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동물원에서 다 봤을텐데..기억이 안나는거죠..ㅋ

호기심 많은 '몬티'는 지금 살고있는 곳보다 

더 넓고 .. 무섭기도하고..재미있기도 한..

그곳...언덕너머..

 언더너머가 어떤 곳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죠??

그런곳을...

 '몬티'는 늘 궁금해하고 가보기를 꿈꾸고 있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기로..

 

여행중에 목숨을 구해준
멧돼지 친구 펜젤과 함께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정말 절친이 된다지요..
 무서운 사자 라이킹과..독수리 이크루..그리고 뱀..
적들의 위험으로부터 우여곡절끝에 목숨도 구하고
폭풍우를 만나도..무서운 강을 눈앞에 있어도..
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몬티가 꿈꾸는 바로
그 언덕끝...
에 도달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보통 'OO의 모험'이라는 타이틀이 많아서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 궁금했어요. 

2014 볼로냐 도서전의 화제작이라는 문구에 더욱 기대가 컸거든요.

소제목도 있고, 7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

살짝 긴듯하지만 재밌어서 금방이더라구요.

늘 땅 속에서만 사는 몬티와 가족과 친구들.

?

높은 바위 위에 올라갔다가 독수리 이크루에게 잡아먹힐 뻔했지만,

할아버지의 모험이야기를 듣고 떠나기로 했어요.

여행을 말렸던 보보 형도, 결국 필요한걸 챙겨주고,

하얀 구름 속의 이크루를 조심하라며

배웅을 해주었어요.

언덕 너머가, 정말 세상의 끝인지

몬티의 눈으로 확인하러 출발합니다.

길을 가는데 라이킹이 맷돼지 한 마리를 잡아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보통 이런 경우, 알지도 못하는 맷돼지를 구하려고 위험을 감수하기 힘들텐데

몬티는, 쿠키로 기지를 발휘해서 구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몬티는 맷돼지 핀젤과 친구가 되었고,

함께 여행하던 중 이크루가 몬티를 노리고 날아와요.

그런데 이번엔 핀젤이 몬티를 구해줬어요.

서로가 서로를 만난 것이 행운이라며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지요~

파란만장한 여행길 마지막.

?

모험의 종착지인 높은 언덕을 앞에두고,

수영을 못하는 몬티는, 깊은 강물을 건너지 못한다며 돌아가자고 하네요.

라이킹에게 잡아 먹힐 뻔 했던 핀젤. 그를 구해준 몬티.

이크루에게 잡아 먹힐 뻔 했던 몬티. 그를 구해준 핀젤.

뱀 코브에게서 함께 도망치며 힘겹게

여기까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여기까지 온 두 친구.

"걱정 말고 나만 꼭 잡고 있어."

핀젤의 이 한 마디에, 왠지 뭉클한 감동이 전해집니다.

책의 뒤쪽 간지에는 몬티와 핀젤이 여행한 지도가 그려져있는데,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그런게 있구나 생각들더니,

다 읽고 보니, 장소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떠오르며

다시 한번 이야기가 술술 나옵니다~

두 친구가 언덕 끝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궁금하시죠?

책에는 결과가 나와 있지만,, 한번 상상해보세요~

아니면 책을 직접 읽어보셔도 좋구요~

다들 안전한 땅 속만 고집하는 미어캣들 사이에서,

세상의 끝을 확인하고픈 호기심과 용기를 가지고,

위험이 도사린 바깥세상에 나온 몬티!

모험이라는 주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진정한 친구를 얻었다는 것에 더 축하를 해주고 싶어요.

인생 역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는 모험이지만,

거기에 생사고락을 함께 할 수 있고, 진실한 친구가 있다면

어떤 곳도 어떤 시간도 두렵지 않을 거예요.

우리 아이들 모두에게 그런 친구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늘은 약간 글밥이 살짝 있지만 초등저학년 정도 되는 친구들이 읽으면

신나고 용기도 배울 수 있으며 도전하고 모험하길 좋아하는 친구가 될 수 있는

키즈엠 그림책을 하나 소개할 까 해요.

몬티의 모험  세상의 끝을 향해 이구요.

2014년 볼로냐 도서전 화제작이었답니다.



 

미어켓 몬티에게는 커다란 꿈이 있는데요,

바로, 저 멀리 높은 언덕 너머에 감춰진 세상을 보는 것이지요.

늘 멋진 풍경 끝에 우뚝 서 있는 언덕 너머가 궁금하지만

이 세상엔 몬티에게 위험한 것이 너무도 많답니다..ㅠ.ㅜ 

할아버지의 모험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언덕너머의 세상이 궁금한 몬티는

늘 모험을 떠나고 싶어하지만 땅 속 바깥속의 세상은 위험하다고 할아버지의 얘기를 듣고.....

그날 밤 온 힘을 다해 언덕을 오르는 꿈도 꾸었다지요.

바깥세상은 위험, 세상은 온통 위험하지만 할아버지도 해내셨기 때문에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몬티는 언덕너머의 세상을 구경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납니다.

보보형이 빵과 쿠키를 챙겨주면서 잘 다녀오라고 격려도 해 주고요.

어른인 우리들은 어차피 위험한 세상인 걸 알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이렇게 몬티처럼 호기심 가득찬 얼굴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모험을 떠난다고 할 때

과연 우리는 편안히 잘 보내줄 수 있겠느냐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아이의 성장을 위해선 그래, 모험하고 돌아와라 하고 싶지만

또 사랑하는 아이들이 그 힘들고 무서운 세상으로 들어간다고 할 때

마냥 편한 마음으로 응원할 수만은 없을 꺼 같기도 하구요..ㅠ.ㅜ

어른인 우리도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대목이였어요. 

드뎌 본격적으로 여행 떠난 몬티는 무서운 세상에서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지만

번뜩이는 지혜로 사자로부터 멧돼지 핀젤도 구해내고

친구가 된 핀젤과 함께 높은 언덕으로 함께 가는 여행을 함께 합니다.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친구와 함께 높은 언덕에 올라간 몬티!

그 때의 기분이 어땠을까요?

아마 멋진 풍경에 말도 못하고 감탄을 했겠지요.

그리고 뭐든 다 할 수 있을꺼라는 자심감도 생기겠구요.

핀젤과 함께 언덕의 앞쪽과 뒤쪽을 다 둘러보고 난 뒤 어느쪽이 더 멋진지 고를 수 없었던 몬티,

하지만 너랑 내가 온 곳으로 결정하며

이제 집으로 돌아가서 다른 미어캣들에게 내가 본 세상을 이야기 해 줄꺼라고 해요.

친구 핀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면서 몬티는 이번 모험여행에서 친구도 만나게 되었고

또 다른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지혜롭게 헤쳐 나가겠지요?^^

호기심이 가득하고 늘 모험심이 많은 우리 아이들 같은 몬티!

힘들고 무서운 세상이지만 몬티처럼 지혜롭고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가도록

우리 아이들에게도 힘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호기심이 가득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세상이 너무나도 위험하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우리 어른들에게도

하지만 뒤에서 숨어 있지 않고 세상밖으로 나와 어려움을 경험하며

지혜롭게 해쳐나간다면 분명 멋진 결과가 있을꺼라고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답니다.

소중한 우리아이들과 함께, 몬티의 멋진 모험여행이야기, 꼭 읽어보세요!

먼저 겉표지를 살펴볼께요. 몬티 너는 누구니? 언덕위에 올라선 빨간 목수건, 그는 바로 미어캣 몬티에요.

그 옆에 몬티를 바라보고 있는 친구는 바로 덤불멧돼지 핀젤이구요.

<몬티의 모험 >은 미어캣 몬티와 핀젤이 언덕너머 세상의 끝을 찾아 가는 모험이야기랍니다.

그들의 모험이 여기서 저기까지 사람의 발걸음으로는 얼마되지 않을 거리안에서 이뤄진다는 게 믿겨지지않을만큼 책 속 모험이야기는 흥미진진 그 자체에요.

우선 미어캣이 어떤 동물인지 우리 아이들이 잘 모르고있기에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눠봤어요.

우리 아이들이 미어캣을 모를 줄 몰랐네요. 갑자기 동물의세계를 보여줘야하나 고민을 쿨럭;; 자연관찰책이라도 쿨럭;;; 이외에 가시멧돼지 호저, 독수리 이크루, 사자 라이킹, 뱀 코브 따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시작하기로 해요.

그리고 겉표지를 살펴보며 < 세상의 끝 > 이란게 대체 뭘까, 저 높은 곳에서 무얼 보고 있을까 이야기도 나눠봐요.

읽기 전 면지에 등장인물들이 벽화처럼 그려져있는 걸 확인해봐요.
미어캣 몬티네 식구들이에요. 그리고 책 속 등장인물들을 몬티와 핀젤이 그리고 있어요^^
이들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펼칠까?

호기심 많은 몬티. 대가족이 함께 사는 미어캣.  미어캣이라는 동물은 참 귀엽게 생긴 동물이지요? 게다가 미어캣의 망보는 모습은 유명하잖아요.
미어켓 몬티에게는 꿈이 있답니다. 바로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는 세상의 끝 언덕너머에 가보고 싶은 거지요.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은 어른아이 가리지않고 다가오지요. 특히 어린이들은 더욱더 꿈에 그리지요. 어떤 곳일까? 너무나 가보고 싶은데 다들 말리네요. 안전한 땅속을 떠나 나가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언덕너머 세상이 너무 궁금한 몬티입니다.

" 언덕은 이 세상의 끝이야 "

할아버지의 단호한 말씀,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는 몬티에요.

'언덕이 세상의 끝이라고? 그렇다면 세상의 끝은 어떻게 생겼을까? '

" 하늘도 위험, 땅도 위험, 물도 위험, 세상은 온통 위험한 것들뿐이야.

하지만 할아버지도 해내셨잖아. 나도 할 수 있어! "

용기있는 몬티!! 이제 언덕너머로 한 발 내딛을 준비를 합니다.

" 언덕 끝에 가 보지 않는다면, 나는 궁금해서 머리가 이상해져 버릴 거야. 그리고

언덕만 생각하느라 앞에 있는 구덩이도 못 볼 거야. 그러다가 결국 구덩이에 빠지고 말겠지. 더 위험해질거라고. "

멋진 이야기지요? 몬티의 말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여행에는 친구가 필요할까?
아이들과 책을 다 읽고 난 후 혼자 가는 여행과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아이들은 당연히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만이 진리라고 생각하더군요. 아직 어리니까요. 몬티도 여행을 시작하며 위험에 빠진 덤불멧돼지를 구해주며 핀젤을 여행길 동무로 맞이하게 됩니다.
여행을 떠나며 얻게 되는 가장 큰 것을 몬티는 얻었내요. 바로 낯선 곳에서 만나는 친구지요.
시종일관 몬티에게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주는 참 좋은 친구 핀젤이에요. 이런 친구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맞아, 너는 나의 행운이야! "

서로에게 행운이 되는 친구. 독수리에게 잡아먹힐 뻔하고, 뱀에게 물릴 뻔하고 그 모든 위기속에서도
몬티와 핀젤을 함께여서 서로에게 행운이었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주었지요.
그들을 가로 막고 있는 거친 물살의 강도 거침없이 헤쳐나갈 수 있어요. 친구와 함께니까.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은 여자아이 남자아이 가릴것 없이 모험이야기를 좋아합니다. 호기심충만한 나이라 어디든 내달리고 싶고, 궁금한 건 꼭 밝혀내야 직성이 풀리지요. 그리고 모르는 곳,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차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태어나 처음보는 괴물을 힘겹게 물리치고, 또 어려운 퀴즈도 풀어내 언제까지고 열리지 않을듯한 문을 잘도 열어냅니다. 모험중에 만나는 낯선 누군가와 절친이 되어 어려운 일들을 하나씩 헤쳐나가며 얻는 기쁨, 성취감을 책으로 만나며 즐거워하는 것이지요. 

아이들에게 자신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심어주기에 모험,탐험 이야기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몬티와 핀젤이 책 속에서 친구들을 부릅니다. 함께 신나는 여행을 떠나자고 말이지요^^

누구나 세상의 끝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몬티는 그 말을 듣고도 정말 그런 지 확인하고 싶어서 모험을 떠납니다. 모험을 떠나서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몬티 역시 누가 언덕 너머에 무엇이 있는 지 물으면 세상의 끝이라고 암 것도 없다고 이야기했겠지요.

그러나 몬티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정말 직접 확인해 보려고해요. 몬티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아이들이 배웠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더라가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해 볼 때 자신의 것이 되고, 어렵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