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해적선/키즈엠/유아도서 | 늘행복 | 2014.05.09 |
|
|
키즈엠/유아도서 :: 꽃 피는 해적선
+
키즈엠에서 보내주신 4월 도서들이예요. 긴 연휴동안 가을이랑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
그 중에서도 자꾸만 손이가는 요 책... '꽃 피는 해적선'이라지요 ㅎㅎ
표지의 무시무시한 해적 아저씨 얼굴만 보고는 무섭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너무 사랑스러운 내용인거 있죠 ㅋㅋ
그나저나 가을이 포즈가 ㅋㅋㅋ
바다를 누비는 해적가족이 있었는데.. 할머니의 생신을 자꾸 잊어버려서 봄꽃을 구하기로 했어요 왜냐면.. 할머니의 생신이 꽃피는 봄이라서 봄꽃이 피면 할머니의 생신을 기억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작은 섬의 꽃 가게를 찾아가게 되요
봄꽃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가족들.. 꽃 가게 아주머니 덕분에 다양한 봄꽃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봄꽃씨앗 수십봉투와 화분을 많이 사왔어요.
해적선으로 돌아온 온후, 꽃 가게 아주머니께 배운대로 화분에 흙을 담고 정성껏 꽃씨를 심었고.. 며칠 뒤.. 씨앗을 심은 화분에서 새싹이 돋아났어요.
하지만.. 그다음 날 폭풍우가 몰려왔고.. 화분들이 다치지 않도록 지지대를 세우고 묶어주고 .. 그후로도 매일 노래하며 칭찬 해주고 정성껏 보살피자 봄꽃들이 예쁘게 피어났지요
꽃이 핀후로 해적선 많이 달라졌어요..사람들이 꽃구경을 위해 모여들었고.. 해적가족은 처음으로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답니다. 물론 할머니의 생신에 맞춰 꽃을 선물할 수도 있었지요 :)
지금도.. 누구라도 멀리서 해적선을 보면 소리를 지르곤하지만.. 그 반응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겠지요? 요건 상상에 맡기는 걸로.. ^^
요 책은 특히나 붓터치가 넘 예뻤어요 해적가족의 표정.. 꽃송이 하나.. 바다에 잔잔하게 이는 파도까지 참 예쁘게 표현되어 있었던..
가을이가 열심히 읽어주는 덕에 저는 느긋하게 감상했네요 ㅎㅎ
|
유아책, 그림책/꽃 피는 해적선/해적선이 좋은 여섯살 | 라일락 | 2014.05.14 |
|
|
키즈엠 4월의 책 중 두번째 소개 해드릴 책은 "꽃 피는 해적선" 입니다. 이또한 여섯살 오빠가 맘에 들어하는 책을 골랐는데요^^ 사실 요즘 동생이랑도 해적놀이를 곧잘 하고 놀기도 했답니다...ㅎㅎㅎㅎㅎ
처음에 제목을 보고 해적선에 어떻게 꽃이 피는지 어른인 저도 참 궁금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읽고나니, 왜 꽃 피는 해적선이라 불리는지를 알게 되었구요~
키즈엠의 책들은 보통 해외 작가들이 쓴 글이나 그림들이 많은줄 알았는데, 이번 "꽃 피는 해적선" 은 우리나라 작가님들이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네요^0^
책을 읽으면, 언제나 남매는 같이^^ 오빠에게 읽어주던지, 동생에게 읽어주던지 말이지요~~
해적선의 가족들은 바다에서만 생활 하다보니, 봄꽃이 필때면 할머니의 생신 이라는 사실을 매번 잊고 산답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고민 끝에 봄꽃을 구하기로 하고 섬의 꽃가게에 들러 여러가지 꽃씨들을 샀습니다.
화분에 흙을 담고, 꽃시를 심은 다음, 물도 주었습니다. 며칠 뒤, 씨앗을 심은 화분에서 새싹이 돋아 났어요...... 새싹을 보며 놀란 엄마의 모습을 보며, 큰 아이가 입술이 예쁘다면서...ㅎㅎㅎㅎㅎㅎ
그림 자체가 해적선 가족답게 너무 잘 묘사해서 그린것 같지 않나요? 특히, 선장과 선장의 부인은 말이지요~~^^;; 부인은 아이라이너가 참 매력적이지요??ㅎㅎㅎ 그러고보면 가족 모두 스모키 화장을 했어요^^ㅋㅋㅋㅋ?
해적선 가족들은 꽃들을 정성스럽게 가꾸어 주었습니다. 폭풍우가 부는 날엔 줄기가 휘지 않도록 지지대를 세워 단단히 묶어 주기도 하고요.. 따스한 해볕도 자주자주 보여주자, 시간이 흘러 많은 꽃들이 활짝 피기 시작 했습니다. 그건 곧, 할머니의 생신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였지요^^
해적선 가족들은 그 꽃들 덕분에 할머니의 생신에 맞추어서 육지로 갈수가 있었습니다~~ 예쁜 봄꽃을 포장해서 할머니께 선물도 하고 말입니다..
< 착한 해적선 >
해적선이라는 무서운 이미지와 꽃이라는 아름다운 이미지를 서로 합쳐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해적선의 고정관념을 깨버린 책인것 같아요^^ 그래서, 여섯살 남자 아이는. 나쁜 해적선이 아니라, 착한 해적선을 그리겠다고 말하니 말입니다~~ㅎㅎㅎㅎ 지난 시간에는 꽃심기를 해보았으니, 이번에는 열씸히 해적선을 스케치한 모습입니다.
멋지게 별 스티커도 붙이고, 자기 이름도 한켠에 적어 주는 쎈스~~~^^ ? ? ? |
무시무시한 해적선에도 꽃을 피우면 따뜻함이 찾아온다죠^^ | 에스엘리 | 2014.05.15 |
|
|
?지난 주말, 강원도 갔을때 이번달 키즈엠 도서 4권을 가지고 갔었는데, 그중에서도 에디가 너~무 좋아했던 '꽃 피는 해적선'을 소개 할까 해요~! ? 5살 남자아이들이 호기심을 갖을 만한 소재인 해적선!! 어찌나 좋아하던지...차안에서 읽고, 또읽고~ 저는 멀미나서 죽는줄 알았는데...울 에디는 멀미도 안하나봐요 ㅠㅠ ? 점심을 먹기위해 들어왔던 식당에서도 책을 옆에 두고 놀더라구요~
▲ ?해적 가족을 소개해주는 페이지인데, 푸른 달빛 아래 웅장한 해적선의 모습이 보이죠? 에디가 해적이 뭐냐고 물어봐요. '음.....다른 나라나 다른 배를 공격해서 보물이랑 귀중한걸 빼앗는 사람들인데...' 라고 말은 했지만, 왠지 주인공인 해적 가족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하기엔 영~~걸리더라구요... ? 하지만 네이버 사전에도 해적은 이렇게 나오네요~
저도 모르게, 동화책의 주인공들은 꼭 착한 사람들이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깊었나봐요~ ? ▲ 보물도 많고, 무서울것도 없는 해적 패밀리지만, 이들에겐 시간개념이 없다는 것! 365일 바다위에서 생활하다보니, 언제가 봄이고, 여름인지...구별이 안되는거죠~ 그래서 자꾸만 봄날의 할머니 생신을 지나쳐 버리는 해적패밀리!!
▽에디는 선장인 아빠의 모자에 그려진 해적 무늬가 무섭다면서 자꾸 이야기 해요~ 5살되더니 무서움이 더 많아지더라구요^^? ▲ 그래서 봄을 기억하기 위해..봄꽃을 사러 작은 섬의 꽃가게를 찾아갑니다. 노을지는 장면이 너무 아름답죠? ^^ 언제나 절 반하게 하는 키즈엠 도서들의 삽화.... 한참을 쳐다보게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 어떤 꽃을 찾으시냐는 꽃가게 아주머니의 말에 누구도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해요. 왜냐면 다들 봄꽃에 대해 잘 모르거든요~ 노란색풀꽃은 민들레~노란색나무꽃은 개나리~ 분홍색 꽃은 진달래일거라고.. 울 에디는 배에서 어떻게 꽃을 키우냐고 걱정이 많더라구요. 화분에 키우니깐 충분히 가능하다고 얘기해 주었죠~ 근데 이 장면을 볼때는...세월호 생각에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ㅠㅠ 하지만 에디에겐 세월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답니다... 이 작은 화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해적 패밀리인데... 갑자기 양심도 없는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이 생각나서 또 혼자 열받았네요........
P.O.I.N.T
|
꽃피는 해적선 | 행복한양파 | 2014.05.12 |
|
|
꽃피는 해적선
키즈엠
글 / 박종진
그림 / 조용준
누리 과정 연계 | 자연탐구, 사회관계, 의사소통
초등 교과 연계 | 통합 교과 봄1 - 2. 새싹
통합 교과 봄2 - 2. 봄나들이
통합 교과 가족1 - 1. 우리 가족
통합 교과 가족2 - 1. 친척
책을 펴자마자 지호는 글씨를 더듬 더듬 읽으려고해요
요즘 한글을 익히는중이거든요^^
바다위에 해적 가족의 해적선이 보이네요
해적선에는 보물이 가득하고 아무것도 필요한것이 없어요
그런데 할머니의 생신을 자꾸 깜빡 깜빡 잊어서 걱정인가봐요
할머니의 생신때는 봄꽃이 피는데
바다위에 떠있는 해적선에는 꽃이 피거나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봄꽃을 구하러 가기로해요
꽃가게로 간 해적가족은 어떤 꽃이 봄에 피는꽃인지 아무도
몰랐어요
지호랑 봄에 피는 꽃은 어떤게 있는지 이야기해 보았어요
가족들은 각자 어떤꽃이 봄꽃인지 이야기하네요
그때 꽃가게 아주머니가 봄꽃이 어떤건지 애기 해주어요
개나리,진달래.민들레....
아빠가 꽃씨를 몽땅 사와서 씨앗을 심었고
며칠뒤 씨앗을 심은 화분에서 새싹이 돋아나서 모두
기뻐했어요
하지만 다음날 폭풍우가 몰아쳤어요
가족들은 모두 새싹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죠
그리고 꽃들에게 매일 칭찬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면 돌봐 주었고
창고가득 봄꽃이 피었어요
봄꽃이 핀 해적선으로 사람들이 놀러와서
같이 웃으며 이야기도 나눴어요
해적선에 봄꽃을 피운다는 이야기 자체가 정말 기발하고 신선하다고
느껴지구요
재밌고 재치가 넘친는 발상인거 같아서
아이와 재밌게 이야기를 나눌수있었던거 같애요
연계해서 봄이나 꽃에 대해서 자연관련책들을 볼수있어서
좋더라구요^^
|
봄꽃 구경가기 전 추천하는 그림책 <꽃피는 해적선> | 귀염수다 | 2014.05.01 |
|
|
지난 주말 단비가 내리면서 가뭄도 해소되고, 4월 같지 않던 무더위도 잠시 주춤해졌어요~ 다들 봄꽃 구경하러 나들이 다녀오셨나요? 때이른 무더위에 서울은 봄꽃 축제도 일주일 앞당겨지고 그랬는데, 세월호 참사 이후로는 온 국민이 침통한 분위기라서 봄꽃 나들이 시기가 거의 지나가버린 것 같아요. 그래도 5월도 봄이니깐~ 아직 봄꽃축제는 끝이 아니쟎아요~ 튤립이나 장미처럼 조금 늦게 피는 꽃들도 있으니깐, 봄꽃 나들이 아직 이신 분들은 키즈엠 그림책 <꽃피는 해적선>을 읽고 한번 다녀오시길 바래요~
키즈엠 꿈상자 11 <꽃 피는 해적선> 글 박종진 / 그림 조용준
처음에 그림책 <꽃피는 해적선> 제목을 들었을 때는 굉장히 의아해했어요. 해적이라 하면 피터팬에 등장하는 우스꽝스러운 해적도 있긴 하지만, 대개 용감무쌍하고 잔혹한 이미지인데, 어떻게 해적선에서 꽃이 핀다는 걸까? 물론 해적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5살 종호는 표지의 해적 모자 위에 피어난 꽃을 보고 "해적 아저씨 머리에 꽃이 피었어~ 나비도 한마리 있네!" 라면서 그림 자체에 몰입하더라구요!
그림책 <꽃피는 해적선>은 으스스한 밤 바다를 항해 중인 해적선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되요.
부모님과 누나, 그리고 나는 해적 가족인데, 황금과 보물이 가득한 배에서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곧 생각을 하다 따듯한 봄날에 있는 '할머니의 생신'을 몇 년 째 지나쳤다는 것을 깨닫죠! 그래서 작은 섬의 꽃가게에 가서 봄꽃 씨앗을 구한 뒤, 봄꽃이 피면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러 가자고 의견을 모아요!
그런데 어떤 꽃을 찾냐는 꽃집 아주머니의 말에 모두들 대답을 못해요. 각자 추억을 더듬어서 노란색 풀꽃이었다는 엄마, 노란색 나무꽃이었다는 아빠, 그리고 분홍색 꽃이라는 누나까지 모두들 다른 꽃을 떠올리지요!
그래서 주인아주머니는 엄마가 떠올리는 꽃은 민들레, 아빠가 떠올리는 꽃은 개나리, 누나가 떠올리는 꽃은 진달래라고 알려줘요. 그 외에도 작은 찻잔처럼 생긴 튤립이나 땅을 보고 피어나는 할미꽃, 또 바닷가 낮은 언덕에 피는 골무꽃도 봄꽃이라고 알려줘요!
마침 재작년에 봄꽃이라는 주제로 종호랑 엄마표 놀이를 진행한 적이 있어서, 다양한 봄꽃 카드를 갖고 와서 해당하는 봄꽃들이 어떤게 있는지 찾아보는 시간도 같이 가져 봤어요!
☞ 봄꽃과 나비 : http://blog.naver.com/kingsuda/90141417378
이젠 한글을 읽을 줄 아는터라 수수께끼같은 해적 가족의 봄꽃 추측에 대해 정답을 탁탁 잘도 골라 내요~
책에서 말하는 봄꽃 사진을 찾아서 나비모양 교구를 그 봄꽃 위에 올려놓고 정답을 외치면서 간단히 놀아봤어요! 바쁘게 살면서 저도 잊고 있었는데, 봄꽃이 정말 종류가 많더라구요!!!
봄꽃을 사들고 온 해적가족은 꽃집 아주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며 꽃씨를 심고 물을 주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놔두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폭풍우가 치던 날, 배가 심하게 출렁이자 아빠가 화분들이 흔들리지 않게 잘 묶어두라고 명령을 내려요. 그 말에 일사분란하게 누나랑 나는 줄기가 휘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셍고 단단히 고정을 시켜줘요!
정성스럽게 꽃들을 보살핀 덕분에 창고 안에 있던 화분들에서 봄꽃들이 일제히 필어 나죠! 드디어 봄이 되었다고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해주러 육지로 가는데 낯선 배들이 다가오고 해적 가족은 허둥지둥 전투 준비를 해요. 그런데 알고보니 꽃피는 해적선이 너무 멋져서 해적선 구경을 청하는 배였어요~
해적은 무섭다, 난폭하다, 잔인하다...... 이런 수식어와 전혀 안 어울리는 '꽃피는 해적선'이 된거죠!
해적 가족은 처음 계획대로 육지로 가서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드려요. 칙칙한 해적선을 싫어하던 할머니도 꽃피는 해적선을 본 후로 무척 기뻐하셨어요!
우리는 해적 가족이야! 누구라도 멀리서 해적선을 보면 소리를 지르지. 그리고......,
우리가 흔히 갖는 해적 이미지를 산산조각 내고 새로운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키즈엠 그림책 <꽃피는 해적선> 답게, 마지막 페이지도 마무리를 짓지않고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상상하도록
여운을 남기네요! 해적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엎는 재미있는 그림책, 다양한 봄꽃에 대해 수수께끼하듯 보는 그림책, 키즈엠 그림책 <피는 해적선>
|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