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를 키우면서 걱정했던것 중 하나가

나중에 크면 엄마랑 대화도 잘 안하고

무뚝뚝하고, 표현을 안할것 같다는 점이예요.

아무래도 여자들과는 또 다른 그런게 있잖아요?

어렸을때부터 대화를 많이 하고

엄마와 살갑게 지내다보면

나이가 들어서도 맘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잘 꺼내지 않을까 싶어요.

나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내느냐도 참 중요한데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겠더라구요.
 

아이에게 기분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키즈엠 출판사의 <오늘 내 기분은>을 읽어보았어요.




 

'기분을 이야기하는 월요일, 오늘 기분은 어떤가요?'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월요일마다 기분을 물었어요.

오늘은 동생이 생긴 테오에게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았는데 모르겠다고만 하네요.




친구들은 저마다

동생이 생긴 기분을 표현해보아요.

?

새 자전거를 선물 받았을 때처럼 행복할거야,

상을 타 온 우리 언니가 칭찬받았을 때처럼 질투가 날거야,

내가 길을 잃어버렸을 때처럼 두려울거야,

슬프고, 화나고, 자랑스러울거야...

?

저마다 자기가 겪었던 일들을 빗대어

어떤 기분일지 표현해보았어요.



 

테오는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행복'하다고 대답해요.
할머니가 일주일 내내 우리집에 계실거거든요.
 

엄마가 나랑 놀아 줄 시간이 없어 질투도 나고,

내가 여동생을 안고 있다가 떨어뜨릴까봐 무섭기도 하고,

더이상 아빠의 하나뿐인 아이가 아니라 슬프기도 하고,

여동생이 잘 때는 북을 치지 못해 화가 나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동생이 생겨서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테오.

그때 그때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정확하고, 솔직하게 풀어내는 테오의 모습이 참 멋지게 느껴지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많은 기분을

한꺼번에 느낄수 있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바로 그게 오빠가 된 기분이라고 이야기하는 테오.

이런저런 다양한 감정들을 느꼈지만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동생이 생긴게 좋은가봐요-


 

이 책은 단순히 기분에 관한 단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훈련을 하는거예요.

사회에 나가면 나의 생각을 표현해야 할 일들이 참 많죠?

예를 들면, 고마울때나 기분이 좋을때

내 감정을 표현함에 따라 상대방과 함께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병원에 갔을때도 의사에게 정확한 표현을 하지 못한다면

진단을 제대로 받을 수 없겠죠?

이처럼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나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해요.

사회성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한다고하죠.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털어 놓은 아이는

다른 사람들과도 원활히 소통할 수 있을거예요.

아이와 함께 <오늘 내 기분은>을 읽고

나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가 항상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사람이 언제나 행복할수는 없는거잖아요.

슬프고, 화나고, 질투나고, 두렵고...

이런 감정들도 느껴보면서 성장해갔으면 좋겠어요.

힘든일이 있을때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서 위로도 받고,

고마운 일들은 고맙다고 표현 할 줄 아는 솔직한 사람이였으면 해요.

?

?

생각을 잘 표현할수록 사회성이 높다고 해요.

다른사람과 적절하게 어울리기 위한 소통이므로

나의 기분을 잘 표현해야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답니다.

아이에게 "기분이 어땠어?"

수시로 물어봐주세요.

마음에 담겨있던 비밀들이 쏟아져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아이가 일기를 쓰듯 살짝 비뚤빼뚤? 또박또박? 이 섞인 듯한 글씨체 편집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책
유치원을 다니는 친구라면 익숙한~
월요일 아이들과 주말에 뭐했는지 느낌은 어땠는지를 표현하듯 다가갈 수 있는 동화책이랍니다 

주인공 테오에게 던져진 '동생이 생겨 느껴지는 기분? 감정?'
친구들은 각자 생각나는 감정을 자신의 상황에 비추어 표현하죠

아이들에게 감정 표현은 참 이해하기 어렵고 힘든 단어가 아닐까 싶네요

좋다, 사랑한다 / 싫다, 밉다

비슷한듯 다른 감정을 표현할때는 아이가 겪었음직한 일들을 비유해서 알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잖아요

바로 그렇게 기분표현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5살 딸이 읽기에 좋은 주제의 책
키즈엠도서에요
유아그림책으로 좋은 키즈엠 오늘 내 기분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분을 알려줄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다양한 기분들이 표현되어있네요

표현할수 있는게 참 많죠

아직 좋아~ 싫어 정도만 할줄아는 쌍둥이딸들

화났어 무서워 정도밖에 아직 표현이 좀 서툴거든요

다양한 감정들의 표현방법 알수있는 책이라 추천드려요

유아그림책으로 좋은것 같아요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 동생이 생긴 기분

ㅎㅎㅎ 이게 바로 달님이가 누나가 된 기분이 아닐까 했더니

약간 공감하는 분위기였어요 ㅎㅎㅎ

우리 햇님달님이는 동생이 생겼을때 어떤 복잡한 감정을 느꼈을까요?

지금은 말로 다 표현 못하겠지만 좀더 책을 읽다보면

알려줄수 있을것 같아요

유아 그림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키즈엠 유아그림책 "오늘 내 기분은..."

우리 아이의 기분도 알아줘야겠죠

울기만 한다고 화낼때 있잖아요

사실 그러면 안되는데 아이의 어떤 부분이 울수밖에 없는지

알아줘야 하는데 떼만쓸때 있잖아요

그럴때 괜히 화만 냈는데

아이의 기분을 좀더 알아줘야겠어요

표현을 잘 못해서 우는건데 참 좋은 엄마되기란 힘드네요 ^^

유아그림책추천 키즈엠 동화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