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가족 읽고 촉감을 느껴보아요 | 열정쟁이베베맘 | 201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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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홀릭 열정쟁이 베베네예요
우리 베베양과 함께 본 키즈엠 조용한가족이예요 :))
책을 보자고 하면 따악~ 독서대 앞에 소파에 앉아요! ㅎㅎㅎ
이웃관의 관계 이런것에 대해 아직 이해하기 힘든데 엄마가 재해석해서 이야기해주니 진지하게 듣고 있어요~
요즘 집에 친구들이 놀러오거나 혹은 남의 집에 놀러가서등의 대해 이야기 해주었거든요!
남의 집에서 시끄럽게 하면 어떨까? 라고 하면서 우리 베베양에게 물어보니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ㅋㅋㅋㅋ
아직 한글을 못읽으면서 읽는척 하는 우리 베베양
너무 귀엽지요? ㅎㅎㅎ
무엇보다 늘 그림으로 그려진 책을 보다가 왠지 만지면 보들보들하고 까칠한것만 같은 것을 보니 신기한가봐요
마구 재미있게 노는 모습의 장면을 보았는데 먼가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베베양에게 집에 있는 종이와 펠트 그리고 천을 꺼내서 만져보게 했어요!
그리고 나서 엄마랑 재미있게 펠트로 만들기도 해보았어요!! ㅎㅎㅎ
작은 쿠션이 마음에 드는지 계속 만지작 만지작하면서 까칠한 느낌을 느끼고 있는 우리 베베양
이웃에 대한 이야기도 보고 펠트천에 대해서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았던 책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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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가족 읽고 웃는 가족액자 만들어 보았어요 ^^ | 베토벤의 그녀 | 201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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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의 소리를 통해 더불어사는 행복을 깨닫게 하는 책 | 여름맘아이비 | 2014.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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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가족] - 글. 리비 다온 / 그림. 레나 구베르만 / 역. 서소영 -
늘 한권한권 참 만족하며 아이에게 보여주고있는 키즈엠 그동안은 보드북 스타일로 가장 쉬운 편인 '춤추는 카멜레온'에서 골라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한단계 난이도를 높여 '피리부는 카멜레온'에서 한권 골라봤어요.
웬지 제목만 들어서는 살짝 '공포스러운' 느낌마저 들었던 ... 어떤 내용인지 엄마가 더욱 궁금했던 책이에요. 그러나 엄마의 첫인상과는 달리, 이 책은 더할 수 없을 정도로 따뜻한 책이더라는 ... 첫 페이지를 펼치니 평화스럽고 화목한 가족이 등장합니다. 바로 책의 주인공들, 바커가족이에요.
바커씨와 바커부인, 그리고 그들의 딸 노라와 고양이 슈슈까지 ... 행복해보이는 이 가족에게 그러나 사실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들은 지극히 소음을 싫어하고 소음에 민감한 가족이었어요.
그러나저러나 ... 이 책이 맘에 들었던 한가지 ~ ! 이 책의 독특한 일러스트가 참 좋았는데요, 퀼트와 수놓기 기법으로 만들어진듯한 입체적인 느낌의 일러스트가 참 독특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 이 책이 바라보는 시선 또한 참 신선하면서도 공감가고 좋았던 부분 ... 바커가족을 바라보는 동네사람들의 시선이 참 공감되게 표현되고 있다고 할까요? 이 책 속에서는 이웃들에게 소음을 자제해달라는 바커가족이 참으로 상냥스럽게 묘사되고 있지만 사실, 우리 현실속에서 소음에 특이하게 좀 예민한 이웃들이 있지요. 소음을 유발하는 이웃들에게도 사실 유감스러운 감정이 없지 않지만, 그렇다고 더불어 함께살면서 작은 소음 하나에도 너무 심각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정말 '인간미' 똑 떨어지는 사람들 ... 있잖아요. 마치 그런 주위 이웃들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바커가족의 이웃인 퍼시씨와 대니씨가 등장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참 공감도 가고 ...
그런데 이런 바커가족과 이웃들에게 사나의 사건이 발생하네요. 바로 근처에 '스미스 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가 시작된거에요.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엄청난 소음 ~ ! 물론, 바커가족은 참을 수 없었겠죠?
공사를 반대하려는 바커가족과 이와는 상반되게 공원이 하루빨리 완성되길 기다리는 이웃들의 모습
어떻게 갈등이 극복되고 해소되었는지는 ... 나중에 직접 확인하시는걸로 ... 아뭏튼 갈등은 아주 자~알 해소되었고 바커가족에게도, 그리고 바커가족과 그들의 이웃이 사는 스미스 거리에는 모처럼 웃는 '소리'가 가득한걸로 이 책은 마무리되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이웃과의 단절이 아닌, 정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무엇인지 특히 요즘 한창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소음'이라는 부분을 소재로 삼으면서 참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는 모습이 맘에 들었어요. 너무 타인과 이웃을 생각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고성방가'를 일삼는 것도 문제지만, 어쩌면 더불어 살면서 적당한 사람사는 소리조차 '소음'으로 간주, 참지 못하는 사람들 어쩌면 그 두가지 모두 뭔가 조금은 불편한 모습들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예쁜 그림과 함께 이웃과 더욱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사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 조용한 가족 ~ ! 아이가 아직 채 다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하지만 꼬옥 한번은 읽어주고 함께 생각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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