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해 보고보고 또 보는 책이랍니다. | 러브캣 | 2013.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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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몇번 읽어주고 나서 아들 눈이 반짝반짝 했던건 기억이 나는데.. 아빠 보러 기차타러 가는 와중에 갑자기 아들이 "새미와플을 불러주세요."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해서, 새미 와플이 어디지?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하고 생각해보니 그림책 제목을 살짝 아들이 바꿔 부른 것이었다. 정말 새미와플 같네 그려. 몇번 읽어줬던 내용이지만, 엄마보다도 아이는 훨씬 더 그림책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 심지어 악역으로 나온 로버의 이름도 엄마는 가물거렸는데 아들은 정확히 기억해서 이야기해줄 정도로 말이다.
새미와 폴은 큰 부리새 형제이다. 팡팡 마을 동물들은 각종 문제, 특히 수도관 등의 문제가 생기면 큰 부리새 형제 새미와 폴을 불러 부탁하곤 하였다. 새미와 폴은 빨리 출동하기 위해 소방서처럼 2층 사무실에서 1층으로 봉을 타고 내려오는 장치까지 마련해두었다. 아들은 그것도 재미났나보다. 소방서처럼 봉이 다 있네? 하면서 말이다. (사실 운동 신경이 몹시 떨어지는 엄마는 봉 타고 내려오는거 무섭기만 하다. 아들 왈, 봉을 꽉 잡고 내려오면 되는 거란다. 말처럼 쉬우면 오죽 좋겠니. 아들~)
세세한 그림과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표현들을 보면서 리처드 스캐리 작품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꽤 오래전 작품임에도 오늘날 우리나라 아이들에게까지도 두루두루 인기를 끌고 있는 명작인데, 새미와 폴 이야기는 그 그림과 유머 방식이 좀 닮은 느낌이면서 좀더 현대적인 재치가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금이 간 곳은 씹던 껌으로.. 고장난 보일러는 털실로 칭칭 감고, 대충 묶고 덮고 붙여놓았다. 사기꾼이라는 것은 딱 이럴때 쓰는 말이리라. 처음에 보여준 신기한 자동 기계는 그냥 떡밥이었고, 기술도 없고 거짓말만 능수능란했던 로버는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말도 안되는 땜빵으로 돈을 벌어들였다. 성실한 새미와 폴과는 대조적인 로버였다.
결국 엉망진창으로 마무리를 한 로버의 수선 때문에 팡팡 마을은 온통 물바다가 되어버렸고, 그것을 해결할 이들은, 새미와 폴 뿐이었다. 새미와 폴의 대활약! 그림책임에도 정말 시원통쾌한 느낌의 내용이었다. 진정하고 성실함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주는 책이었달까?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니 더욱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었다. 보고보고 또 보고.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갑자기 엄마 세이펜으로 새미와 폴도 되지? 하고 묻는다.최근에 구입한 세이펜으로 책 보기에 재미들려있는 터라 이 책이 되지 않는다니 아쉬워하는 눈치이다. 단행본들도 세이펜이 되면 참 좋을텐데.. |
큰부리새 새미와 폴 형제!! | 서영.서연 맘 | 2013.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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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에서 리뷰 쓰고 받은 책! 마치 만화 한편을 본듯한 책 그림~ 그림만 보고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수 있어서인지 재미있어 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읽어 달라고 해요.. 큰부리새가 어떻게 생겼는지 인터넷으로 찾아 보고 자연 공부도 함께 했네요. 우리 아이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기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 |
정직한 친구들만의 모두의 친구가 될 수 있지요~ | 해린채윤이맘 | 2013.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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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들에게 배관수리공이라는 직업은 아주 낯설수도 있을 꺼 같아요~ 물론 그림책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으니, 이것도 간접 학습의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요 책은.. 큰 애 책보 도서로 받은 책인데요, 울 아이가 재밌는 책이라며.. 보여주네요~ 그림도.. 아주 시원스럽고 그렇답니다~ㅎㅎ 제가 새미를 쌔미라고 읽으니, 그렇게 읽으면 안 된다며 새미라고 읽어야 한다고도 알려주네요~ㅎㅎ 무튼.. 이 책은.. 정직하고 성실한 새미와 폴 형제가 잠깐 허풍쟁이 로버 때문에 친구들에게 외면당하는 듯 했으나, 결국에는 새미와 폴을 다시 찾게 된다는 그런 내용의 책이예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뭐든 꾸준히 그리고 정직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이 책을 반복해서 활용하고, 얘기를 나누다보면 아이도 그런 걸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도.. 저도.. 참 재미나게 읽은 책이네요~ 아..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큰애가 그러더라구요~ 책속 허풍쟁이 <로버>라는 친구가 키즈엠의 <쉿! 비밀이야>에 나오는 친구랑 같다구요~ㅎㅎ 찾아보니, 역시 작가가 갔더라구요~ㅎㅎ 울 아이는 역시 관찰력과 기억력이 좋다는 걸.. 다시한번 확인했네요~^^ 그림책이 좋은 건.. 내용도 그렇지만.. 다양한 그림풍과 그림기법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젤 좋은 거 같아요~ 아.. 그리고 큰부리새라는 것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
재미있는 그림이 구석구석! | 들들맘XD | 2013.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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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은 이 책을 받은 자리에서 연달아 세번을 읽었어요 처음에는 엄마의 내용에 집중하며 읽고 다음에는 혼자 읽고 마지막으로 또 같이 읽으면서 재미있는 그림들 하나하나 찾아가며 읽었내요 자세히 보시면 그림이 하나같이 얼마나 유쾌하고 재미있는지 아이가 보면서 깔깔 웃으며 웃긴 그림 찾느라 바쁜 책이에요 동물들 표정도 어쩜 하나같이 다 익살스럽고 유쾌한지요~ 다시 읽을 때마다 재미가 더해지는 동화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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