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물고기의 여행을 보고 끈기를 배워요. | 러비네텐시 | 2015.11.26 |
|
|
6살 아이와 함께 <바다로 가는 길>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작은 물고기가 바다로 향하는 여정도 그림으로 나타나 있지만 그 배경 속의 동물 하나하나에도 스토리가 닮겨 있는 듯해서 글은 많지 않지만 아이와 제대로 '그림책'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네요. 그림속에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그거 하나하나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작은 물고기가 끝까지 여행을 마치고 또다시 바다 속을 여행하게 되자 아이는 아쉬운 마음에 책속의 물고기를 어루만지더라구요.
바닷속에서 물고기는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아쉬워하는 아이를 보니 저까지 더 아쉽고 또 보고 싶어지네요. 아이는 이 책을 신기하고 재미나하더니 결국 어린이집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과 보겠다고 조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주에는 아이랑 엄마랑 함께 집에서 보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어린이집에 가져가서 친구들과 함께 보기로 하였네요. 작은 물고기가 바다로 지치고 힘들어도 열심히 나가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끈기를 배웠으면 했지만 아직은 좀 어려운 것 같아요.
|
1 |