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가기 전 날,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 | 리지 | 2013.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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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엄마 아빠가 워낙 게으르고, 집을 사랑해요.
그래서, 대대적인 캠핑 붐에도 불구하고 우리 집이 제일 좋다 주의.ㅋㅋ
그래도, 아쉬운 데로 간접경험이라도 열심히 시켜줘야겠는데,
어떤 책이 좋으려나.. 아이를 위한 캠핑 책도 있나 고민 되잖아요.
그러다 3~5세 정도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을 만났어요.
토끼 밀로와 생쥐 핀이 캠핑을 가는 귀여운 책이예요.
캠핑 준비 과정, 가방을 고르고, 짐을 챙기고,
텐트를 치는 과정을 소소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캠핑 가서 놀 때 필요한 물건도 살뜰하게도 챙겨요..ㅎㅎ
어른들은 간과하기 쉬운 문제지만,
이런 인형이나 장난감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자체가 아이들에게 즐거움이라고 해요.
짐을 줄이겠다고, 그런 쓸모 없는 건 빼라고 하는건 어른들의 생각인거죠.
그러고 보면, 우리 아이도, 집에 있는 책, 외우도록 본 책을,
도서관이나 친구네 집에서 발견하면,
지인이 책이랑 똑같다고 하며 좋아하면서 읽으려 하더라고요.ㅎㅎ
그런 공간의 변화가 아이들에게 새로움인 모양이예요.^^
텐트를 치고..
여행지에서도 이렇게 일상을 즐기다 잠드는 모습이 참 이뻐요.
- 책 읽고 나서 집에서 건조대와 이불로 텐트 치고
캠핑 놀이 해봤는데, 짐도 잘 싸고, 척척이더라고요..ㅎㅎ
잘 아는걸 보니 캠핑을, 책으로 잘 배웠나봐요.^^
우린 아쉽게도 간접 경험이지만,
진짜 캠핑 떠나기 전에 읽어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가을, 아이들과 여행가면서 읽기 좋은 책 | 퓨나 | 201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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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과 밀로의 캠핑날 밤은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귀여운 양인형을 안고 자는 핀과 밀로의 모습이 사랑스러워요~~^^
이 책은 유아들이 보기에 좋겠지만, 상황이 맞아떨어진다면, 조금 큰 아이들과도 재밌게 읽어볼 수 있겠어요~ 집에서 읽을 땐 혁군이 '엄마, 이건 애기들이 보는 책이잖아'라고 했었는데요~ 여행지에서 읽어줄 땐 굉장히 집중하며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면서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작가의 핀과 밀로 시리즈 다른 책들도 국내에 계속 소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주 예쁘고 재미있는 키즈엠의 <캠핑가는 날> | 홍근홍욱 | 2013.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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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캠핑은 어떤 의미일까요? 지난 여름부터 캠핑 가자고 하는 우리 5살, 4살 두 아들이라죠. 그 덕에 텐트는 구입을 했는데도 아직 캠핑은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어요. 아이들은 캠핑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텐트치고 밖에서 잔다는 건 아는 것 같아요.
아직 캠핑을 떠나지 못한 우리 두 아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캠핑을 선사할 아주 예쁘고 재미있는 키즈엠의 <캠핑가는 날>을 소개해 드릴께요.
춤추는 카멜레온 112
표지그림처럼 예쁘고 즐거움이 가득한 유아도서 <캠핑가는 날>이랍니다.
▶▷ 생생 그림책 읽기 ◁◀
표지를 넘기자 화면 가득 알록달록한 배경색이 눈에 띄고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더라구요. 보드북이라 어린 유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유아책<캠핑가는 날>이랍니다.
우리 두 아들 모두 이 책을 받자마자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엄마하고 거의 매일 읽다시피 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그림책이예요.
핀과 밀로가 캠핑을 가려고 해요. 그런데 짐이 아주아주 많아요. 어디에 넣어가야 할까요?
빨간 여행 가방이 좋을까요? 꽃무늬 손가방이 좋을까요? 파란 손수레가 좋을까요?
키즈엠 유아도서 <캠핑가는 날>은 이렇게 캠핑을 떠나는 핀과 밀로가 가져가야 할 짐을 챙기면서 시작된답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면서 캠핑갈 때 어떤 걸 가지고 가야할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요.
밀로는 파란 손수레를 골랐고, 핀은 빨간 여행 가방을 골랐어요. 이제 캠핑에 가져갈 짐을 챙겨야 해요. 커다란 텐트가 필요할까요? 망치랑 밧줄도 필요할까요?
우리 홍근군 둘 다 필요하다고 하네요.
핀과 밀로는 텐트와 망치랑 밧줄을 파란 손수레에 모두 실었어요. 그런데 텐트에서는 어떻게 잘까요? 침대를 가져가야 할까요? 침낭이나 유모차를 가져가야 할까요?
우리 홍근군 침대는 크니까 침낭을 가져가야 한대요.
캠핑을 떠나는 것도 아이들에겐 신나고 즐거운 일인데 캠핑과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함께 한다면 캠핑 떠나는 일이 더 신나고 즐겁지 않을까 싶어요.
참, 잠잘 때는 무엇을 입어야 할까요? 따뜻한 겨울 외투를 입고 잘까요? 아니면 잠옷을 입을까요?
우리 홍근군 잘 때는 잠옷을 입고 자야 한다고 잠옷을 가져가야 한대요.
놀러가서도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하니까 치약이랑 칫솔, 수건도 필요하겠어요.
이제 캠핑 가서 놀 때 필요한 물건을 챙겨야 해요. 핀과 밀로는 고민하다가 모두 가져가기로 했어요.
모든 준비물을 챙기고 이제 핀과 밀로가 캠핑을 떠날 차례예요!
우리 홍근군 "안녕, 잘 다녀올께요!"라고 하네요.^^ 엄마랑 <캠핑가는 날>을 여러 번 함께 읽어서 내용을 다 알더라구요.
페이지마다 바뀌는 배경색과 알록달록 예쁜 그림들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유아기 때는 이렇게 아이들에게 색채자극을 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캠핑장에 도착한 핀과 밀로! 밀로는 텐트를 치느라 바쁜데 핀은 무얼 하고 있는 걸까요?
핀은 침낭 속에 엎드려 책을 보고 있네요. 빨간 여행 가방으로 텐트를 만든 핀이랍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면 꼭 따라하고 싶은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
핀과 밀로는 텐트로 돌아왔어요. 몸을 씻고, 이를 닦았지요. 그리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뒤, 침낭 속으로 들어가서 책을 보다가 스스르 잠이 들었답니다.
지난 여름부터 캠핑을 가고 싶어했던 아이들인데 이제 추워져서 아빠는 내년에 꼭 데려가마 하고 약속을 했어요. 하지만, 기나긴 겨울동안 아이들이 기다릴 수 있을까요?^^ 그림도 예쁘고, 글도 많지 않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어린 유아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키즈엠 유아도서 <캠핑가는 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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