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바닷가에 남긴 것 | 풀빛내음 | 2015.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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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들고서는 적잖히 당황했다. 글자없는 그림책이었던 것. 예전에 필요에 의해 일부러 글자없는 그림책을 구매해본적은 있었지만........ 이 책이 글자가 없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만나서 당황스러웠던 것. 무엇보다도 나는 이걸 아이들에게 어떻게 읽어주지? 하고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아이들에게는 글자가 없다는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역시 아이들은 나와는 다르다. 특히 나처럼 창의력 제로 꽉꽉 막힌 사람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래서 이번 서평에는 내용은 이야기 하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이 책은 늘 우리꼬맹이가 읽어주었으니까... 잠자리책읽기때 이 책을 들어오면 아이는 바로 "엄마 제가 읽을까요?"라고 말한다. 읽을까요?라니...이 책이 읽을 수 있는게 맞아? 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멤돌지만....책을 읽는게 아니라면 뭐겠냐면서....이렇게 표현하는게 맞는것이지. 하고 생각하고 난 바로 책을 넘겨준다. 그러면 아이는 줄줄줄 이야기를 한다. 참 신기한 일. 들을때마다 신기하다. 그리고 들을때마다 이야기가 조금씩 조금씩 달라진다. 날마다 더 재미있어 진다. ㅎㅎ 우리 아들램이 어떤 이야기를 해 주었는지는 굳이 글로 옮기지 않겠다. 만날 바뀌는데 어찌 옮기누..ㅋㅋ ^^:: 그냥 책만 좀 미리 만나보시라고 몇 장 남겨보았습니다~ 맨 마지막에 이 설명들은 약간 뜬금없지만...(이건 창의력 제로인 내경우에만 그런걸수도...) 아들램은 좋아하면서 읽으니...참고로 한 컷 남겨둠. 그리고 큰 아이는 큰 아이대로 책을 늘 이야기해주었지만, 작은아이가 해변에 간 날 "엄마~ 우리 파도가 바다에 남긴거 책(엄마는 첨에 이 제목을 기억 못해서 뭔 말인지 못알아들음) 읽을때 나온 큰~~~문어, 그 문어가 여기도 있어?"(큰~~문어라고해서 아~ 하고 기억남..)라고 물어서 깜짝 놀랐다. 어? 기억하고 있네. 이어지는 딸램 얘기... "우리가 문어 잡으면 그 문어가 우리한테도 진주 선물로 주는거야?"라고 진지하게 물으심. 게가 너한테 잡히겠니? 그날 울딸램은 문어잡기 대신 바닷게 잡겠다고 땅을 열심히 팠다나 뭐래나~ |
그림이 예쁜 글자없는 그림책 | 루다맘 | 2015.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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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워 보이는 바닷가에 배경도 참 예쁘고~ 글자없는 그림책이 좋은 이유는 참 많은데 주인공을 우리아이의 이름으로 책을 읽어 줄 수도 있고, 저는 아이와 한장씩 이야기 이어가기 게임을 하면서 책을 읽기도 하구요. 글자가 없기 때문에 아이와 그림을 더 자세히 보고 읽을 수 있어요.
@ 주의 |
읽을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그려지네요... | 낭만고래 | 2015.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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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없는책이라 아이가 어려워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이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엘리슨제이의 따뜻하고 매력적인 그림과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겨있어요. 얼마후 아빠 휴가를 맞아 바닷가에 놀러갈 예정인데 아이가 바다를 떠올리며 다양한 상상을 하고 있네요. 여름과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표현력을 기르는데 더 없이 좋은책이네요. |
엘리슨제이 신작 동화책 어쩜 이리 따뜻하니 | 눈아이 | 2015.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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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좋아하는 동화책 작가, 엘리슨제이
신작이 나왔네요
무엇보다 따뜻해지는 내용으로 다양한 상상과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작가인데요
역시나 이번 그림책을 보아도 글 한 없는 그림책이지만
많은 자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아이가 보면서 직접 이야기를 담아내고 생각해내고
이런저럼 대화를 이끌어 나가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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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제이 다운.. 그림책. | 보니또 민짱 | 2015.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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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없이 그림만으로 풀어낸 이야기. 아이도 딱 표지만 보고 앨리슨 제이의 책임을 알아챈 파도가 바닷가에 남긴 것. 그녀만의 따듯한 감성과 독특한 기법이 눈에 띄는 책이에요. 읽을 때 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고.. 페이지 곳곳에 숨어있는 작가의 센스가 재미난 동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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