 제목을 이렇게 혼자 읽어요~~ㅋㅋ
아빠는 니코가 골고루 안먹고 양배추만 남겨서 "왜 그랬니?"하고 화를내구요
엄마도 "왜 불렀는데 대답을 안했니?"라고
화를내요
엄마표정좀 보세요
정말 화가 난것같죠?
꼭 저를 보는것같아
뜨끔하더라구요....
화난 엄마에 마음을 간결하고 단순한 화법으로 정말 적절하게
표현한거같애요
니코가 목욕을 하면서 사방에 물을 흘려서 엄마가 또 "왜 그랬니?"하고 화를 내요
지호는 니코가 말썽을 부리는 그림이 공감이 되는지 킥킥
거리며 재밌어해요 제가 공감하듯 지호도 공감하는 일상에 모습인거같애요
엄마아빠가 "왜 그랬니?"하고 물을때마다 니코는 대답을 얼버무렸어요
"음, 그건......"
하고 대답하면 엄마,아빠는 한숨을 내쉬었대요
그런데 어느나 엄마아빠라 달라졌어요
니코가 아무리 잘못을해도 "왜 그랬니?"하고 묻지 않는데요
니코가 식탁에 딸기잼을 몽땅 쏟았어도
밖에서 놀다 새외투가 찢어졌는데도
엄마아빠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지호에 표정이 갑자기 심각해졌어요
니코에 마음을 느낀걸까요?
이야기속 니코에 마음도 이런
표정이겠죠?
니코가 양탄자에 진흙을 잔뜩 묻혀도 아빠는 아무말도 하지 않아요
그러더니 시무룩해있던 지호가 물어요
"엄마,아빠가 왜그럴까?"
"속상하겠다" 라고 말하네요
어쩐지 걱정이된 니코는 아빠에게 왜 아무말도 하지 않나요 물어요
아빠가 대답하죠
"음, 그건...."
엄마에게도 물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대답해요
"음, 그건......"
지호가 생각에 잠겼어요
"엄마아빠가 너무 화가 많이 났나봐...어떡하지?" 하면서 표정이 어두워졌어요....
니코는 엄마아빠가 왜 그러시는걸까..하고 곰곰히 생각햇어요
나에게 관심이 없어진 아닐까....
몹시 슬퍼졌어요
"아냐, 아닐거야"라고 생각해보지만 자꾸 눈물이 났어요
훌쩍훌쩍 거리는 니코의 우는 소리를 듣고 엄마와 아빠가 니코의 방으로 왔어요
무슨일이냐고 묻죠
니코가 왜 예전처럼 "왜 그랬니"하고 묻지 않냐고 물어봐요
왜 항상 "음, 그건...." 하고 대답하냐고요
그러자 엄마아빠가 니코를 꼭 안아주면 물었어요
"니코, 엄마아빠가 왜 그러는 것같니?"
그러자 니코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어요
"음, 그건............"
울지호 역시나 대사를 외우듯 꼭꼭 짚어가며 읽어요^^
반복되는 "음,그건.."이라는 대사를 넘 재밌어 하더라구요
아이가 속상해할때
어떻게 화해하고 대처해야하는지 저에게도 좋은 가르침을주는 책이였구요
어른들은 알수없는 아이들에 심리를 조금이라도 이해할수있게 해주는것같애요
아이가 엄마아빠때문에 속상하고 불안한 마음일때 아이에 마음을 달래줄 좋은책이에요
|
'왜그랬니?' 궁금해서 묻는거야? 아니면 혼내는거야? | 라이 | 2014.03.12 |
|
|
꼬마 니코는 꼭 우리집에도 있는것 같고, 남의 집에도 있을 것만 같은 아이예요. 연필스케치만으로 그려낸 섬세한 주인공들의 표정묘사에 더해지는 것은 단지 붉은 색 뿐입니다. 그래서 더 강하게 와닿는 주인공의 속마음은 글로 표현하지 않아도 대충 감이 옵니다.
꽤 익숙한 풍경이지요? 우리 집에 계신 아이들을 떠올려봐도 이런 일은 흔한 일이지요. 지가 싫어하는 것만 쏘~옥 잘도 빼놓고 먹는 아이들. 또 그걸 제대로 버리는 거도 아니고, 몰래 바닥에 버리기도 하고. 그걸 목격한 우리들은 어떻게 하나요? 평정심을 갖게 되나요? 한두번 있는 일이 아닌데요?
벌~ 컥 화가 납니다! 니코의 아빠는 지금 화가 난거 같아요. 얼굴이 온통 붉은 빛입니다.
니코의 엄마도 화가 나셨네요. 엄마가 불러도 대답않는 아이. 속터질 일이죠. 몇번을 불러도 못들은척하는 열받는 상황. 니코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 서로 입장 바꿔 보자 > 라는 말을 해볼 수 있어요.
녀석들은 단지 이 그림만 놓고 보면 " 그냥 먹기 싫어서.... " 별다른 나쁜 속뜻이 없어요. 니코가 그랬던 것처럼 엄마아빠가 왜? 그랬니? 라고 물어도 그닥 할말이 없어요. 그래서 주눅든 아이들은 얼버무리거나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게 되는거죠. 왜? 그냥 한거니까요. 그냥 먹기 싫어서....
왜 엄마나 아빠가 " 왜 그랬니? " 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니코는 입을 다무는 걸까요?
니코에게 " 왜 그랬니? " 라는 말은 단지 묻는 말이 아니였던 겁니다. 묻는게 아니라 지적하고 꾸중하며 혼내는 말이였던 거지요. 그 마음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아빠엄마에게 니코는 그닥 할말이 없었던 겁니다.
계속되는 니코의 돌발행동에 엄마아빠도 무슨 생각을 하신 모양이예요. 더이상 " 왜 그랬니? " 라고 묻지 않으십니다.
실은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답니다. 그저 서로의 " 왜 그랬니? " 라는 물음에 " 음.. 그건... " 이라고만 답했어요. 하지만, 알 수 있죠.
엄마아빠가 그렇게 하시는대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내게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내 아이가 그렇게 하는건 내 속을 일부러 썩일라고 하는게 아니라 무언가 신나는 놀이중이였을 수 있다는 것.
이제, 어른들은 " 왜? " 라는 단어를 쓰지 못했으면 좋겠어요. 결과에 대한 추궁으로 들리게 될 것 같으면 아예 아무말도 하지 않는게 나은 것이죠. 누군가에게 좋은 말을 하지 못할바에야 아무말도 하지않는게 더 낫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왜 그랬니 가 아니라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라고 묻는 연습이 필요할듯해요. 같은 걸 묻고 있지만, 반응은 전혀 다르게 나올꺼예요.
엄마아빠의 " 왜 그랬니? " 가 신경질적인 꾸중이 아니라, 과정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로 들리게끔 우리가 노력을 해야할듯 해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어떨까도 생각해봅니다. 어른들은 어른들 나름대로 반성해야할 부분들이 있을테고, 또 아이들도 아이들나름대로 엄마아빠에 대한 두려움으로 입을 다물어버리는게 아니라,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게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는 걸 알게 될꺼에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수다를 막는 건 아마 우리 어른들의 " 왜 그랬니? "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게다가 화난 얼굴로 묻는 " 왜 그랬니? " 는 아이와 부모사이에 치명적이게 높은 담을 쌓는 결과를 가져온다 싶어요. |
니코의 고민_왜?!!보다는 기다림이 중요하단 걸 일깨워주는 동화! | 스타티스 | 2014.03.15 |
|
|||||||
지극히 보통의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니코가 오늘도 엄마, 아빠에게 혼이 납니다.. 그럴때마다 얼버무리며 눈치를 살피던 니코..!!
그런 니코가 안쓰러웠는지 아님 다른 대안을 생각하신 건지..
니코의 부모님은 그동안의 행동과는 전혀 다른 행동으로 니코를 대하지요..
니코는 넘 당황해 하며 부모님에 대해 오해를 하게 되네요..
과연.. 니코와 니코 부모님은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화목한 가정을 다시 만들 수 있을까요??
[키즈엠/유아도서추천] 니코의 고민!
키즈엠 피리부는 카멜레온 94
글 아그네스 라로쉬 / 그림 스테파니 오귀소 / 옮김 조정훈
넘 귀여운 꼬마 니코가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니코가 그림을 그리는 곳이 꼭 벽인 듯 해요..;;;
저러면 또 엄마에게 혼나는 데요.. 어쩌지요??ㅠ
울 셔니도 표지를 보며 벽에 낙서하면 안되는데..라며 바로 이야기 해 주시더라구요..ㅎ
그런 귀여운 말썽쟁이 니코에게 고민이 생겼대요~!!!
무슨 고민인지 함께 풀어봐요~
아빠의 얼굴에 붉은 그림이 무지 팍!! 와 닿네요..;;;
그에 비해 니코의 얼굴은 눈치를 보는 듯도 하고 별일 아니란 표정인 것 같기도 해요..
엄마, 아빠의 얼굴의 붉은 그림이 더 크게 격렬하게 그려져 있네요..;;
저도 저렇게 화를 낼 것 같아서 읽는 내내 찔끔하게 되는 책이네요..ㅠ
그런데 아이들의 반응은???
저리 빵터져주셨어요..!!!! 왜냐구요??ㅎ
고양이 꼬리에 탬버린을 보고는 저리 좋아해 주시네요..ㅎ
네.. 그래요.. 아이들은 단순히 그냥 장난을 쳐 본거였어요..
무슨 큰 의도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걸거라는 걸 또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ㅎ
울 셔니와 샤니도 그런 니코의 마음을 이해하는지 넘 좋아해주셨거든요..ㅎ
그래서.. 또 아.. 아이들은 그렇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지금까지의 흐름상 달라지는 부분들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네.. 빨갛게 표시되어지는 부분이 바뀌고 있어요..
이건 감정의 변화가 옮겨진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또 아이들은 "왜?"란 질문에는 답을 하기가 어렵다고 해요.. 왜냐면.. 그렇게 행동한 것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기 때문이라더라구요..!! 그러니 무조건 "왜?"란 질문으로 아이들을 더이상 눈치보며 힘들게 하지 마세요~!!!
엄마의 의외로 평온한 표정과 그에 비해 안절 부절 못하는 듯한 니코의 표정이 대조되면서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 해 지는 듯 해요..^^
아이들도 갑작스런 변화에 바로 반응해 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엄마, 아빠가 혼내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데 왜 불안한 걸까요??
네..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고치려고 폭력과 폭언을 사용하는 것보다 조금 느리지만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는 것이 문제 행동을 고치는 데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계속 되는 부모님의 태도 변화에도 니코는 아직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듯 해요..
아이의 심리를 또 점점 짙게 붉어지게 표현해 주면서 아이의 심리 상태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요..
그래서 책을 보는 내내 감정이입이 쉽게 이루어지는 듯 했어요..
아.. 저 상황이 무엇인지 어떤 느낌인지 우리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뭔가 특별한 대화를 한 것 같진 않아보이지만 저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느낌이 또 같이 공유되는 것 같아요..
니코의 가족이 모두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며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따뜻하고 진한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책인 듯 합니다..
<니코의 고민>에서 보여지는 부모님의 태도가 달라진 계기가 무엇이었건, 그 바탕에는 니코에 대한 사랑이 있을 것입니다. ?
혼날 때마다 눈치를 살피며 말을 얼버무리는 니코의 모습에 엄마와 아빠는 가슴이 아팠을지도 모르구요.. ? 아니.. 우린 매번 아이를 가르친다는 명복아래 화를 내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지만 그럴때마다 엄마아빠들이 더욱 속상해하고 후회하게 되잖아요..ㅠ ? ?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대변해 주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힘들어했을 니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대신해 어루만져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되어지더라구요.. ? ? 결국 니코는 엄마와 아빠의 속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속상해하는 니코를 찾아와 달래 주는 엄마, 아빠와 이야기하며 그동안의 오해가 모두 풀리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 ? 그러니 우리도 지금 바로.. ? 내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여 보는 건 어떨까요??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