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돌보기가 뭐에요?
둘째 녀석이 제목을 보더니 묻더라구요? 막내 아기 돌보기는 아는데 왜 친구를 돌보아야 하네요? 그래서 "그래 한번 무슨일이 있는지 책을 열어보자!" 로 시작한 책인데,
둘째 아이는 동식물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이책과 잘 맞았어요? 각 동물들에 특징을 잘 설명하고 그림이 웃겨서 그런지 질문이 많더라구요? 왜 뱀은 허물을 벗죠? 옷이 없나요? 펭귄은 왜 계단을 뛰죠? 그건 위험한데? 질문만 수십가지였어요 흥미를 많이 끌어내 준 책이었어요. 덕분에 소풍으로 다녀온 동물원에서 책속에 나온 동물을 보면 책이야기를 하면서 기억을 되살리더라구요.
읽고 난후 친구 돌보기에 대해서 애기를 나누니 친구가 아프면 "아프지마"하는것도 돌보기 인가요? 묻네요. 뭔가를 찾아가는 모습에서 뿌듯하네요. 생각이 무럭무럭 크게 해준 책에게 제가 감사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