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딸아이와 읽어볼 키즈엠 책은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이랍니다. 뭐 로버 오라는 건지 책을 읽지 전부터 호기심이 팍팍 생기는 책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책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책은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그럼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볼까요?
할머니는 해동이네 식구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송아지가 날개가 달려서 태어났다, 아기선녀들이 떡 먹으로 왔다
옆집에 사자, 코끼리, 기린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집이 이사를 왔다
구름에서 비눗방울이 떨어진다는
잉이야기로 가족들에게 한번오라고 권하지만 다들 바쁘다며 거절을 해요.
마지막으로 막내손주 해동이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할머니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는데 알고 보니, 그 돌부리가 도깨비 머리였다고요. 흙을 파내어 도깨비를 구해주니, 보답으로 넘어져 다친 무릎을 고쳐주고 갈곳이 없어서 할머니 집에서 같이 살기로 했다며 한번 보러 오라고 하시네요. 진짜로 할머니 집에 도깨비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할머니 집에 가자고 엄마한테 말하는 해동이에요. 해동이 참 기특하죠. 할머니의 거짓말도 받아주고, 이해하고 할머니가 보고 싶어 한다는걸 알고, 할머니 보러 가겠다고 하고 말이죠.
그렇게 해동이네 가족은 할머니는 보러 갔답니다. 할머니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지요?
책을 읽기전 책 표지의 나무가 너무 멋찌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책표지의 나무를 그려봤어요. 나무기둥은 제가 그리고 꽃들은 딸아이와 함께 그렸답니다. 요 색연필이 물에 닿으면 물감처럼 번지더라고요. 딸아이가 나무가 더 멋지게 변할 수 있도록 붓으로 물을 묻혀 나무를 칠해 주었답니다.
짜잔 딸아이가 꽃을 더해서 멋진 나무가 탄생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