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만족을 위하여 소중한 무엇인가를 훼손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 힐씨쨩 | 201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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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면이 밤톨군의 호기심을 자아냈을까요.
가위로 뭔가를 사각사각 자르는 걸 좋아하는 밤톨군.
마크가 예뻐서 뭔가 만들기에 붙여보고 싶어서 잘라보았다고 합니다. 밤톨군 놀이집 앞의 매트가 갈라져 있기에 오래되어 갈라진 건가 고민하고 있는데 쿨~ 하게 답을 내주시는 밤톨군.
( 혹시 심리적인 어떤 문제의 표출인가 심각하게 고민했더랬습니다. ) 지금 너는 7살이란 말이다!!
밤톨군이 눈을 빛낼만 하네요. 모리는 과연 무엇을 자르러 가는 걸까요.
자신의 집이 너무 평범한거죠.
싹둑! 싹둑! 싹둑! 집에서 내려다본 언덕의 초록색이 마음에 들어 잘라냅니다.
그리고 없어진 언덕과 구멍들을 의아해 하는군요.
친구들은 궁금해하거나 슬퍼하거나 화를 냅니다.
모리는 부끄러워졌어요. 모리와 친구들은 어떻게 할까요.
아이와 함께 면지에 그려진 언덕의 ( 혹은 성의 ) 조각들을 오려 밤톨군의 성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페이지를 컬러복사해서 주었습니다. 정리하다보니 밤톨군과 함께 언덕을 먼저 그려보고 오려보기 해도 좋을뻔 했네요.
음.. 나무요!
파괴되어서 사람도 살 수 없게 되어요!
아름다운 무엇인가를 훼손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일런지도 모르겠다구요.
아이의 개성을, 아이만의 장점으로 튀어나온 꼭지점들을 둥글게 잘라버리고 있는건 아닌가 반성해보게 하는 부분이지요.
왼쪽은 아이의 어떤 특성( 그것이 장점이든, 단점이든.. )을 쳐내어 둥글게 만드는 부모의 양육. 오른쪽은 아이의 특성에 계속 뭔가를 채워 좀더 크게 만들어주는 부모의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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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자연의 소중함, 나무의 소중함을 알 수있게 해주는 책! | 양말 | 2013.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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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의 커다란 성 |
참.. 기발한 이야기! | 해린채윤이맘 | 2013.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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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의 그림을 좋아라하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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