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 사진을 찍을때마다 자기 손도 찬조출연을 시키는 꼬맹이ㅡ.ㅡ;;
친구들 책 서로 돌려읽기를 하는터라 이번엔 <딱 한 입만>이라는 동화책을 가져왔다.
제법 큼지막한 사이즈.
알고보니 나오는 동물들의 먹이 크기를 그대로 나타내기 위해서 책이 제법 큰 사이즈인듯.
<딱 한 입만>이라고 해서 동물들이 음식을 달라거나 뭐 그런 구걸(?)스러운 이야기인가 했더니
동물들이 먹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다.
지렁이가 먹는 음식의 크기와 이야기, 문어가 먹는 음식의 크기, 기린이 먹는 풀의 크기와 이야기등등
제법 많은 동물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동물들의 크기와 함께 실제 먹는 먹이의 크기 그대로 나타내서 있어서 책도 크다.
열심히 아이에게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하기 위해 등장인물을 얘기하라고 하니, 역시 뭐 딱히 무반응.
그래도 나비랑 토끼는 좋아라 한다.
나비와 토끼를 열심히 오려서 독후노트에 붙이니 그걸로 대 만족하는 꼬맹이씨.
넌 언제 동화책에 큰 관심을 나타내려누?
요즘은 어째 읽어줘서 건성으로 듣는거 같다.
책에 그다지 관심이 없나?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