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기에 소중한 것 | 힐씨쨩 | 2013.06.05 |
|
|
요즈음의 육아의 키워드 중에 중요한 것으로 떠오르는 이 단어. 아이의 자존감.
검색창에 '자존감'만 넣고 검색해도 수두룩~ 좋은 글들이 많이 나오죠. 방송의 다큐에서 주제로 다루기도 했을 뿐더러 좋은 책들도 많습니다. 가끔은 자신감을 자존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신 듯 합니다만 자존감과 자신감은 다른 의미입니다.
" 내가 그저 나이기에 소중한 ", 절대 자아. ( 비교에 의한 우위를 통해 느끼는 상대적 자아가 아닌 ) 가끔은 상처받고 쓰러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는 나야. 괜찮아. 라고 외칠 수 있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 이런 것들이 자존감이 아닐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스스로 이것을 깨달은 주인공에게 무한한 애정을 느끼며 기립박수를 해주고 싶어졌답니다. 내 아이도 이렇게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면서요.
그러다보니 등교길이 힘들고, 종종 못살게 구는 친구에게 시달리기도 하고,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좋아하는 비올레트에게도 용기있게 다가가지도 못합니다.
슈퍼 니코는 키도 아주 크고, 힘도 아주 쎄고, 멋지고 용감하거든요.
니코는 깨닫습니다. 그만! 슈퍼 니코는 없어. 나는 그냥 니코야!
나는 그냥 니코야!!
( 흔히 등장하고는 하는 신령님, 요정 등의 조력자 없이도 ) 이렇게 스스로 나는 그냥 나야! 라고 외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 부모라면 다들 동감하실 이야기이겠죠?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이기에 이 자존감으로 이제 자신감을 얻은 니코는 기존에 스스로를 불편하게 했던 문제들을 하나하나 잘 해결해나갑니다.
키 크고 힘센 슈퍼 니코에게가 아니구요. 바로. 꼬마 니코에게 말이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은 조금만 찾아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http://blog.naver.com/kidsmbook/100186167875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한마디.
|
슈퍼 니코보다 더 멋진 꼬마 니코. | 퓨나 | 2013.06.05 |
|
|
무엇보다 <꼬마 니코>의 내용이 아이들과 처음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아들내미, 혁군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혁군에게 읽어보라고 하고, 표지를 한번 살펴보라고 했어요~ "이 꼬마가 나오나봐~"하는 혁군.. "응~ 혁이랑 나이가 비슷한가봐~" 그랬더니 "무슨 소리야~ 나는 꼬마가 아니지!!" ^^;; "꼬마 아니었어? 그럼 뭔데?" "어린이지!!!!" 하는 유치원 등교 일주일차 여섯살 어린이 입니다..ㅋㅋㅋ
우리 아들~ <꼬마 니코> 읽기 전에는 '이게 뭔데~~~' 그러더니, 읽어주는 내내 집중하고 다 읽은 후에도 또 잃어달라고 자주 들고 오더라구요~ 혁군이 처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컬러풀하지 않고 재미있어 보이지도 않은 표지 때문이었던 듯도 싶어요~ 그런데 저는 이 표지가 참~~~ 마음에 듭니다~~^^
키즈엠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에요~~^^ 좋은 출판사도 이번에 쎌론님 덕에 알게 되었어요~
'피리부는 카멜레온100' 이라는 시리즈 중 한 권이고요~~
꼬마 니코는 학교에 가고 있었어요. 어른들이 바삐 오가며 니코를 이리저리 밀쳤지요. 니코는 생각해요.
'아, 내가 변신할 수만 있다면......'
꼬마 니코는 슈퍼 니코가 되고 싶었어요. 수퍼 니코는 키도 아주 크고, 힘도 아주 세지요.
'슈퍼 니코로 변신하면 어른들 발을 꾹꾹 밟고 약 올려 줄 거야! 휴. 그럴 수만 있다면....'
혁군 표정보세요.. 뭔가 아주 심각합니다..
저도 니코처럼 그럴 때가 있었어요. 아주 어릴 때 엄마와 전철을 탄 적이 있었는데, 정말정말 사람이 많아서 어린 저의 시선에서 전방 10cm 가 모두 어른들 다리였었어요. 답답해서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했는데.. 엄마는 조금만 더 가면 되니까 참아보라고 했었죠.. 그때 기억이 정말 답답하고 싫어서 제가 엄마가 된 지금, 저는 버스나 엘리베이터, 전철 등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공간에서는 팔이 떨어져 나가는 한이 있어도 아이들을 올려서 안아준답니다. 니코도 그랬을 거에요~~ 에궁.. 니코의 시선에서 어른들을 모습을 보니 참~ 무심합니다~ ^^;;
너무 힘들었는데 학교 앞에서는 앙리가 니코의 구슬을 갈취하네요. 니코는 아무 말도 못하고 구슬을 꺼내어 앙리에게 주었어요. 니코는 터벅터벅 걸어가며 생각해요.
'아, 내가 변신할 수만 있다면....'
|
현재 모습을 사랑하도록 알려주는 책 | 삼식맘 | 2013.06.10 |
|
|
슈퍼니코가 아니어도 현재 모습으로도 충분히 이루고 싶은 일들을 해낼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
우리 아이도 니코처럼 스스로 용감해질수 있도록! | 러브캣 | 2013.06.10 |
|
|
남보다 빨리 달리고 힘도 세고, 그래서 아무나 건드릴수 없는 그런 영웅 말이다. 누가 날 건드리거나 하는건 아니었지만 그냥 내게 힘이 있으면 좋겠다, 투명인간이면 좋겠다 그런 상상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가장 바랬던 것은 축지법, 집에 빨리 도착하거나 눈뜨면 학교라거나 그런 기술을 습득하고 싶었다. 또 어릴적 보던 공상만화 중엔 지구를 지키는 로봇 조종사 같은게 많아서, 저런 특공대가 되려면 참 운동신경이 좋아야 할텐데 하면서, 위급 상황시 빨리 행동할 수 있는 특공대원들이 참 부럽기도 했다. 참 운동신경 하나만큼은 끝내주게 떨어졌던 아이였기에..
귀여운 소년 꼬마 니코. 작고 어린 아이라 등교길에 지나가는 아저씨가 발을 밟고 지나가기도 하고, (사실 아저씨들이 좀 조심해야하지만 다들 출근길이 바쁜지 니코의 발을 밟고도 그냥 지나가기 일쑤였다.) 학교앞에서는 힘센 악동 앙리에게 구슬을 뺏기기도 한다. 니코는 슈퍼 니코가 되고 싶었다. 힘 세고 용감한 니코가 되어서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 것들을 물리치고 싶었다. 마음은 굴뚝이지만 약한 모습으로 속으로만 삭일뿐이었다. 이런 저런 일들로 니코는 하루 종일 머릿속이 복잡하였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까지 수퍼니코의 꿈은..이어질뻔했으나, 니코는 스스로 깨닫는다. 그만. 수퍼 니코는 없어. 나는 그냥 니코야. 그렇다고 니코는 좌절하지 않는다. 그냥 니코지만, 현명하게 처신을 한다. 다음날 깨달음을 얻은 니코가 더이상 투덜거리지 않고, 속상해하지 않으며 문제가 될 일들을 알아서 잘 처리하거나 미리 피하는 모습을 보여서 무척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 막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우리 아들. 사실 걱정이 무척 많았다. 무척 여린 아이인데다 친구를 사귄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이미 기관 생활에 익숙해진 또래 친구들에게 치이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어제도 유치원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선생님께서 보내주셨는데 내 눈에는 우리 아이만 한없이 어려 보여 여전히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 처음엔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이젠 울지 않고 씩씩하게 잘 자라주었으면좋겠다. 니코처럼 속으로만 삭이지 말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지녔으면 좋겠다.
꼬마 니코. 그림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하나하나의 장면들이 일러스트 컷처럼 와닿는다. 그림만 들여다보고 있어도 너무 행복할 정도로 사랑스러운 느낌이랄까. 글씨 또한 동글동글 참 귀여운 글씨체라 그림의 연장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슈퍼영웅이란, 사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는 일이다. 현실 속의 나는 나일뿐이다. 어른들도 사실 니코처럼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 니코가 잘해내는 모습을 보니 마치 내 아이가 해낸듯 뿌듯하기만 하였다. 우리 아이도 꼬마 니코처럼 자신을 찾고, 당당한 아이가 되길 바래본다.
|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그림책 '꼬마 니코' | 보미마미 | 2014.03.17 |
|
|
동화책 / 유아책 / 그림책 / 키즈엠 그림책 / 유아도서 / 유아 단행본 추천 / 유아 그림책
전부터 눈여겨 보던 키즈엠 책이 있었는데.. 바로 꼬마니코 였어요!!! 일단 그림이 다른 그림책과는 다른 느낌을 받아서 꼭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꼬마 니코
꼬마니코는 수줍음 많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에요! 슈퍼니코로 변신하지 못했어도 용기를 내어 비올레트에게 꽃다발을 선물한 꼬마 니코처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답니다.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 더더욱 마음에 드네요!
부끄럼쟁이 봄이도 저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 그림책이에요! |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