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신은 고양이>책을 읽은 강아지가 고양이처럼 장화를 신고 싶어하지요. 사실 이런 상상력 부터가 참 남다른 것 같아요 책을 읽는 강아지라니 ㅎㅎ 아이도 아주 재미있어 했답니다. 첫 구절부터 개구쟁이 강아지 초코의 성격이 드러나지요. 제대로 일이 진행될 때는 더 없이 행복하고 기쁜 표정이지만 마음처럼 일이 안 풀릴 때는 어리둥절하고 쩔쩔매는 표정으로 등장합니다. ㅎㅎㅎ 그림을 보며 매력적인 강아지 초코에 빠져 볼 수 있었어요. 안그래도 우리아이 강아지 엄~청 좋아하는데 ㅎㅎㅎ 신발 가게 주인은 강아지가 딱 알맞은 신발을 고르는 동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요. 해달라는 요구대로 다 해주지요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멀리 있는 곳을 찾지 말고 강아지 자신의 발을 살펴보라고 얘기해 줍니다. 멀리 있는 곳이 아니라 바로 자기에게 최고의 좋은 것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강아지 초코는 자기의 가치를 알고 찾게 되는데 우리 아이도 초코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의 가치를 알고 정체성을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