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엠의 행복한 상상, 자유로운 모험! 세상을 만나고 미래를 꿈꾸다.

큰다는 것에 대한 나름의 정의!!

첨에 이 책을 골랐던 건 내용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색감도 그렇고..
다 맘에 들어서 골랐던 거 같다.
가끔 나도 어른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7살 큰애를 위해 고른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내 느낌은.. 어쩌면 나를 위한 책 같기도 했다.
큰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참 다양하게 내려준 고마운 책이었다.
나이를 먹거나 부자가 되거나 키가 크거나.. 하는 그런 건 틀린 거라고 말해준 책!!
대신 큰다는 건 더 멋지고 더 근사한 거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큰다는 건 밝게 빛나는 거, 건강한 것, 상상력이 풍부한 거, 다정하다는 거, 도와주는 거,
소중한 사람이 되는 거, 나라와 세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는 거, 지구의 친구가 되는 거,
스스로와 친구가 되는 거, 365일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거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주 조금씩 조금씩 큰다는 거다.
작은 생각, 질문, 행동, 변화, 태도, 그리고 작은 하루하루가 모이는 거고.
이런 작은 것들이 합쳐져서 멋지고, 훌륭한 큰 사람이 되는거란다.
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또 교훈적인 내용인지..
정말 작가의 상상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은 그런 맘이었다.
큰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참 착하게 잘 내려준 이 책에게 고마웠고,
그리고 이 책은 울 아이들에게 두고두고 읽혀주고 싶은 책이 되었다... 글구.. 내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