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 <폭풍우 치는 밤에> 그림책을 너무나 재미나게 읽어보았기에, 일본 최고 스타작가들의 만남이라는 키즈엠의 <초원의 왕 대 숲속의 왕>은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지요 ㅎㅎ 책을 읽기전에 아들에게 초원의 왕은 누굴까? 숲속의 왕은 누굴까? 물어보았더니... 사자? 호랑이? 란 대답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아!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지요 ^^ 우리나라에서는 숲속의 왕, 동물의 왕이라면 사자와 호랑이를 주로 떠올리는데, 일본에서는 사자와 고릴라인가 보네요 ㅋㅋㅋ 숲속의 왕이 누구야? 라고 묻자, 울 아드님, 사자, 호랑이라고 답하네요 ㅎㅎㅎ 여기 나온 고릴라가 신기하다고 하네요 ^^ ? ?외딴섬에 낚시하러 갔다가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서로 자기 자랑을 멈추지 않던 사자와 고릴라 아빠들, 하지만, 더이상 물러설곳도 도망갈곳도 없는 섬 꼭대기에서 순식간에 파도에 밀려오는 통나무를 발견하고서는 아빠 사자의 힘과 아빠 고릴라의 힘이 합쳐져서 두 가족은 목숨을 건지게 되네요~ 누가 먼저 랄것도 없이, 초원의 왕과 숲속의 왕은 상대방을 칭찬할 줄도 알아요 ㅎㅎ "사자, 네가 이 큰 나무를 한 번에 멈춰 세운 건 정말 멋졌어" "그 순간 고릴라, 네가 우리 모두를 한 번에 던져서, 나무를 붙잡을 수 있게 한 건 정말 대단했어" ? 단순한 동물 이야기와는 완전 차원이 다른 철학적 깨달음까지 주는 유아그림책, <초원의 왕 대 숲속의 왕> 아무리 사이가 안좋더라도, 어려울때는 서로 도와야 하고, 또 다른 사람의 장점은 인정해주고 칭찬할 줄도 알아야 되는법도 함께 알려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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