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도서] 협동을 알려주는 그림책-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 | 귀염수다 | 201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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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혜로운 너구리 발라와 도마뱀이 힘을 합쳐 악어를 물리치고 즐겁게 목욕을 즐기게 된다는, '협동'을 알려주는 그림책 <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를 읽어 보았어요~ 바리바리 발라라라가 어떤 주문이길래 뾰족뾰족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악어를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전에 나만의 주문은 무엇이 될까? 생각해보고 읽으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아요!
글 크리스텔 발라 / 그림 이사벨 샤를리 / 옮김 조정은
요즘 창작그림책은 멀리 하고 자연관찰 편독이 심한 종호인지라 이 책을 좋아할까? 걱정스러웠는데.. 표지에 보이는 악어를 보자마자 눈빛이 반짝반짝~~~~ 한번 읽어주고 난 후에는 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 바리바리 발라라라에 중독되어 시도때도 없이 이 주문을 외치면서 또 읽어 달라고 우기더라구요!!
너구리 발라는 목욕을 즐기러 호숫가에 도착했지만, 커다란 악어가 있어서 포기를 하게 되지요.
저는 이 부분을 읽어주다 깜짝 놀랐는데~~ 바로 너구리 발라가 있는 땅과 악어가 있는 물 속이 입체파의 화풍을 보듯 2등분으로 나뉘어 표현된 모습 때문이었어요! 대부분 악어가 등장하는 그림책에서는 물속에 잠겨서 빼꼼히 내민 악어의 두 눈만 보이거나, 악어가 잠긴 물 속을 강조해서 보이는 편인데, 이렇게 땅과 물 속이 한꺼번에 보이게 그려진 작품은 <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가 처음이었거든요!
목욕을 포기하고 돌아서던 너구리 발라는 어디선가 도와 달라는 소리를 듣고, 나뭇가지에 끼인 작은 도마뱀을 구해주게 되지요.
"살려 주세요! 제발 도와 줘요!" 애타게 외치는 엄마의 목소리가 실감이 났는지... 종호도 책 속 그림을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작은 도마뱀을 찾아 내더라구요!!
종호와 함께 그림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림을 그린 이사벨 샤를리의 다른 작품이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코믹하게 그려낸 너구리 발라나 악어와 달리 배경 곳곳에 아주 정교하게 세밀화로 그려낸 잠자리나 나비, 무당벌레, 개구리 등이 보이고, 연필로 그려진 식물 위로 콜라주 양식으로 붙여낸 선명한 꽃들이 부조화스러우면서도 참 신기한 매력을 선사하는 것 같더라구요.
평소 그림책을 볼 때마다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는 종호 덕에 엄마도 곳곳에 숨은 동물 친구들을 찾아내면서 또 다른 눈으로 <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를 읽어 내려갔네요!
악어 때문에 목욕을 포기했던 너구리 발라는 작은 도마뱀과 힘을 합쳐 악어를 골탕먹이기로 해요!
이 모습을 보더니 자기도 도마뱀 친구가 필요하다고 사파리튜브 동물 피규어에서 도마뱀을 찾아서 들고와선 어깨 위에 척~ 올려 놓는 종호네요. "엄마, 나 키가 더 컸지? 이젠 악어도 안 무서워~" 너구리 발라와 작은 도마뱀의 키를 합쳐도 악어보다 작다는 걸 알려 줬지만, 키가 커야 놀이터의 위험한 기구(어른들 운동기구)를 할 수 있다고 늘 말했더니 키가 커지면 힘이 세진다고 착각하는 종호네요.ㅠㅜ
너구리 발라는 자기가 위대한 마법사이고 주문을 걸어 이 호수에서 가장 큰 악어를 자기 손 위에 작은 도마뱀으로 바꿨다고 이야기를 해요. 물론 악어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믿지를 않지요.
작은 도마뱀은 발라의 말에 맞춰 자기가 예전에 악어였다고 거짓말을 하고, 발라는 도마뱀을 뱅뱅 돌리면서 허풍을 떨지요. 그리고 나무 막대기를 하나 들어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해요!
책을 한번 다 읽은 후, 독후활동으로 우유곽 악어를 만들었는데 또 책을 읽어 달라는 종호 때문에 여기서 부턴 역할극으로 진행을 했어요! 자기가 만든 우유곽 악어를 옆에 두고 자신이 너구리 발라가 된 듯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네요~ 실감나게 도마뱀 피규어도 휙휙 돌려보고~ 나뭇가지를 주운 것처럼 손을 들고 "바리바리 발라라라" 외치네요!
두번째 외칠 때까지만 해도 믿지 않던 악어는 발라가 나무 막대를 세번째 내리치려는 순간 허겁지겁 도망을 쳤어요.
겁쟁이 악어가 떠나버린 호숫가에서 너구리 발라는 작은 도마뱀과 함께 즐겁게 목욕을 즐겼답니다.
종호는 어깨에 올린 도마뱀 덕분에 자기 키가 커져서 악어가 도망간거라고 믿었는지..그 후에도 종종 엄마를 향해 "엄마, 나 이제 키 컸거든!! 이건 내가 할거야!"하면서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곤 했네요.하하
아직 마법사라던가, 주문이라는 내용이 익숙한 나이가 아닌지라 보이는대로만 믿는 것 같아서 살짝 아쉬웠어요. 그래도 조금 더 크면 너구리와 도마뱀이 힘을 합쳐도 악어를 물리치기가 힘든 상황이지만 가끔은 1+1이 2보다 클 수 있다는 것을, 협동의 힘을 보여주는 이 그림책 <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의 교훈을 이해할 수 있겠죠! |
용기가 나는 주문, 바라바리발라라라!! 외쳐보아요! | 라이 | 2014.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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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무늬의 빤쥬차림으로 나선 너구리는 금방 물에 뛰어들어도 손색없을 패션입니다. 한 손엔 부채를 든 모습이 참 정겨운 모습이예요. 더위에 지친 너구리 발라가 물을 만나 수영을 즐기려고 하는 데 물속에는 악어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하지?
알쏭달쏭한 뜻모를 주문이 인상적인 그림책. 글쓴이의 이름이 " 크리스텔 발라 " 인데, 제목의 뜻모를 주문의 아이디어는 자신의 이름에서 따왔나봐요.
다시 책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시원하게 수영하고 싶었는데 악어가 있어서 이런 어쩌지?
도전해보지 않는 자에게 성공의 기쁨도, 실패 후 찾아오는 지혜로움도 없는 걸 테니까요.
자!! 기운차게 너구리 발라는 외칩니다!! 그 방법은 무엇이였을까? 어떤 주문을 외웠을까? 그 주문은 정말 기똥찬 효과가 있었을까요? 물론,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아주 극적이고 통괘한 결과를 가져왔지요.
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그림책. 잘 봤습니다. |
일러스트가 넘 예쁜 그림책 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 | 보니또 민짱 | 2014.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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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린 이사벨 샤를리가 드로잉을 전공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그림들이 전체적으로 선으로 그린듯한.. 세밀화를 그려놓은듯한.. 그런 느낌이에요.
배경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쓴 그림에.. 연한 채색이.. 참 잘 어울리는 무언가 신비로운 느낌도 드는 예쁜 동화책이랍니다. 너구리 발라가 목욕을 하기 위해 호숫가를 찾았어요.
날씨가 아주 좋은 날이었지요.
그러고보니.. 작가의 이름도 발라인데... 너구리와 같은 이름이네요 ㅎㅎㅎ
일부로 본인의 이름을 따서 지어준 이름일까요~~ 목욕을 하려던 발라는 호숫가에 있는 악어를 발견하고서는.. 그냥 돌아가기로해요.
돌아가던 발라는 곤경에 처한 도마뱀을 구해주어요. 발라는 자신이 위대한 마법사라며.. 도망가지 않으면 주문을 외워 도마뱀처럼 작게 만들어버리겠다고 해요.
마침내.. 악어는 너구리가 막대기를 세번 내리치기전에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버려요. 그리고 너구리와 도마뱀은 한가로이 즐겁게 목욕을 즐긴답니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너구리가 있는 물 밖과, 악어가 있는 물 안쪽까지.. 자세하게 모두 보이는 그림이 참 새롭고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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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재미난 주문을 자꾸 외우게 되는 책 | 가은예은맘 | 2014.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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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 이책도 그림이랑 내용이 좋아서 읽고서 재밌어했어요~
자기도 마법을 쓰겠다며 ㅋㅋㅋ 바리바리 발라라라 주문도 외우고 ~ 동생한테 변해라 얍!! 이러구요 ㅎㅎ
너구리 발라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목욕을 즐기러 호숫가로 갔는데 그곳엔 커다란 악어가 헤엄치고 있었어요~
그때 어디선가 " 살려주세요 도와줘요" 소리가 들려왔어요~ 주위를 살펴보니 나뭇가지에 끼어서 꼼짝 못하는 도마뱀을 발견했지요~
발라는 도마뱀을 도와줬고 도마뱀은 무척 고마워했지요~
그리고 둘은 악어를 물리칠 계획을 세워용~
발라는 마법사처럼 연기했고 도마뱀은 원래 커다락 악어였는데 발라의 마법때문에 작아졌다며 악어를 속여보려고 하지만 쉽게 믿지 않은 악어~
나무막대기를 들고 주문을 외듯 말했어요
바리바리 발라라라 너도 이렇게 작아질 것이다!!!
하지만 셋을 세는 동안 믿지 않던 악어는 도망가고 호숫가에서 여유롭게 목욜을 즐기게 된답니다~
바리바리 발라라라 !! 주문이 은근 잼나는지~ 울 공쥬 재밌어하더라구요~
즐거운 내용이라 책 읽고 난뒤 두 공쥬들이 서로 주문외우느라 바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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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 :: 재치와 용기를 길러주는 그림책 | 늘행복 | 2014.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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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 :: 재치와 용기를 길러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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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키즈엠 신간 중에서.. 아주 재치있는 그림책 하나 소개 해드릴께요!
제목부터 재미있는 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
우리 가을이.. 요즘 툭하면.. 바리바리 발라라라~ 이러고 다녀요 ㅋㅋㅋㅋ
너구리 발라가 호숫가에 목욕을 하러 가서 일어난 이야기인데요..
모처럼 나왔는데.. 악어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일이 난감하게 되었지요.
그러다..우연히.. 나뭇가지에 깔려 꼼짝못하는 도마뱀을 구해주게된 발라.
악어 때문에 목욕도 못하고 가야겠다고 도마뱀에게 말하게되는데..
악어를 쫓아내라고 하는 도마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발라에게도 좋은 생각이 떠올랐나봐요!
둘은 악어를 골탕먹이기로 합니다.
다짜고짜 악어를 부르고는 자기가 위대한 마법사라고 거들먹대는 발라.
도마뱀을 손에 쥐고는 크고 힘센 악어를 이렇게 작게 만들었다고 큰소리를 탕탕 치지요. ㅋ
악어가 믿는거 같지않자.. 도마뱀을 빙빙 돌려보기도 하고.. 겁을주다가..
나무 막대기 하나를 들고는 주문을 외듯 '바리바리 발라라라'
처음엔 겁먹지 않던 악어가.. 마법 지팡이로 물을 3번 내려치면 작게 변한다고 하자..
발라가 세번째로 내려치려는 순간..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는 줄행랑을 칩니다.. ㅋㅋ
너구리 발라와 도마뱀은 재치있는 생각과 호흡척척 연기력으로
결국 호숫가에서 악어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지요..
그리고는 둘이서 느긋히 목욕을 즐겼답니다 . ㅎㅎ
앞부분은 진지하게 읽다가..
독후활동으로 마법지팡이도 만들고, 악어도 만들고 놀았어요 ^^
하고 걱정했었는데.. 재치있게 상황을 뒤바꾸는 주인공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서로 이야기도 나눠보고..
주인공들의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상, 재치와 용기를 길러주는 그림책.
악어를 물리치는 주문, 바리바리 발라라라_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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