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오~ 표지만 봐도
형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그림책, 바로 '사고뭉치 또치'랍니다.
형제들이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또치 봐~'이러면서 웃고있지만 사실은 본인들의 모습이기 때문인데요,
온 방을 물감으로
더럽히면서도 너무나 행복해보이는 또치의 표정에서
저 또한 집을 전쟁터로 만들어놓은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한담니다.
그럼 이 책은 마냥
개구쟁이, 천방지축인 또치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하는 내용일까요?
아니요~ 정리정돈에
관한 책이랍니다.
또치의 모습을 보면서
그 속에 나를 발견하고 또치를 따라하다보면 정리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될거에요.
가끔 아이들이 자기 물건이 없어졌다고 찾아달라며 떼를
쓰곤해요.
그럴때면 늘 한 가지씩 가지고 놀고 그때 그때 정리를 했다면
찾기쉬웠을거라고 말하는데요,
아직 그게 실천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더라구요.
호기심 천국인 아이들, 이걸 같고 놀다가도 형이나 동생이
다른 장난감을 꺼내면 내팽겨치고 그새 다른 곳에 관심을...
조금씩 연습을 하면서, 그리고 자라면서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한데요,
'사고뭉치 또치'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똑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 같았어요.
덕분에 정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더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