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여름인 만큼 30개월 된 아들에게

여름의 이미지를 전해 줄 수 있는

아장아장 카멜레온 14 <바다가 좋아!> 입니다.

지난 시간 <동물원에 가면?>에서 만났던 생쥐 핀과 토끼 밀로 단짝친구가 등장했네요

요즘 '단짝친구'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단짝친구 판과 밀로가 바닷가에 놀러왔어"를 시작으로 그림책을 들여주었어요.

<바다가 좋아> 따라해보렴 .. <바다 좋아> ㅋㅋ

단어와 단어를 이어주는 '가'는 잘 들리지 않나봐요.. 계속 "바다 좋아"라고 따라합니다.

 

사물에 대한 인지력을 키울 수 있는 구성입니다.

한 쪽엔 수영복, 모자가 그려져 있죠

다른 쪽엔 바다에 도착한 핀과 밀로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수영복과 모자를 착용합니다.

"이건 수영복, 이건 모자.. 수영 할때는 이렇게 입는거야"

 

자외선.. 말이 아직 아들에겐 낯설잖아요.

햇볕이 뜨겁다는 것을 아려주고, 엄마가 바르던 자외선 차단제를 보여주면서

이거 발라야 따갑지 않다고 했더니..

"따갑지 않아 ㅋㅋ " 그러면서 웃네요.


 

튜브.. 등장했어요.

마트에서 구경은 했는데, 아직 물놀이 해본적 없던 아들

휴가때 마침 튜브를 탈 기회가 있었죠.

그 사진 보여주면서 "핀과 밀로 처럼 지원이도 바다에서 튜브 탔지?"

"응 탔지. 무서워" 그래요. 바다의 파도가 밀려서 좀 무서웠나 봅니다.



 

순서대로 물놀이 하고는 닦아야 하죠.

수건이 그림이 참 귀엽네요.



 

여행중에 모래사장에서 지원인 모래놀이에 흡뻑 빠졌었죠.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 모래놀이 입니다.

지원이도 요 장면보면서 화들짝 반기는군요.


 

마무리 페이지에선 진행되었던 사물들이 다 등장합니다.

순차적인 진행과 사물의 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그림책 구성입니다.

귀여운 생쥐와 토끼를 등장시켜 사물의 이해를 돕고,

그림을 단순화 시켜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시각적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해안 여행지에서 처음 타보는 튜브

파도에 겁내 하기도 했지만, 얼굴 표정이 재미있어 보이죠.

요 사진 보여주면서 '튜브' 이야기 나누고, 판과 밀로 이야기도 나눠 보았어요.

그림책 덕분에 '튜브'에 관한 기억도 생생하답니다.  

여름휴가로 물놀이 가시면, 아이를 위해서 <바다가 좋아> 살짝 챙기는 센스있는 엄마.

 

이번에 키즈엠 그림책으로 '바다가 좋아!'라는 여름맞이 도서를 만났어요.

요즘에 딱 읽으면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이 가득이더라고요.

궁금하신가요? 그럼 요기로~ ^^

여름하면 참 무더운 날로 지치게 되는게 많아 바캉스 떠나잖아요~

특히 넓고 푸른 바다가 있다면 그야말로 파라다이스 아니겠어요?

'바다가 좋아!' 라는 키즈엠 그림책은 도서명부터 홀릭이에요~

상상으로 시원함을 전달부터 해주니 말이죠!

그럼 책의 내부를 한번 살펴보면.. ^^

'와, 바다야!

핀은 반바지 수영복에 빨간 모자를 썼어

밀로는 원피스 수영복에 꽃무늬 모자를 썼지'

여름엔 역시 바닷가에서 수영복을 입어줘야죠!

귀여운 주인공 핀과 밀로는 비교하며

반복적으로 문구로 좀 더 쉽게 읽어질 수 잇는것같아요.

'핀과 밀로는 튜브를 끼고

바다로 풍덩 뛰어들었어

그리고 신나게 헤엄을 쳤지'

수영복과 선크림을 바른 후

튜브에 몸을 맡긴채 시원한 바다로 뛰어든 모습..!

보기만 해도 좀 시원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아요~

크기도 살짝 다르게 해서 아이들이 비교해볼 수 있어요.

'핀과 밀로는 양동이와 삽을 가지고 모래밭으로 갔어

모래를 쌓아서 멋진 성을 만들었지'

우리 아이와 함께 바닷가를 간다면 꼭 해봐야할것같아요.

아직 바다를 가보지 못한 우리 호야는 이 책을 읽는내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자꾸만 가자고 졸라대더라고요.

모래놀이도 튜브로 해보고 싶다면서 말이죠.

'핀과 밀로는 바닷가에서 노는 걸 좋아해

그 가운데에서도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는걸 가장 좋아하지!'

여태까지 나왔던 소재들이 모두 한페이지에 그림으로 표현을 해주고 있더라고요.

수영복&모자,선크림,타올,튜브,모래놀이까지.. ^^

마지막으로는 우리 아이들도 공감하며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냠냠 먹으며~ ^^

호야는 키즈엠 그림책을 보는 내내

엄마 바다는 어떤 곳이야, 어떤느낌이야?

라는 질문을 받게 되었는데, 몸소 체험해주도록

한번 바닷가로 떠나봐야겠다 결심을 하게 만들어줬어요.

요즘처럼 찌는 오후.. 시원하게 내의차림을 하고 있는 호야,

책을 읽어보더니 마지막 라스트.. 아이스크림을 보고 꽂혀버렸다죠.

결국엔.. 전 엄마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었어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아시죠?

정말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원가절감은 물론이거니와

아이랑 같이 만들어볼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어요~

책 읽고, 생각난김에 바로 한입 하는 우리 호야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한입 한입 먹으니 행복한 미소가 가득~

먹는 모습이 참 좋아서 사진으로 남기고 있는 찰나..

호야가 저를 한번 보더니만 수저를 떠서.. ^^

저에게 권하더라고요~

더운 여름..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한 입 먹으니

더위가 살짝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줘요~

이러니 아이들이 반하나 안반하나~ㅎㅎ

바쁜 아빠로 인해서 아직 바캉스를 제대로 떠나지 못해

바닷가를 갈 수 없는 호야에게.. 일상의 여름즐기는 법을 전수해줬어요.

첫번째는 아이스크림이라면

두번째는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물놀이!

이전에는 맨몸으로 들어가게 했지만

이번에는 수영장 느낌? 바닷가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전에 마련해두었던 수영복을 살짝 꺼내봤어요~ ㅎㅎ

장난꾸러기 호야는 수영복 패션쇼는 못하겠나봐요~

이런 개구리포즈를 자꾸 잡아내더라고요..ㅎㅎ

집에 있는 물놀이 장난감을 출동시켜서 아이가 심심하지 않게끔!

그리고 여름을 더욱 시원하고 재밌게 보낼 수 있게끔..

제가 한번 좀 나서 보았어요.. 바로바로.. 작은 물총! ㅎㅎㅎ

아프지도 않으면서 해롭지 않고 재미나게 놀 수 있는 물총이 최고죠!

특히나 남자 아이다보니 이런 물총놀이를 즐기더라고요.

그래서...몰래 준비한 물총을 장전하고...ㅋㅋㅋㅋㅋ

3,2....................1

한발 한발 쏘니 손으로 막아보려고 하는 호야!

여름철 아이와 제가 해줄수 있는 물총놀이가 있다는것에 대해 고마운 하루였네요 ㅎㅎ

서로 즐겁게 약.. 30분이상을 이렇게 하고 시원하게 놀았어요! ^^

바다가 좋아를 통해서 아이의 바다의 대한 호기심과 가고자 하는 열정을 느껴볼수도 있었고,

갈수 없는 상황을 통해서 집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하게 되면서

나름의 시원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것 같아요. ^^

여름철 아이와 바닷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아이의 흥미를 끌어줄 여름도서로 키즈엠 그림책은 어떨까 하네요 ^^

.제목에 바다가 들어가는...

키즈엠의 책 중 여름관련 주제중에 한권.

바다가 좋아하라는 책 입니다.

딸 아이의 연령대에 맞는 아장 아장 카멜레온이라는 책들은 내용이 단순하면서도

그림이 깔끔하고 색감도 너무 예쁜게 특징에요.

이 책은 지난달에 받은 <동물원에 가면> 이라는 책의 작가가 쓴 시리즈 물로 같은 주인공들이 등장하지요.

핀과 밀로라는 생쥐와 토끼 친구들의 이야기 입니다.

바다가 좋아~!의 내용은...바닷가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바닷가의 풍경보다는 마치 어린 아이들이 자기 주변의 일만 신경쓰는것과 마찬가지로

바닷가에 들어 가기 전 준비해야 하는 준비물과

바닷가 하면 생각하는 집에 있는 도구들이 등장합니다.

썬크림도 골고루 바르고...

바닷가에 갈 때는 꼭 튜브를 타고 놀지요.

그리고는 예븐 무늬으 수건으로 몸을 닦아요.

바닷가에 가지 전에 여기서 처럼 필요한 것들을 챙기면서 노는 시간을 갖는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에는 이렇게 여태 나왔던 준비물들이 다 등장하고...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여름 간식 아이스크림도 나옵니다.

바다라는 거대하고 추상적인 장소의 개념보다

바닷가에서 필요한...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도구들을 통해서

물놀이나 모래놀이를 연상할 수 있게 하는...

테레사의 연령이나 더 어린 연령이 좋아할 만한 책 이에요.

지난번에 여름이 왔어요 독후 활동을 할 때

바닷가에 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에 대해 배워보고 썬크림도 바르는 활동을 했기때문에

http://blog.naver.com/shela5/80194290025

이번에는 간접적이지만 바닷가 비슷한 연출을 하고 놀아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개장한 베란다 풀장..ㅎㅎ

너무나 즐겁습니다.

진짜 바다로 가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아쉬운 대로 돌고래와 놀아요.


여름엔 바다가 최고~!

이렇게 물놀이를 할 수 있으니깐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